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 났다.
우리의 사랑도 모두 끝났다.
램프가 켜져있는 작은 찻집에서 나홀로
우리의 추억을 ....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
이제는 그대를 내가 보낸다.
조용필의 '큐'라는 노래 가사인데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이 화사한 봄날 아침부터 하루종일 이 노래를 입속에서 중얼거리다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갑자기 이노래가 무척 듣고 싶어
'가요 대중 음악' 게시판에서 한참을 서성대었습니다.
저는 특히
'이제는 그대를 내가 보낸다.'
이 구절이 오늘 하루 종일 제 입 속에 맴돌았답니다.
그대를 이제 내가 보내는 심정
사랑과
미움과
원망과
그리움과
용서와
...
사랑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들이 끝나고 나서
마지막으로 오는 어쩔수 없는 마음
이제는 내가 그를 보내주어야 하는 애절함.
내것이 아닌 것
내것이 될 수 없는 것
온갖 노력과 정성으로도 얻을 수 없는 것
그래서 이제 내 마음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것.
그런 가슴앓이를 가진 사람은
봄이 되어도 가슴이 시리겠죠.
화사한 햇살의 크기만큼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겠죠.
모두들 기쁨에 들떠 맞이하는 이 봄
마음 한구석이 시리고 아픈 사람들은
이 노래 들으면서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노래 올려 주실거죠.
첫댓글 버스 지나면 택시 와여...
Thanks you for your response. It really made me smile and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