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3,000배 3일 기도로 빚을 다 갚은 부장판사(부인)보살
사람이 살다 보면 여러 가지 다급한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다급한 일이 발생했지만 내 마음대로도
할 수 없고 남의 도움도 받을 수 없다면 그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다급한 생각에 음식 맛은커녕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게 된다.
바로 이러한 때에 지극히 기도를 하면 느닷없이
좋은 일이 찾아 들어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현증가피, 불보살께서 현실에서
바로 자비를 나타내어 가피력을 증명해 보이는 현증가피인 것이다.
나에게 자주 찾아오는 신도 중
일명 '부장판사 보살'이라는 분이 있다.
지금은 나이 70세가 다 되었지만,
약 20년 전 남편이 부장판사를 지낼 무렵에 처음 인연을 맺었으므로
아직까지 '부장판사 보살'이라 부르고 있다.
그녀에게는 경기 여고 동창생인
반야행(般若行)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반야행은 매우 불심이 깊었으며,
동창생인 그녀에게 불교를 믿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나에게 데리고 온 것이다.
평생 어려움을 모르며 살았고 남편이 부장판사에 올라 있는
그녀였으므로 처음부터 종교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스님, 불교를 믿을까요? 다른 종교를 믿을까요?"
"마음대로 하시오."
이렇게 까불까불하면서 몇 차례 찾아오더니,
하루는 힘이 쭉 빠진 모습으로 나타나 다급한 일을
하소연하는 것이었다.
"저에게는 육군 소령으로 제대한 남동생이 있습니다.
우리 집안의 유일한 아들이지요.
그 동생이 제대후 '사업을 시작하려는데 밑천이 모자란다며
돈을 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집안의 기둥인데 어떻게 됐든지 성공해야지'하는 마음에서
있는 돈을 탈탈 긁어 빌려주었고, 그 뒤에도 여러 차례 요구를 하여
남의 돈을 빌려서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업이란 게 애초부터 사기꾼의 꾐에 빠진 것이어서,
돈을 몽땅 날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빌려서 준 돈이 얼마나 됩니까?"
"제가 모아 놓은 돈은 고사하고 남에게 돌려쓴 돈과
이자만 하여도 5백만 원이나 됩니다."
그 당시로는 5백만 원이라면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니었으므로
남편과 상의하여 해결할 것을 권하자 판사 부인은 펄쩍 뛰었다.
"아이구, 스님. 우리 남편은 다른 일에는 관대하지만 돈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엄합니다.
우리 남편이 알면 저는 쫓겨납니다. 얼마나 답답하던지 성당에
찾아가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드리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은 '하나님의 뜻이니 어쩔 수 없다'는
말씀만 일러 주셨습니다.
스님,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내 마음대로도 안되고 남의 도움도 구할 수 없을 때
부처님이나 하나님한테 '이 빚을 갚아 달라'고 매달릴 수밖에..."
"스님, 방법을 일러주십시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보살님이 사는 대구 삼덕동에는 관음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주지스님을 찾아가서 '법당에서 3일 동안 절을 하겠습니다'는
말씀을 드리고, 법당 한쪽에서 부처님께 절을 하십시오.
적어도 3천배를 해야 합니다.
3천배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삼대겁(三大劫) 동안
이 세상에 출현하는 3천 부처님께 한 번씩 절을 하는 것입니다.
시방 삼세 3천 부처님께 한 번씩 지성껏 절하면서
소원을 빌어 보십시오. 지극 정성을 다해 절하십시오.
그렇게 하기를 3일만 하면 부처님 중 적어도 한 분은
가피를 내려 틀림없이 지금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오."
부처님께 매달리기로 결심한 그녀는
이튿날 아침 관음사로 가서 절을 시작했다.
3천배가 힘들다는 말은 들었지만 한참 더운 여름이었으므로
더욱 힘이 들었다.
3백배도 하지 않았는데 웃옷이 몸에 붙었고, 천번 정도 하니
아랫도리까지 흠뻑 젖어 버렸다. 2천배 정도 하자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고, 3천배가 가까워지자 엎드리면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판사 부인은 이를 악물고 할 수 있는 한
정성껏 3천배를 올렸다.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끌고 집으로 돌아와 쓰러져서 자고 있는데,
퇴근한 남편이 의아한 듯이 물었다.
"이 사람이 왜 이러지? 어디가 아픈가?"
대답은 않고 끙끙 앓기만 하는 아내가 애처로워
남편은 의사의 왕진을 청하였다.
"사모님이 요즘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병은 없는데요."
의사가 가고 난 후에도 그녀가 끙끙 앓자 남편은 밤새도록
얼음찜질도 해주고 팔다리를 주물러 주었다. 이튿날 남편이
출근하자 그녀는 또 관음사를 찾아가서 3천배를 하였고,
그 다음날도 그렇게 하였다.
그 날도 남편 몰래 사흘 동안의 도둑 기도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한 다음 막 자리에 누우려는데
법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부장판사 님께서 방금 졸도를 하여 대학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엎친 데 덮친다더니......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는가?"
그녀는 별별 생각을 다 하면서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산소 마스크를 쓰고 병상에 누워 있는 남편을 보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그러나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과로로 인한 졸도입니다.
입원하여 사흘 정도만 푹 쉬면 괜찮아질 것입니다."
밤에는 끙끙 앓는 아내를 돌보랴,
낮에는 또 법원에서 격무에 시달렸으니 과로하여
쓰러질 만도 하였던 것이다.
그 며칠 동안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병문안을 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평소 같으면 꽃을 들고 오거나
과일, 통조림 등을 가지고 올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원 비에 보태어 쓰라'며 부조금을 주고 가는 것이었다.
남편이 퇴원한 다음 그녀가 그 돈들을 세어 보았더니,
묘하게도 한 푼이 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5백만 원이었다.
이에 용기를 얻은 그녀는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불호령을 내릴 줄 알았던
남편은 의외로 순순히 허락을 하였다.
"부처님께서 가피를 내리신 것이 틀림없구먼,
그 돈으로 빚을 갚도록 하구려."
그녀는 동생 때문에 진 모든 빚을 갚았고,
그날 이후 지금까지 아침마다 108배를 하는 것을
일과로 삼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행하는 철저한 불자가 되었다.
이 부장판사 부인이 입은 가피가 바로 현증가피로서,
이러한 사례는 너무나 많다.
만약 다급한 일이 있다면 어찌 용맹스런 기도 없이
해결을 보려고 할 것인가?
마땅히 다급한 일이 닥치면 힘있는 기도, 간절한 기도,
믿음이 깃든 기도로써 불보살의 품안으로 뛰어들어야 하리라.
(출처 - 도서출판 효림 일타스님저 '생활속의 기도법' / 다음 아비라카페 어질이님 옮긴 글 )
.......................................................................................................................................
2.
제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위급했었습니다.
www.82cook.co.kr 딜라이라님 글
서울대 병원에서도 고려대 병원에서도 온갖 검사 다 하고도 병명을 알 수 없다고 하여 애를 태웠던 차에 3000배 하면 소원 하나는 이뤄진다는 말을 듣고 길을 가다 우연히 보이는 절에 들러 (마침 철야기도 하는 날) 밤새워 절을 했어요.
대웅전 들어가서 오른 쪽 편에 있는 작은 부처님 앞에서 계속 절을 했지요.108배도 한 적 없던 다리로 1700배쯤하니까
너무나 힘들어서 포기하고만 싶었는데 결국 3,000배를 다 했습니다.
그 후 3일 뒤 어머니 꿈에 어느 스님이 나타나 한약을 엄청 많이 주시면서 "약이니 받아라 "하시더래요.
그 꿈 꾸고 지인분 소개로 역대 대통령 주치의라는 분 소개 받아 한약 7개월 드시고 나았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작은 부처님이 약사여래불이었어요.
유명 기도처 찾아 지극정성으로 참회기도부터 하시고 나으면 남 돕고 반듯하게 살겠다 맹세 하세요.
한의학쪽이 생각보다 난치병에 더 효과 있고 부작용 없으니 명의 수소문 해보시고 쑥뜸쪽도 알아보세요.
.....................................................................................................................................
3.
3,000배 일주일 기도로 대입 5수생 신분을 면하다.
1994년 10월 말경, 주지스님이 백일기도를 마칠 무렵이었다.
석양 무렵 등산복 차림의 한 젊은 청년이 찾아와서 부처님께 기도를
하러왔다고 말했다. 어디에 살고 어떻게 이 절을 알고 찾아왔느냐고
물었더니, 서울에 사는데 무작정 발길 닿는대로 오다가 보니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었다.
한천사의 주지스님은 그에게 음식을 주고 잘 자리를 마련해 주면서, 이름도 주소도 사연도
아무 것도 더 묻지 않았다. 그리고 약사여래 부처님께 하루에 3,000번씩 절을 하라는 말 한마디만
하였다.
다음 날부터 그 청년은 열심히 절을 하였고 일주일 동안 계속 3,000배를 올렸다.
일주일이 지난 다음 그 청년은 올 때와는 달리 밝은 얼굴로 주지스님께 하직 인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갔다.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밤 11시경, 전화벨이 울렸다.
기도하는 절에는 밤늦게 전화를 하지않는 것이 예의이고 또한 스님들도 밤늦게 오는 전화를 잘 받지도
않는 것이 관례이다. 그래서 그 전화를 달갑지 않은 마음으로 받아보니, 전에 3,000배를 하던 청년이
울먹이면서 전화를 건 것이었다.
사연인즉 자기는 4번이나 대학입시에 실패하여 온 동네와 집안의 웃음거리가 되어, 살고싶은 생각마저
없어져 자살이라도 할 생각으로 시골로 내려갔는데 발길 닿는대로 가다가 우연히 한천사에 가게되었고,
생각지도 않게 부처님께 3,000배를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3,000배를 시작하고 일주일째 되던날 밤, 꿈에 부처님께서 나타나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한번 더 도전하라는 말씀을 하시더라는 것이었다.
창피를 무릅쓰고 다시 용기를 내어 부처님 시키시는대로 5번째 도전을 하였으며, 막내 여동생과
함께 시험을 쳤는데, 지금 막 합격했다는 소식을 받고 너무 기뻐서 제일 먼저 스님에게 알리고
싶어서 밤중임을 무릅쓰고 전화를 한다는 것이었다.
자기는 이제 학교에 다니지않아도 좋으며 자존심을 회복했으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했다.
청년은 벅찬 기쁨과 감격때문에 말을 잘 잇지 못했다.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그 청년은 해마다 방학이 되면 꼭 한천사에 찾아와서 열심히 약사여래부처님게
기도를 올리고 있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산 184 한천사 주지스님 말씀)
출처: 자비하신 부처님의 영험과 전설 청남 권영한저 전원문화사간
.................................................................................................................
4. 아들의 버릇을 고치고 사법시험에 합격시킨 어머니의 3,000배 7일기도
흔히 사람들은 '삼천배'하면 1993년에 열반에 드신 성철스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성철스님을 찾아 뵈오려면 부처님께 3천배를 드려야한다."
성철스님께서 3천배를 시킨 까닭은 세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째, 부처님과의 인연을 맺기 위함이요, 둘째, 참회를 위함이요,
셋째 청정한 마음으로 원력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저 법당에 복덕과 지혜를 구족하신 부처님이 계시지 않은가! 나를 애써 만나기보다는
삼계의 대도사이신 부처님께 경배하고 깊은 불연을 맺는 것이 더욱
훌륭한 일이다."
바로 이러한 성철스님과 관련된 3천배 기도이야기 한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해 추운 겨울 , 50대 초반의 보살이 해인사 백련암으로 찾아왔습니다. 가난한 시골
여인 차림의 그 보살은 성철스님을 뵙자마자 울음부터 터뜨렸습니다.
"큰스님,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합니까?"
성철스님은 그분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사바세계가 괴로움의 바다이니 고통스러운게 당연하지. 그만 울고 사연이나
이야기해 보시오."
그녀는 일찍 남편을 사별하고 혼자 힘으로 농사를 지으며 두 딸과 외아들을 키웠습니다.
특히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기위해 소처럼 일하였고, 마침내 법대에까지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날로 성격이 비뚤어지면서 사회에 대한 반발심만 가질 뿐, 공부를 하려들지
않았습니다. 소위 운동권 학생이 된 것입니다.
어머니는 여러 차례 눈물로 아들을 타일렀으나, 아들은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는 엄마라서 자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며, 날마다 술을 마시고
행패까지 부린다는 것이었습니다.
"큰스님, 저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차라리 제가 죽어 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다면
제가 죽겠습니다."
"내가 시키는대로 해보겠소? 그러면 보살의 뜻과 같이 될 것이오."
"큰스님, 정말입니까? 제 자식이 본 마음으로 돌아온다면 무슨 일이고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몸과 마음을 청정히하고 부처님께 하루 3천번씩 절을 올리면서 7일간 기도하시오.
할 수 있겠소?"
"하겠습니다. 무엇이고 아들을 위한다면 하겠습니다. 정말 3천배를 7일동안만 하면
아들의 마음이 변할까요?"
"물론이요. 모든 것을 부처님께 맡기고 절을 하시오."
보살은 성철스님이 시키는대로 날마다 3천배를 올렸습니다. 몸이 말할 수 없이 힘들고 고달팠지만,
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지성으로 절을 했습니다. 마침내 7일의 기도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피곤에 지쳐 깊은 잠속으로 곯아떨어졌습니다.
그 때 술에 취한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고, 깊이 잠든 어머니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무릎은
껍질이 벗겨졌고 피딱지가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발등이며 손끝까지 굳은살과 물집이
생겨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왠지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갑자기 '어머니가 가엾다'는 감정이 복받치면서
생전 처음 걷잡을 수 없는 울음을 엉엉 터뜨렸습니다. 그는 울음소리에 놀라 깨어난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어머니, 어쩌다 무릎이 이렇게 되었습니까?"
어머니는 울고 있는 아들을 부여안고 함께 울음을 터뜨리며 까닭을 이야기하자, 아들은 더욱 슬피
울며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 불효자식을 용서해주세요..."
다음날부터 아들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평소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도 멀리하고,
오직 책하고만 씨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2년이 지나 아들은 사법시험에 합격을 하였고,
어머니는 백련암으로 달려가 성철스님께 눈물을 흘리며 이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얼마 전 나를 찾아온 신도에게 이 이야기를 하였더니, 그 아들은 현재 서울 고등법원의 부장판사로
재직하고있고,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아주 지극하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출처: 일타큰스님의 기도성취 영험담 모음집 '기도' 도서출판 효림
5.
"보살님, 오늘은 3천배를 해보시지요."
부천에 사는 자비심(가명)보살은 가끔 전북 고창 선운사 도솔암을 찾아 기도를 드리곤했는데 그날따라 내원궁에서 같이 기도하던 스님이 밑도 끝도 없이 3천배를 권하자 의아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러나, 스님이 하시는 말씀이라 손해볼 것 없다는 생각에 10시간에 걸쳐 비지땀을 흘리면서 3천배를 마쳤다.
그 다음날 부천으로 돌아간 보살은 주차장에 남편의 자가용이 없는 모습을 보고는 남편이 외출했나싶어 열쇠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집의 문은 열려있었다.
혹시 도둑이 들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보살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런데, 웬걸? 남편이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고있다가 반갑게 아내를 맞는 것이었다.
"여보, 여보. 나 정말 큰일 날뻔했어. 죽지않은게 정말 믿기지않아."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있던 보살은 남편의 말을 듣자 등골에 식은 땀이 흘렀다. 그러니까 어제 남편이 자가용을 몰고 나갔는데 아마 속도를 좀 냈던 모양이다. 그러다가 전봇대와 충돌해서 차가 전복되어 폐차할 지경에 이르렀는데 남편은 털끝하나 다친 곳이 없었다고한다.
사건현장 주변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도 하나같이 기적이 아닐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자비심 보살은 그 모든게 도솔암 내원궁에서 3천배를 드린 덕분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아, 그 때 힘들고 귀찮은 생각에 스님 말씀을 드지않았다면 정말 어쩔 뻔했을까?
"부처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지장보살님, 살펴주신 덕분에 남편이 철갑옷을 입은 마냥 조금도 다친 곳이 없으니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보살은 그 일이 있은 후 형편이 허락하는 한 자주 도솔암을 찾는다고 한다.
하기야 남편의 목숨을 구해주신 지장보살님이 계신 곳인데 아무리 길이 멀다해도 어찌 자주 찾아오고 싶지않을 것인가?
출처: 영험도량에서 소원성취한 이야기, 진현종저, 대원미디어간
..................................................................................................
6.
출가 초기에는 인간에게는 무한한 능력이 있다는 성철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그것을 시험해보고자 백졸스님과 나도 석남사에서
만배를 한 적이 있다.
처음 108배를 할 때는 힘들지만 1080배를 하고나면 108배는 아무 것도
아니다. 3천배하는 것이 힘들지만 만배를 하고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렇듯 모든 것은 마음의 힘으로 된다.
나는 만배를 마치면서 인간에게는 퍼내도 퍼내도 다 쓸 수 없는 무한한
능력이 있음을 깨달았다.
내 경험도 경험이지만 성철 큰스님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절을 시켜서 불치의
병을 낫게하는 등 기적을 이루는 것을 보아왔기때문에 그 친구가 생각났을 것이다.
절을 권하는 내게 친구는 한 번 해보겠다고하면서 고마와했다.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도솔암은 절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100일 동안 하루 천 배씩 기도해봐요.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당시 도솔암은 작은 암자여서 법당이 따로 없었다.
우리는 인법당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정진했고, 그녀는 공양주를 살면서
지대방에서 하루 천배씩 절을 했다.
백일기도 회향을 21일 남겨두고 그녀를 불렀다.
"이제 21일 남았지요? 회향할 때까지 21일 동안은 하루 3천배를 해봐요."
강도를 높여본 것이다. 그녀는 순순히 따라와주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친구는 공양주일을 하는 바쁜 가운데서도 하루 열시간정도 지극정성으로 절을 했다.
나도 정진하느라 여념이 없어서 친구가 절을 하는 것을 오며가며 보아오다가
백일기도를 마치던 날, 친구를 불러 물어보았다.
"무슨 좋은 일 없어요?"
친구는 기도 중에 있었던 일을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밤새도록 절을 하다가 잠깐 엎드려 조는데 비몽사몽간에 기골이 장대한 남자가
손에 물병을 들고와서 제게 주면서 먹으라고해요.
그런데, 남자가 주는 것을 어떻게 먹어요?
그래서 주저하고 있는데 법당에서 하얀 옷을 입은 보살님이 나타나서 빨리
받아먹으라고 했는데, 나중에 먹겠다고 했어요."
친구는 물을 먹지않은 것을 몹시 아쉬워했다.
나는 불교에 대해 문외한인 그녀에게
"물병을 내밀었던 분은 약사여래이고 흰 옷을 입고 나타난 분은 백의관음입니다.
두 분 다 중생의 병을 치료해주는 분들이지요."하고 일러주었다.
친구는 신심이 나는지 기도를 더 해보겠다고했다.
나는 안거가 끝나서 그 곳을 떠나 다른 절로 공부하러가야했기때문에
친구를 도솔암에서 가까운 응석사로 보냈다.
그곳에서 친구는 100일동안 하루 3천배 기도를 했다.
나중에 들으니 기도중에 온 몸에서 흰 벌레가 거미줄처럼 죽죽 빠져나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응석사에서 백일기도를 한 후 그녀의 불치병은 씻은 듯이 나았다.
불교가 무엇인지 불보살이 어떤 분인지 전혀 알지못했지만,
오직 병을 낫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서 부처님의 가피를 입은 것이다.
간절한 마음이 곧 부처다. 간절한 마음만 내면 되는데 그것을 못하는게 우리
중생이다. 그런데, 왜 마음을 내지 못하는 것일까?
오랜 세월 쌓아온 업으로 인한 장애때문이다.
이 사실을 직관해서 장애를 없애는 것이 수행이며, 그중에서 가장 수승한 기도가
절수행이다.
자꾸 엎드리다보면 하심이되고 참회가 되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큰스님께서는 생전에 천근을 들려면 천근의 힘이, 만근을 들려면 만근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수행을 통해 힘을 키우라고 하셨다.
살아보면 인생이라는 무게가 어디 천근, 만근만 하겠는가?
큰스님께서 승속을 막론하고 3천배를 시킨 이유를 절을 해본 사람은 안다.
큰스님은 신도들에게 참회기도를 하도록 철저히 가르쳤고, 큰스님 자신도
평생동안 108배의 참회기도를 하셨다.
몇 년후 석남사에 있을 때 친구가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와서는
"부처님의 가피를 깊이 깨달았습니다."하고 인사를 했다.
그 후 친구는 결혼해 미국으로 이민가서 잘 살고 있다.
출처: 불필스님[성철큰스님 속가따님]저 영원에서 영원으로(불필스님 회고록, 김영사)
cafe.naver.com/abira에서 혜명인님글 다시 옮김
|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석가모이불
나무 석가모이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나모 땃서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붇닷서! 존귀하신분, 공양받아 마땅하신분, 바르게 깨달으신 그분께 귀의합니다.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