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을 향한 출발 I
THE START FOR JERUSALEM
172:3.1 베다니로부터 성전까지는 약 2마일 거리였으며, 예수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출발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1시 30분경이었다. 그는 베다니와 그곳에 있는 순박한 주민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꼈다. 나사렛과 가버나움 그리고 예루살렘은 그를 배척하였지만, 베다니는 그를 환영하였으며, 그를 믿었다. 그의 지상 증여에서의 가장 막강한 일, 나사로의 부활을 행하기로 선택한 장소가 바로 이 작은 마을이었는데, 그곳에 있는 남자와 여자들 그리고 아이들 대부분이 믿었다. 그 마을 사람들이 믿을 수 있도록 나사로를 살렸다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이미 믿었기 때문이었다.
172:3.2 예수는 아침 내내 자신의 예루살렘 입성에 관하여 생각하였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을 공공연히 메시아로 환영하는 어떤 움직임도 억제해 왔지만, 지금은 다른 상황이었으며 육신 속에서의 삶을 끝낼 시기가 가까워졌고, 산헤드린으로부터 사형을 언도받았으며, 제자들이 자신들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여도 아무런 위험이 없을 것이고,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입성을 선택한다 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172:3.3 예수는 예루살렘으로의 이 공개적인 입성을,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삼으려고 결정하였다거나, 힘의 마지막 쟁취를 위해 결정한 것도 아니었다. 제자들이나 사도들이 인간적으로 열망하는 것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이 모든 일을 한 것도 아니었다. 예수는 공상적으로 꿈꾸는 자들의 환상들을 일절 거부하였으며 이번의 방문에서 무엇이 발생될 것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172:3.4 주(主)는 예루살렘에 공개적으로 입성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러한 결정을 어떤 방법으로 실행할 것인지 선택해야만 하였다. 예수는 소위 메시아적 예언들이라 불리는 다소 모순된 많은 것들을 모두 상고해 보았지만, 자신이 따르기에 적당한 것은 오직 하나밖에 없는 듯이 보였다. 이 예언적 표현들 대부분은 한 왕, 다윗 왕의 아들이요 후계자이며, 외국의 통치에 의한 멍에로부터 모든 이스라엘을 구해줄 대담하고 공격적인 현세적 해방자를 묘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사명활동의 영적 개념에 대하여 좀 더 아는 사람들이 종종 메시아와 관련시켜 왔었던 하나의 성서 구절이 있었는데, 예수는 그의 예루살렘으로의 구체적으로 투사된 입성을 위한 지침으로 이를 일관성 있게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 성서는 스가랴서였으며, 기록했다 “크게 기뻐하라, 오 시온의 딸아 외쳐라, 오 예루살렘의 딸아. 보라, 너희들의 왕이 너희에게로 온다.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가져오신다. 낮은 자로서, 나귀를 타고 오시니, 망아지, 곧 당나귀의 새끼라.”
172:3.5 전쟁을 하는 왕은 항상 말을 타고 도시에 들어갔다. 평화와 우호의 사명을 가진 왕은 항상 나귀를 타고 도시에 들어갔다. 예수는 말을 탄 사람으로서 예루살렘에 들어가려 하지 않았으며 대신, 당나귀를 탄 사람의 아들로서 평화롭게 그리고 선한 뜻을 가지고 들어가고자 하였다.
UrantiaBook [172:3.1~5]
제 172 편 예루살렘에 들어감
3. 예루살렘을 향한 출발
********************
********************
유란시아 Zoom <미러클모닝 스터디>
am 5:50~am7:15
문의 : 010-2388-6201 마한(최항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