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나의 월요일도 바쁘다.
출근하면, 항상 모닝커피부터 마시고 업무를 시작하는 나지만, 월요일만은 예외다. -.-;
일주일간의 신규사업자등록 현황통계를내서 결제를 올려야하기때문이다.
세무공무원이된후 나의 보물1호가 된 계산기ㅋㅋ 를 두드려서 숫자를 맞춰서 결제를 올리고나서,
바로 오늘 하루동안 나갈 신규,정정 사업자(하루평균 100개정도가 된다)용지에 직인을 찍는다.
이것도 나의 주요한 업무중하나다.
다른 증명발급은 이제 전자직인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사업자등록증에 들어가는 직인은 수동으로 찍어야한다. (아마, 그 중요성이 크니까 그런것같다)
하여간, 이 도장찍는것도 민원실경력이 늘면서 점점 노하우가 생겼지만, 그래도 이건 노가다 다.
그런데다 얼마전엔 업무상 재해를 입었다.
사업자등록증을 프린터에 넣기전에 정리하다가 종이에 손이 째끔 베었다.. 피도 났다.
종이에 손을 베어본사람은 알겠지만, 이거 진짜 아프다.
근데, 이게 아직까지 업무상재해로 인정이 안되서 보험이 안된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
화요일...
어느 노랫가사에도 있듯, 지루한 화요일이다.
화요일은 일주일중에 민원인도 제일 적다(물론 신고기간엔 예외지만... 신고기간 막바지 풍경은 시장을 생각하면 될것같다.)
관리계에 근무할땐 늘 월요일에 한주간의 스케쥴을 정리했지만, 민원실에 근무하면서는 이게 화요일로옮겨졌다. ^^;
내 컴터 배경화면에 바로 뜨게해놓은 스케쥴알림장에 최대한 실현가능하게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일주일후에 보면, 항상 절반도 못지킨채로 남아있다. -.-; 실망스럽다. 김영하!)
지루한 화요일이지만, 내가 화요일을 좋아하는 이유는
통계적으로볼때 식당메뉴가 일주일중에 젤 내가 좋아하는게 나오니까...ㅋㅋ
수요일...
신기하다. 월, 화요일이 지나면 시간에 가속도가 붙는것같다.
정말, 금방 토요일이 되고 한주가 가버린다. 그러니까, 정신차리지 않음 진짜 한주가 걍 의미없이 갈수도 있다.
수요일쯤되면, 아직까지 나를 짓누르고 있는 회계실무책을 예의상^^; 한번 봐준다...
언제나, 합격할런지...합격은 할수 있을까나...난 내가 어느정도 시험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택도
없는 생각이었다는걸 알게해준 시험이다.
목요일...
이번달. 11월부터 내가 굳게 세워둔 계획이 있다.
매주는 힘들겠지만, 첫주는 실로암 목요모임에 참석하자! 다.
회사다니고나서부턴 한번도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었다.
시간이 7시라서 회사에서 퇴근하고 바로가야하니까, 배도 고프고, 좀 피곤하긴하겠지만,
좋은 말씀듣고, 찬양하면 당근 피로가 풀릴거라 생각이 든다..^^
퇴근하고, 나의 활동보조, 영호아저씨한테 오늘은 월산교회로 가자고했다. 이번달부터 첫주는 무조건 실로암예배에 참석해야겠다고 말도 해놨다.(이렇게, 말해놓으면 내 말에 책임을 져야하니까 좀더 구속력이 생길꺼 같아서리...^^)
금요일...
내가 북광주세무서를 좋아하는 이유중하나가 '신우회예배'가 있다는거다.
직장내에서 시간을 내어서 예배를 드리는건데, 우리 세무서는 금요일 점심시간이 예배를 드린다.
직장생활하면서 예배를 드린다는게 좀 어려워서 참석인원은 평균 다섯명정도, 신고기간엔 두세명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회사안에서 예배를 드릴수 있다는게 참 감사하다.
앗싸! 퇴근시간이다!
낼은 드뎌 늦잠이다. 아~ 그리븐 나의 늦잠이여~~
금요일저녁이 일주일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이틀동안이나 늦잠을 잘수 있다는 사실...ㅋㅋ
이렇게 나의 일주일동안의 직장생활이 끝났고,
이제 주말이됐다.
운동도 하고 계획성있게 보내야지! 늘 다짐에 다짐을 하건만 대부분 침대에 인간껌이 되서 붙어 있는게 요즘내모습이다. ㅉㅉ 게을뱅이 같으니...
하여간, 평소같음 아직도 침대에 붙어있겠지만 오늘은 내가 존경하는 김용목목사님과 만나기로한 약속때문에 모처럼 일찍 일어나서, 인터넷 서핑도하고 글도 남긴다.
목사님, 게으른 나에게 동기를 주셔서 감사함다. 꾸벅~
아~ 목사님 뵐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좋네요~~ ^^ 이따 뵐께요..
인제 세수하러 가야것네요...^^:
첫댓글 한주를 알차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목요모임에서 영하자매의 얼굴을 보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매월 첫번째 목요일을 기대합니다. 축복합니다.^^
오늘 정말 환상적인 점심을 먹었습니다...야외 삼겹살 바베큐...^^ Excellent! 처음으로 가본 '꽃피는 집'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식구들과 함께 잊을수없는 점심을 먹었답니다. ^^ 맛난 점심을 준비해주신 겨자씨교회 5교구식구들과 초대해주신 목사님, 그리고 함께 나눴던 꽃피는집 식구들 모두 넘 감사합니다 . 김안중 집사님! 진짜 이제부턴 맛난파티할때 항상 저 끼워주셔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