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정월 첫주간에 평양 전역에서 약 700여명의 열렬한 기독교인들이 평양에서 사경회를 가졌습니다. 한주간은 별일없이 지나고 마지막 날 8일 주일이었습니다. 낮 예배는 그냥 지나갔고 1907년1월8일 주일 저녁이었습니다. 그 주일날 밤 예배는 평양의 장대현 교회에서 약 1500여명이 모였습니다. 그들은 모여서 성령을 부어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날밤 성령의 세례가 임하였습니다.뜨거운 불로 임한 성령의 부어주심을 경험할 때 나타나는 가장 외적인일이 무엇입니까? 바로 회개입니다. 그때 그 교회의 유력한 장로인 길선주장로가 회개를 했습니다.“나는 아간과 같은 자입니다. 내가 1년 전에 친구가 임종하면서 ”내 아내는 무능하니까 내 집안 살림을 좀 맡아주시요“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재산을 관리하면서 그만 내가 미화 100불을 훔쳤습니다. 이제 내 일 아침 그돈 전액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그 주일 밤예배가 7시에 시작했는데 새벽2시까지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도둑질, 간음, 강도짓 한 것들을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부간에 갈등이 풀어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본부인을 버리고 아들을 버리고 다른 도시에 가서 다른 여자를 얻어서 부자로 살다가 회개했습니다. 그래서 둘째 부인과 딸의 부양비를 주기로 합의하고 돌아와 본부인과 다시 화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날 그 교회당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은 폭발적인 부흥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 책에 의하면 이렇게 급작스런 부흥운동의 비결이 바로 그날 밤 성령의 불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오순절 날 임한 그 뜨거운 성령의 불을 받자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담대한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부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