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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야초, 나물 2부
왜(산)현호색
양귀비과 여러해 살이 풀로 땅속에 지름 1.5cm 정도의 덩이줄기를 가지고 있고 꽃은 한쪽으로 넓게 비둘기 모양과 자주빛도는 하늘색 모양으로 산지 양지바른 풀밭에 자생한다. 6월경 잎이 말라 죽을 때 덩이줄기를 캐서 햇볕에 말린 후 1회에 2-4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진통,진정,자궁수축등에 효능이 있고 월경통,월경불순,산후어혈복통등의 증세에 약으로 쓴다.
용담
용담과 전국 산지 양지바른 풀밭에 여름 이후 보라색 꽃이 위로 향해 초롱꽃모양으로 핀다. 꽃핀 뒤에는 길쭉한 열매를 맺는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말린 약재를 1회에 1-3g씩 200cc물로 달여 복용하면 소화불량,담낭염,황달,두통,뇌염,건위와 해열,소염,담즙이 잘 나오게하는 효능이 있다.
얼레지
백합과 다년생초 산 속 깊은 습지에 자라며, 땅 속 깊이 길쭉한 계란 꼴의 알 뿌리에서 2매의 잎이
타원꼴로 자라서 연하고 두터운 잎사이로 가늘고 연한 꽃 줄기가 자라 자주 보라색 꽃이 핀다.알 뿌리를 강판으로 갈아 물에 잠겨 녹말을 얻어 요리하는 데 많이 섭취시 설사가 난다. 말린 알 뿌리를 1회에 4-6g 200cc물로 달이거나, 가루를 내서 복용하면 건위,지사,진토의 효능이 있고 위장염,구토,설사등의 약으로 쓴다.
물봉선
봉숭아과 산골 습한 물가등에 여름철 봉숭아꽃 모양처럼 피는 데 여름부터 가을사이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말린 뿌리를 1회에 2-3g씩 200cc물로 달여 복용하면 강장효과와 멍든
피를 풀게한다. 또 말린 잎과 줄기로 달인 물로 종기와 뱀에 물린 환부를 닦아내거나,
환부에 붙인다.
비비추
산옥잠화 백합과 다년생초 산지 습한 자리를 좋아하는 여러해 살이 풀로 잎은 뿌리에서 돋아 비스듬히 자라고 여름에 꽃이 연한 자주색이나, 흰 색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가지위쪽에 달리고 어린
싹은 맛이 담백하고 씹히는 느낌이 좋으며 약하게 미끈거려 산채중 고급요리로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거리에 쓰면 된장국과 미역국의 혼합된 시원한 맛이 있다.
모싯대
초롱꽃과 다년생초 산지 다소 그늘 진 곳에서 자생하며 줄기 끝이 여러개로 갈라져 각기 한 두 송이 종과 같이 초롱꽃이 보라빛이나 흰꽃(흰모시대)으로 핀다. 어린 싹은 나물로 무치고, 뿌리를
약재로 쓴다. 뿌리를 봄, 가을로 캐서 삶아 먹거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로도 먹으며, 뿌리를 말려 말린 약재를 1회 2-4g씩 200cc물에 달여서 복용하면 해독,거담,해열,강장등에 효능이 있고 기침,기관지염,인후염등의 약으로 쓴다.
메꽃
메꽃과 다년생초 전국 들이나 밭에 흔하며 잎은 어긋나고 활꽃처럼 긴 삼각형으로 피고 여름에 나팔꽃 모양의 엷은 홍색으로 꽃이 피었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버린다. 어린 싹은 나물로 먹고 뿌리를 캐면 굵은 국수 모양으로 많은 뿌리가 얽혀있다. 이 뿌리는 시루떡이나 밥지을 때 넣어 먹으면 달고 맛이 있다. 꽃이 필 무렵 뿌리까지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후 말린 약재는 1회에 7-13g씩 200cc물로 달여 복용하면 이뇨,강장,피로회복,항당뇨등에 효능이 있고 방광염,당뇨,고혈압등을 다스리는 약으로 쓴다.
마가목
장미과 활엽고소목 깊은 산 산지에서 자라며 크게 자란 것은 높이 8m가량 크고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잔가지끝에 5-6월에 희고 작은 꽃이 우산꼴로 모여서 핀 후 빨갛게 열매를 맺는다. 설악산과 지리산 고지에서 흔히 보이는데 빨간 열매는 익는 데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1회에 4-8g씩 200cc물로 달여서 복용하면 이뇨, 진해, 거담, 강장등에 효능이 있고 신체허약증을 비롯 기침,기관지염,폐결핵,위염등에 이용된다.장기복용할려면 약재 5배가량의 소주에 반년이상 담가 매일 조석으로 소량씩 복용한다.
꿀풀
꿀풀과 다년생초 전국 야산과 들에 자생하며 온몸에 짧은 털이 있고 여름에 자주보라색꽃이 솔방울처럼 송이져 돌려가며 피는데 꽃끝을 빨면 꿀이 나온다하여 꿀풀이라 한다. 어린싹은 쓴맛이 강해 데쳐서 이틀정도 우려 낸 후 양념해서 나물로 먹고 꽃이 반정도 마를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 1회에 3-6g씩 200cc물에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간을 맑게 해주며 이뇨,소염등에 효능이 있다. 또한 생풀을 짓이겨 유선염과 종양에 붙이거나 안질의 경우 달인물로 환부를 씻어 내기도 한다.
방아풀
꿀풀과 다년생초 전국 산야 양지 바른 풀 밭에 간혹 뜨이며 여러해살이 풀로 방앗잎으로 널리 알려진 식물이다. 잎에서 박하향이 나 향료로 쓰이고 사탕(박하사탕)제조에 쓰이고 탕이나 부침에도 쓴다. 꽃을 포함한 줄기,잎을 말려서 말린 약재를 1회에 4-8g씩 200cc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건위,진통,해독,소종등에 효능이 있고,생풀을 찧어 뱀이나 벌레물린데 붙이면 좋다.
원추리나물
백합과 다년생초 산의 양지 풀밭에 간혹 보이며, 노고단 주변에 많이 널려 7월초 노고단자락에는 원추리 꽃밭으로 화려하다.봄에 어린 순은 고기와 함께 국을 끓이면 미역국 이상으로 맛이 있다.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후 잘 게 썰어 1회에 2-4g씩 200cc물에 달여 복용하면 여성의 몸을 보해주고 대하증,월경과다,월경불순등에 효능이 있다.
쇠무릅
(우슬 뿌리, 도독놈가시) 줄기 마디가 소의 무릎과 같다하여 쇠무릅이라고 하며, 가을에는 이삭모양이 온갖 옷에 무쳐 도독놈 가시라고도 하는데, 뿌리에 이뇨와 통경 작용을 하는 우슬사포닌 성분이 있어 말린 뿌리를 1회 2-6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거나 10배량의 소주에 오래 담궈 한잔씩 복용하면 임질,혈뇨,월경폐지,산후어혈로 인한 복통,무릎의 통증,타박상등에 효능이 있다.
쇠뜨기
(즌솔,뱀밥,토끼과자) 전국 산야 각지에 흔한 식물로 가지가 사방으로 뻗고 있는 보통의 줄기를 여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어 약으로 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 물로 반이 되게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복용하면 토혈,장출혈,기침,천식,진해와 이뇨에 효능이 있고 뜨거운 피를 식혀주는 기능이 있다.
뱀딸기
땅을 기면서 뻗어 나가는 산야에 흔한 식물로 뱀들이 먹는 다 하여 뱀딸기라 하나, 사람이 열매를 먹을 수도 있으나, 맛이 없다. 잎과 줄기를 약재로 쓰는 데, 말린 약재를 1회 4-8g씩 200cc물로 달여 복용하면 해열,동경,진해,해독에 효능이 있고 벌레에 물린 상처에 생채를 찧어 붙이거나, 말린
약재 가루를 빻아 기름으로 개어서 바르면 된다.
밀나물
백합과 덩굴성 다년생초 산지 덩굴 속에 자라며, 대단히 맛이 좋아 산채로 봄에 연한 순을 나물과 국으로 먹는다.뿌리를 약재로 쓰는 데, 말린 뿌리를 1회에 3-6g씩 200cc물로 달여 복용하면 근육을 펴주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과 기운을 돋운 데 효능이 있다.
민들레
국화과 다년생초 전국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른 봄 어린 것은 뿌리와 함께 나물이나 국거리로 쓴맛을 우려 낸 다음 먹는다. 꽃피고 있을 때 채취하여 말린 약재를 1회에 5-10g씩 200cc물에 달여 복용하면 감기로 인한 열,기관지염,늑막염,간염,담낭염,소화불량,변비,유방염등에 효과가 있고 해열,건위,발한,정혈,이뇨,소염등에도 효능이 있다.
쑥,약쑥
국화과 다년생초 전국 산야에 흔히 널려 있으며 어린 쑥은 국에 넣어 먹거나 떡을 해서 잎과 줄기(5월단오채취)는 말려서 약재로 쓴다. 지혈,온경,이담,해열,지통,거담,지사등에 효능이 있으며, 옴이나 습진 치료시는 생쑥을 찧어 환부에 붙이면 된다.
씀바귀
국화과 다년생초 (쓴나물,싸랑부리) 전국 각지 밭 가장자리에서 흔히 보이는 식물로 잎이나 줄기 모두 쓴 맛이 강하고 자르면 흰즙이 나온다. 이른 봄 뿌리줄기를 캐서 나물로 무쳐먹거나, 부침할 때도 넣어 먹어도 좋다.봄에 채취하여 말린 후 약재로 쓰는 데 말린 약재(뿌리포함)를 1회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면 해열,건위,조혈,소종등에 효능이 있고 타박상이나 종기에도 생채를 찧어 환부에 붙인다.
냉이
겨자과 이년생초 들이나 밭에 흔한 식물로 이른 봄 꽃대가 오르기 전에 채취하여 나물로 만들어 먹고 냉이국 또는 된장찌게에도 넣어 끓이면 별미이다.
곰취
국화과 다년생초 일명 곤달비라고 하며 깊은 산의 습지에서 자생하며 잎이 참취보다 훨씬 크고 넓어 쌈을 싸서 드시기도 좋고, 거의 야생이라 향이 짙어 애호가들이 많이 찾으나, 희귀하여 귀하다.요즈음 부분적으로 채취하여 재배 하는 곳이 늘고 있는데, 혹 시장등에서 구경되는 것은 거의 재배일 것으로 생각된다.(진해,거담,진통등에 효능)
참취
국화과 다년생초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취나물로 요즈음 전국 어느 농가 밭이나 온상에서 재배하여 시중에 팔리고 있다. 산에서 채취한 참취(특히 지리산 자락)는 향이 짙어 입맛을 더 돋는다.매년 봄(산간 고지는 늦은 봄)채취하여 끓는 물에 데쳐서 무치거나 쌈을 싸서 먹기도 하며, 데친 나물을 말려서 장기 보관하여 수시로 나물로 무쳐먹는다.(두통 현기증에 효능)
미나리아제비
미나릿과 다년생초 산과 들 습기가 있는 양지 쪽에서 자생하며 미나리와 비슷하다하여 붙인 이름으로 6월경 줄기 끝에서 노란(미나리는 하얀꽃)꽃이 피며, 독성이 있어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말려서 해열,진통,소종등으로 생약에 이용하기도 한다.
미나리
미나릿과 다년생초 불미나리 미나리는 습지인 밭이나, 논에서 많이 재배 하는데, 산간습지나, 실개천 변에 야생한 미나리를 불미나리라 한다. 재배아닌 야생 불미나리는 향이 짙어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일품이다. 또한 비린고기(물고기)매운탕에는 꼭 들어가 비린내가 제거되고 맛이 좋아 복매운탕등에 함께 넣어 먹는다. 미나리는 간장을 좋아지게 하는 성분이 있어 불미나리 를 즙으로 내어 먹기도 한다(간장,이뇨,해열의 효능)
참나물
미나릿과 다년생초 산지의 나무 그늘 아래 약간의 습기가 있는 곳에 자생하는 데 줄기는 50-80㎝정도 자라며 잎은 미나리 잎과 미슷하여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봄에 연한 부분은 나물로 먹는 데 향이 좋고 잎에 윤기가 나, 생잎을 쌈으로 싸서 먹던지, 무쳐서도 먹고 김치로도 담가 먹는다.
오가피
5소엽으로 된 약나무로 중국에서 전래되었으며 오가피주는 많이 알려져 있다. 류마티즘이나 풍습을 고치고 뼈,근을 강하게하는 약으로 뿌리껍질과 잎을 말려 150g-200g을 소주 1.8리터에 담아 반 달 후 한 두잔씩 마시면 약효 및 자양강장제가 된다.산간 지방 민가의 울타리로 심거나 야생으로 번식하는 데, 이 또한 월계마을에서 쉽게 구경할 수 있다.
두릅나무
한방에서는 두릅나무를 오갈피(다음 참조)라고 하나 매년 봄 새순을 따서 끓는 물에 약간 데친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든가 나물로 무쳐 먹는데 산두릅은 향이 독특해 더욱 더 진미이다. 한약재로 해수,위암,당뇨병,소화제로 쓰인다 하여 대부분 농가에서 야지에 대량 이식하여 재배하고, 심지어 밭에다 심어 줄기 순이 아닌 땅 두릅순을 따서 시중에 팔기도 한다.나무껍질과 뿌리를 말려 달인 물을 먹으면(오갈피 참고)한방치료에 긴요하게 쓰인다.
엄나무
엄개, 호랑가시나무 두릅나무,무우,한국인삼,오갈피와같이 오갈피나무과로 신장병이나 당뇨병의
묘약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말린 뿌리껍질 15g을 500cc의 물로 절반이 되게끔 달여서 하루 3회
나누어 마시면 혈당치를 상당히 낮추고, 위염, 위궤양, 이뇨에도 효과가 있다한다.산간에 자생한
엄나무의 줄기에는 가시가 무수히 돋아나 있어 며느리 채찍이라는 명도 있으며 산간마을 대문간에
줄기를 걸어놓아 호랑이 침입을 막는다 하여 호랑가시라고도 한다.매년 봄 새순을 따서 데친 후 나물로 먹는데 진미이며 이 또한 월계마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죽나무
매년 4-5월경 어린 잎을 따서 약간 데친 다음 쌈을 싸서 먹기도 하고 고추장을 발라 말려두었다가구어 먹기도 하며, 대부분 찹살가루에 풀을 써서 말린 후 부각을 만들어 술 안주로 이용하기도 하는 데 독특한 향이 있어 고급요리로 활용된다.월계마을 각 가구마다 한 그루 이상씩 크게 자라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개미취
국화과 다년생초 들이나 산에서 흔한 것으로 취나물 중의 하나이나 쓴 맛이 강해 데쳐서 여러날동안 흐르는 물에 쓴맛을 우려낸 다음 잘 말려서 보관 후 적당량 조리해서 먹는다. 한방으로 진해,거담제로 효능이 있다.
미역취
국화과 다년생초 대표적인 산나물로 어떻게 요리하든 맛이 좋다. 잎이 미역내피와 같아 붙인 산나물로 봄에 어린 잎은 뿌리가까이(바닥에 붙어 있음)자르고 여름에 다 자라도 잎을 따서 나물로도 먹고 꽃을 포함한 자란 잎을 말려 한약재로 활용한다. 1회 3~6g을 달여서 복용하면 감기,두통,목이 아픈데 효능이 있다.
이상은 기존에 문서로 스크랩 해두었던 글인데 출처를 메모해 두지 않아 모르고 재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첫댓글 저의 고향 마을에는 집집마다 가죽나무가
있었는데,봄에 순을 데쳐 말려서 찹쌀 가루로
죽을 쑤어,고춧가루와 풋마늘과 통깨 등을
양념을 하여 발라서 약간 말려서 밥반찬으로
먹었던 기역이 납니다.김 부각과 함께 참 맛있
었는데...지금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먹고 싶
습니다^^
가죽나무 순 저도 대접받았었는데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