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랏말싸미'
2019. 9. 3. 일간 관객수가 1명(순위 96)
누계 955,275명(42일째)
충격적이다.
영화 관람객이 단 한 명이라니...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1443년에 창제하고, 1446년에 반포했다.
그런데도 영화는 신미대사가 한글을 창제한 양으로 스토리를 전개했다.
이런 바탕에는 최근 20년 전부터 세종대왕의 창제설을 부인하기 시작한 일부 사이비 학자들의 이견, 특정 가문의 족보, 이를 바탕으로 창작한 몇몇 소설가, 신미대사가 한글을 창제했다는 설을 믿는 불교계의 신뢰도에 총체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뜻일까?
신뢰성이 없는 일부 개인들의 연구에 근거로 일부 학자들조차도 놀아난 것일까?
불과 20년 전부터 대두하기 시작한 낭설을 사실인 양 살을 보태고, 과장했던 집단광기는 다 어디로 숨은 것일까?
나랏말싸미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는 그 많던 지지와 응원이 왜 영화 개봉 이후에는 점차로 입을 다물고 있으며 이제는 모르는 체를 하는 것일까?
어제인 9월 3일의 영화 관람객수가 고작 1명이라니...
더 심하면 관람객수가 제로인 '0'이 될까 하는 엉뚱한 기대조차도 든다.
황당한 숫자이다.
'역사는 강자가 고쳐 쓴다'고 말하는 나.
어떤 자들은 불과 570여 년 전의 역사조차도 왜곡하는데 하물며 이보다도 더 이른 과거사는 어떠할까?
가공의 역사를 사뭇 조작할 수도 있다는 뜻일 게다.
야사, 전설, 창작소설 수준에 불과한 내용으로써 하나의 역사까지도 조작하는 것일까 하는 회의감조차도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건드려서는 안 될 분이 있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과 임진왜란 당시에 나라를 구하고 순직한 이순신장군이다. 그런데 세종대왕을 건드렸다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때(1443년)보다 더 바른 8년 전(14325년)에 중 신미가 창제했다고? 세상에나, 이런 날강도 놈들이 어디 있다냐?
그렇다면 서울 세종로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철거한 뒤에 중 신미대사의 동상을 세울 것인가?
우리나라 돈에는 세종대왕의 용안이 들어 있다. 이 화폐를 전부 없앤 뒤에는 중 신미대사의 얼굴이 든 화폐로 찍어낼 것인가? 하는 의문조차도 든다.
역적질이 따로 없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한글의 의미에 먹칠을 한 개인과 집단의 狂氣에 고개를 내젓는다.
나중에 글 보탠다.
첫댓글 저는 아직도 그 영화 안 보았습니다.
저도 안 보았습니다.
영화도 안 보고는 '나랏말싸미'에 대한 글을 여러 차례나 올렸으니 사실은 저도 모순이지요.
하지만 썩은 밥을 꼭 먹어봐야만 밥이 썩었다는 사실을 알까요?
먹지 않고도 상이 썩었는지를 아는 방법도 있겠지요.
역사를 왜곡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사이비같은 일부 학자들, 몇몇 소설가, 영화사 등은 그저 돈이나 벌면 그뿐이겠지만...
아쉽네요. 현실이...
영화를 좋아 하지만
끌리는 영화가 아니었어요
저는 영화를 보지 않았지요.
지금은 어느 곳에서 영화를 상영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전국에는 영화관이 엄청나게 많을 터. 영화관마다 하루에 여러 번 상영할 터.
전국에서 고작 1명이 관람했다고? 그게 100% 손해 보는 거 아녀요/
세계 톱픽 뉴스에 나올 법한 숫자이군요.
아쉽네요.
역사를 조작하고, 왜곡하고, 기만하는 게 창작예술인 듯 싶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