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진행되어 가는 송전탑 공사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저들의 불법과 폭력 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르며 밀양 송전탑 경과지 마을 주민들도 정원대보름을 맞이하여 마을별 행사를 합니다. 돼지를 잡거나 밴드를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개별보상금을 둘러싼 한전의 분열 책동으로 마을 주민들의 마음이 많이들 찢겨져 있지만,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치유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문을 원하시거나, 취재를 하실 경우에 미리 대책위 상황실(010 5155 3405)로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부북면 평밭마을 : 각자 집에서 먹거리를 가지고 와서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129번 농성막에서 윳놀이를 할 예정 위양 마을 : 단제를 8시에 지내고 (위치는 위양버스정류장에서 100m 위로 이동한 곳) 마을회의
2. 상동면 여수마을 : 오후 4시부터 달집행사를 할 예정 (회관 앞 논), 돼지잡아 마을사람들 나눠 먹음 고정마을 : 고 유한숙어르신 분향소 지킴이, 행사는 없이 마을회관에서 오후 1시경에 모여 차한잔 나누고 이야기 하기로함. 고답마을 : 오전 10시부터 마을 회의 , 오후 6시부터 달집태우기 및 풍물패놀이 모정마을 : 마을회관에서 11시부터 동네회의 후 식사 및 윳놀이 도곡마을 : 오전 10시부터 마을회의 후 이후 행사 3. 산외면 골안마을 : 오전 10시부터 괴곡마을에 내려와 윷놀이로 상품행사 이후 골안으로 돌아와 마을이웃간에 식사하고 이야기 나눔 보라마을 : 오전 10시부터 상포계 회의를 한 이후 마을에서 윳놀이
4. 단장면 용회마을 : 점심식사(쇠고기국, 돼지수육)를 나눠먹고 상포계 할 예정, (매년 집집마다 돌아가며 행사를 함) 동화전마을 :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 이벤트 불러 윷놀이 할 예정, 노래자랑 및 상품배포도 행사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