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느가 허 해달라고 말함.(=내려가서 쉬게 해달라고<유느가 말하니까 준하찡도 같이 말함ㅋㅋ>)
저 분들의 왕=반장님 ㅋ
씁쓸한 돈조 ㅋㅋㅋㅋ
콩트 할 때 돈조 옆과 뒤에 서있던 보조 연기자들은 어차피 저 날 1시간을 서있든 4시간을 서있든 일당은 똑같음.
근데 유재석이 쭉 지켜보고는 날씨도 춥고 힘들어 보이니까
왕과 게임 할 때는 내려가서 있게 해달라고 신경 쓰는거 보고 캬~역시 유재석이구나 싶었던 장면
그러면서 생각난 몇 년 전 일화
김장훈씨가 라디오에서 한 일화를 밝혔답니다. 쿵쿵따 녹화 때 큰 인형탈을 쓰고 보조출연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게 한 여름이었나봐요. 다른 출연진이나 스탭은 그냥 진행하고 있는데 유재석씨가 나서면서 "저 분들 더워서 쓰러진다고, 녹화 쉬는 중간에는 탈 벗고 있게 하라고" 피디에게 따졌답니다. 저거 써봤냐고 계속 저러고 있으면 사람 쓰러진다고, 그 얘기를 말하면서 김장훈씨가 정말 유재석씨는 배려심있는사람이라고 계속 칭찬하셨대요
첫댓글 알면 알수록 정말 멋진 사람이에요.
유재석은 진짜 일화들 보면 무슨 신 같아요.
10년 뒤에도 항상 탑일 거 같은 사람ㅎㅎ
매주 세개이상 방송에 나오고 그만큼 목격담이나 일화들도 많이 전해지는데 이런 얘기들만 들리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만 느껴집니다 ㅎㅎ
방송을 못 봐서 그런데 보조 출연자들이 필요하니까 출연료 주고 모셔다 놓은거 아닌가요? 당연히 유재석 인성 반듯하고 배려심에서 철수 시킨건 알겠지만 단역이건 뭐건 필요해서 섭외했을텐데 촬영 중에 철수 시킨다는건 좀 이상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등장신에선 필요했지만 이후 출연진들의 게임이 이어졌는데 그후부턴 전혀 필요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카메라가 거의 가지도 않았어요.
보조출연자들은 더 이상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죠. 그냥 정형돈 입장할 때 들러리였고, 그 이후에는 장식용으로 그냥 서있던 건데, 유재석이 잘 배려해줬다고 봅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일단 보조출연자들은 초반에 출연한 기미상궁역 말고는 그냥 병풍역이었고 카메라에도 거의 잡히지않았거든요 . 그리고 한시간이나 하루종일이나 받는 수당은 똑같습니다. 그러니 날도 추운데 들어가쉬라고 하는게 좋은거죠 ㅎ
당시 보조 출연자들을 쉬게 하고 뒷쪽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세트를 축소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앞뜰에서 음식 놓고 한 부분은 쓸데없이 규모만 키우고 사람들만 힘들게 한다고 판단한 것이겠죠.
이거밖에 안되는 사람이군요. 존경합니다.
대단하네요. 위에 Contradanza님 말씀에도 동의하는게 유재석 관련일화를 읽어보면 무슨 기전체 사서에서나 나올 법한 업적들 같네요.
진짜 멋있는 사람 그리고 유재석은 코가 참 잘생겼죠 콧대가ㄷㄷㄷ
코주부 ㅋㅋ
저는 허수아비 왕에 자막으로 진정한 실세가 나와서 태호pd가 의도적인 연출한 걸로 봤는데,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