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토로노 불주먹
여-하!
내가 1월 1-4일 베트남 다녀왔는데 졸라 좋았고 여시에서 정보 많이얻어서 꼭 글쓰고 싶었는데..
할일도 없으면서 귀찮아서^^ 미루다가 새벽이 용기내서 글써봄
일단 나는 엄마랑 여행이었고 효도관광 목적이라 내가 돈 다냈어! 외노자 생활 하다 들어와서 모아놓은 돈이 조금... 있었어.. 그리고 엄마가 운좋게 일하는곳 사정으로 5일이나 휴가를 받아서.. 그니까 일주일을 통으로 쉬게 되신거지.
그래서 그 주에 갈 수 있는 가격대 적당한 여행지를 스카이스캐너, 카약, 땡처리 온갖 곳을 돌려서 검색했고(휴가 1주전에 알게됨) 가장 항공료가 적당한 곳이 다낭이었어!
내가 후보지로 놨던 곳은 다낭. 하노이. 방콕. 코타키나발루 시엠립(앙코르와트) 정도야! 우리 엄마는 일본 가본데다 싫어하고(방사능 걱정, 엄마한테 재미 없었고 비쌈), 바다 액티비티에도 흥미 없으셔서 필리핀도 과감하게 재꼈어.대만은 그냥 내가 별로였어!
아 그리고 나는 동남아 국가중 하나에서 일년간 봉사자로 살면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서 동남아 음식이나 문화에 익숙한 편이어서 그런거 고려해서 정했어!
내가 처음 두 사람 예산으로 잡은건 100만원 + 350불 (이미 있는돈) 이었고 실제 사용 금액은 120만원 + 280불 이야! 2-3만원 오차는 있을 수 있어!
두 명이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게 썼다고 생각해 특히 난 엄마랑 가는거라서 가격보다는 엄마 만족 쪽에 좀 더 집중했어서 오히려 싼 편이지 않나...?ㅎ 뭐 이부분은 견해 차이가 있겠지..? 그럼 크게 돈 들어간 항목들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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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546886원, 왕복 수하물 15kg 추가(1인) 41731원
나는 출발 7일 전에 표 끊어서 아마 비싸게 주고 간 걸거야! 내 경우는 엄마가 개인적으로 휴가내긴 힘든 직종이라 어쩔 수 없었고 ㅠㅠ 주위 보면 항공료 특가로 왕복 12만원에 끊기도 하더라.. 미리미리 끊어두면 경비 훨씬 아낄 수 있겠지? 그리고 vietjet 항공 이용했어! 5시간 타는건데 저가항공 타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고... 근데 엄마랑 나랑 둘다 저가항공 처음 타보는건데 이유가 있더라..하.. 그래도 가격이 훌륭하니까 가까운 나라 가기는 좋은거같아!
아 수하물은 기내 7키로 허용이었고 기내 반입 안되는 물품이나 쇼핑할 가능성 같은거 고려해서 내 이름으로만 추가했어! 그리고 딱 좋았던 것 같아.
숙박 첫날 13만원(한국 카페통해 예약) 2일차 45589원 (아고다) 마지막날 90910원 (아고다)
각각 실크마리나 리조트(호이안), 센빌라 리조트(호이안) 모나르크 호텔 다낭 으로 묵었고 룸컨디션이나 어떤 호텔인지는 각 날 편에 쓰도록 할게!
사실 나는 호텔을 제일 신중하게 결정했어 우리 엄마 이상한데서 자면 안되잖아 ㅠㅠ 나는 12인실 혼성 게하에서 잔 적도 있고 그렇지만 여행와서까지 엄마한테 불편한 숙소 쓰게 하기는 싫었어..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그냥 평점 괜찮고 비싼 호텔 하면 거의 돈값은 해! 근데 나는 그게 아니니까ㅠㅠ
호텔 성급, 가격대, 평점으로 1차 거르고 시설,룸 사진, 제공 서비스, 위치로 거르고 마지막으로 후기를 20개 이상 읽어봤어 구글링에 아주 지랄을 했지.. 이건 내가 지금 백수여서 가능했단점 참고해줘ㅠ 엄마랑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모든걸 쏟아부었어....
아 그리고 그랬는데도 현지 가서 보니까 또 다르더라..ㅎ...
환전 109500원 = 100달러.
이미 달러가 좀 있었고 현지에서 크게 돈 들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비상금 조로 환전했어! 고로 450불 가져간거지? 70불정도 남은거같아 비상금 가져가길 잘한거지 ㅎㅎ
아 베트남 화폐인 동에서 0하나 떼고 반 나누면 우리 돈이랑 비슷한 가치인 거 알지? 20000동=1000원! 화폐가 크니까 헷갈리지 않게 조심해!
바나힐투어 예약 143000원(2인)+ 6000원(공항픽업카)
클룩이라는 앱 통해서 예약했고 이것도 엄청 알아보고 고른거야...내가 멍청이같이 이중환전으로 해서 원래 가격보다 더 비싸게 낸거일듯. 케이블카 타러 가는 여행..ㅎㅎ..
대신 이때 프로모션으로 공항픽업 9000원 할인받아서 6000에 다낭 공항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픽업카 신청했어! 아마 정확하게 6000은 아니고 7000원 정도일듯 암튼 결제 총액이 149000이었어!
마사지 65171원 (2인, 아로마오일마사지 90분)
한인업체 통해서 예약했고 픽업 서비스도 그렇고 마사지 하면 호이안 바구니배 체험이 무료라서 그것도 감안해서 신청한거야! 대신 후기 써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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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한국에서 예약한 것들이야!
현지에서는 큰 돈 쓴게 마사지(50불정도? 마사지 후기쓸때 더 자세히 쓸게) 고급식당(한끼에 94불씀 ㅎ) 정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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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짤 때는 호텔이랑 마사지 예약한 곳에서 온갖 후기, 여시, 블로그 검색 해가며 정했고 다들 호이안이 더 좋다길래 호이안 2박 했고 잘 한 선택이었어.. 내가 계획했던거 간단하게 써볼게!
1일차 6시 15분 인천공항 출발 현지시간 9:20분 도착, 바로 호이안 가서 리조트에 짐맡기고 식사, 마사지. 리조트 체크인 후 못잔 잠 조금 자고 리조트 내 식당에서 저녁.올드타운 구경후 잠
2일차 미선유적지투어, 체크아웃 후 리조트 옮김. 바구니배 투어. 올드타운에서 저녁식사 후 잠
3일차 다낭 이동, 대성당 용다리 구경. 마사지. 체크인. 스페셜디너. 잠
4일차 바나힐투어. 미케비치 산책, 크루즈 타고 공항이동
ㅎ... 물론 가서는 굉장히 많이 수정됐어.. 무엇보다 효도관광이라 엄마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엄마가 하고싶거나 싫은건 다 적용했고.. 교통이나 컨디션도 고려해야해서...
그럼 가서 찍은 사진 몇개 올리면서 오늘 글 마칠게! 읽어줘서 고마워!(tmi 풍경사진은 전부 미러리스로 찍어서 폰에 사진이 이거뿐임 다른건 다 울엄마 나와있어;;;다음화엔 엄마 가린 사진이 올라올거야. 아 참고로 내사진은1도 없음 내가 엄마 스냅사진기사로 활동해서 ㅎ 아 둘이 같이찍은 셀카 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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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엄마랑패키지가려는데왜?ㅠㅠ흙
헐 나 엄마랑 담주에 패키지로 가는데 왜 미안했어...?
부모님이랑 같이 다낭 가는데 참고해야지! 여시 글 고마워
오나이번에 부모님 모시고 다낭가는데 여시글 참고해야겠다 검마오!!
잘읽었어!! 재밌었겠다
와 나 3월쯔음에 4박5일로 어디가지 하다가 다낭호이안 생각하고 콧멍 들어왔는데 이 글이 딱 있네! 여시야 고마워!!
나도 이번에 다낭 여행 생각중인데... 도움 많이 될 것 같아! 여시 글 고마워💕
호이안에 식당 많구 모닝글로리라는 식당이 젤유명하고~ 화이트로즈 꼭드세용 베트남 마사지 싸니까 하루에 한번은 기본 !!
글잘읽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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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마랑 가려는데 왜 별로였는지 좀 알려주라 ㅠ
@2018년은나의해야 어허이,,,,,ㅠ 댓 고마오
오 나도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ㅋㅋㅋㅋ 일주일 차이구나~ 그래도 역시 바나힐은 흐리군ㅜㅜ 나 바나힐 갔을때 신선된줄 알았어 온통 안개여
둘이서 왕복 오십이야? 비행기가???
웅 일주일전에 한것치곤 싸고 다낭 비엣젯 타고 가는것치곤 비싸지 ㅠ
@토로노불주먹 헐 싸다 내가 지금 알아보는데 인당 사십넘던데
@olivia palermo 그냥 스카이스캐너에서! 여시 혹시 성수기 표 보고있는거야..? 나는 신년이고 우기다 보니 그닥 인기없어서 가격 쌌던걸걸 그리구 일주일중에 젤 가격 싼날로 골라간거야!
@olivia palermo 나눈 성수기 ㅜ 팔월
@olivia palermo 그때쯤 설 시즌이라 아마 갸비쌀듯..
우와! 나 다음주에 가거든 고마워!! 센빌라 예약했는데 빨리 다음 후기 보고싶닼ㅋㅋㅋㅋ기다리구 있을게유
우와.. 나두 엄마랑 가려고 생각중인데 정보 너무 고마워ㅠㅠ
담주에 엄마랑 가는데 정보 고마워 !!!!!!
나도 저번주에 가족끼리 다녀왔는데 바구니배 존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호이안 밤에 넘 이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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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짐 맡겼어! 어차피 바나힐투어는 드랍오프도 해주고 해변가에서 저녁 먹을까 생각중이어서!
나 2월에 어른들 모시고 가는데!!! 여시 글 참고할게!
고마어!! 참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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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전지갑+카드목걸이 이렇게 썼어! 동 단위 커서 존나 현실감없이 써..ㅠ 돈지랄하게해쥼
이번주 일욜날 다낭가는데 참고할께♡♡
고마워 여시!!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너무 도움된당 담편 기다릴게
나두 담달에 엄마랑 다낭가는데! 나두 비엣젯 타고가고 내가 대충 짠 경로랑도 비슷해! 글 올려줘서 완전 고마워 여시야❤❤
기온은어느정도였어?ㅠㅠㅠㅠ
나는 반팔반바지, 엄마는 반팔티에 가디건 or 얇은 긴팔 입었어! 냉방 쎈곳도 있어서 얇은 외투 챙기는거 추천!
효녀 구뤠잇👍
오 나도 비엣젯에 뱅기시간까지 똑같아!!!! 지금 실크마리나랑 센빌라 둘중 고민중인데 대박이다 ㅠㅠ 센빌라 너무 외진데에 있어?? 연박할건데 어디를 해야될지 모르게ㅆ어 ㅠㅠㅠㅠ
연박이면 마리나 나는.. 올드타운 갈거면 특히. 안방비치 갈거면 센빌라도 ㄱㅊ 셔틀 있으니까
여시야 비엣젯마니구려..ㅠㅠ? 막 흔들리고 그런 불안한거있어?
우린 난기류 안만나서 ㄱㅊ했는데 같은 난기류에 더 많이 흔들리겠지 작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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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데..걍 가성비 ㄱㅊ 정도? 친구랑이면 좋고 어른 모시고는 안갈듯
나도 엄마 모시고 다낭호이안 갈까하는데 여시글 보게됐당!! 글 올려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여샤여샤 환전은 엄마랑 같이 써서 450불 가져간거징?? ㅎㅎ
Yes... 우린 쇼핑 안한점 참고해줘<
여시 고마워! 나도 엄마랑 다낭호이안 가는데ㅠㅠ 어머니 상황이 우리 엄마랑 비슷해서 잘 참고할께!
여시..! 너무 연어했는데 미안..! 1월날씨에는 수영 못하지?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