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을 2년마다 한번씩 오게 되네요. 오늘은 파주의 월롱산과 저울질하다가 흑선님의 제안으로 디엠씨역에서 만나 급벙개 산행을 진행합니다.
우방아파트 뒤의 숲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조금 오르니 새로 생긴 데크 쉼터가 상당히 넓직하네요.
이곳으로의 산행은 대략 7번째. 언제 와봐도 숲이 아주 쾌적하고 걷기 좋은 길입니다. 주변에 은평둘레길이 함께 있어 산님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봉산으로 가는 길은 가을에 오면 더 멋지답니다. 아마도 알록달록한 단풍과 어우러진 숲길의 풍광에 매료될 겁니다.
은평구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봉산 둘레길. 초행의 온고님과 흑선님도 엄지척하며 대만족하네요..
멀리 북쪽으로 북한산이 조망됩니다. 우측의 낮은 산은 백련산입니다.
백련산 넘어 인왕산과 안산..그리고 타워가 있는 남산이 잘 보이고 있네요.
고요하고 적요한 숲길. 한 여름에는 그늘이 가득하여 매미소리를 들으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8년전에도 서울둘레길 158km 달렸을때도 이 곳을 지나 갔었죠. 그 이정표를 보니 방갑네요.
편백나무가 조성된 편백정입니다. 곳곳에 체육시설, 전망대, 정자 등이 있어 주변의 주민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고 있답니다.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무장애 데크 길도 잘 나 있습니다. 이곳 봉산 전망대에서는 조망이 뛰어 납니다.
은평구 일대. 멀리 좌측으로 노고산과 북한산의 수려한 산세가 멋집니다.
지난주 광교산-청계산 종주를 한 후 몸풀러 나온 온고님과..마차산-감악산에서 분실물 2가지를 찾기 위해서 이틀동안 연속 산행한 흑선님. 마징거 젯일까요. 로보트 태권V일까요.
주변 경치가 뛰어난 봉산 봉수대입니다. 뒤로는 봉산정이 보입니다.
봉산 봉수대는 북쪽의 변고를 한양 도성에 알렸을 것입니다. 물론 봉수대는 옛모습을 재현한 이미테이션입니다. 실제의 봉수대는 엄청 컸었겠죠?
앞으로 가야 할 앵봉산이 보입니다. 앵봉산 우측에는 지난 번 다녀온 김신조 루트 구간의 노고산..
좌측으로 멀리 상장능선 넘어 오봉도 보이고..북한산의 전경이 멋집니다.
봉산에서의 내리막 길. 넓은 휴식공간과 무장애길이 데크로 계속 이어져 노약자도 걷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곳곳에 쉼터와 체육시설이 있어서 마을주민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띱니다.
잠시 막걸리 한잔하며 쉬었다 갑니다. 산행의 꽃은 역시 먹자시간..
앵봉과 이어지는 서오릉 고개 위에 있는 윤동주 시비의 시를 읽어 봅니다. 윤동주는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 아닐까요?
생태이동통로와 함께 있는 서오릉 고개 다리를 통과합니다.
서오릉 고개에서 바라 본 연신내 방향의 도로.
앵봉산 무장애숲길입니다. 사람과 자연, 도시와 자연을 이어주는 소통과 상생의 숲길은 이렇게 계속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서오릉고개의 녹지 연결사업으로 만들어진 앵봉산 숲속무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님들.
앵봉산 생태놀이터를 지나 약간의 오름길이 시작되지만..그리 힘겹지는 않습니다.
이름이 예쁜 앵봉산입니다. 일명 앵봉이라고도 하지요. 서울둘레길이 이어지는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의 경계가 되겠습니다.
앵봉 전망데크에는 산님들이 자리를 잡았네요.
맨 좌측에 소래산이 보입니다. 육안으로는 우측에 인천의 계양산이 보였는데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네요.
앞에 보이는 능선이 dmc역 부터 걸어 온 능선입니다. 제법 멀리 걸어 왔네요.
너에게 나는 비오는 날 생각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너에게 나는..시인의 이름을 잘 모르나 심금을 울리는 아주 주옥같은 시입니다.
앵봉 하산 길에 점심 겸 배낭털이를 합니다.
올해 광교산-청계산 산행에 이어 온고님의 2번째 버켓리스트.. 거창의 기금거황 종주 백패킹에 대해 다짐도 해봅니다. 날짜만 잡으세요. 애즈산이 조만간 적극 지원해드리겠습니다.
앵봉산 가족 캠핑장입니다. 도심의 쾌적한 숲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제 날머리 서울둘레길로 이어지는 구파발역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오늘의 종착지 구파발역입니다. 약 10km..걷기 좋고 널널한 휴식시간 2시간 포함한 5시간 봉산-앵봉산 산행이었습니다.
첫댓글 덕분에 널널한힐링 산행 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산책코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