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잔뜩 찌푸린 채 곧 비를 쏟아부을 모양새를 하고 있다.
참으로 절기를 지키는 자연의 변화는 놀라워서 혀를 내두르게 되지만 진정으로 그 힘도 놀랍다.
어쩌니 저쩌니 온갖 기온의 악재에 시달렸어도 절기가 찾아들면 그에 걸맞는 행세를 하니
곧 햅쌀이 주인공이 될 터...어느 논자락에서 벌써 햅쌀을 출하하였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 소식을 듣자니 대구에 살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의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잊지않고 홀연히 나타나 준비한 햅쌀을 이름을 밝히지 아니하고 슬쩍 건네는 그 마음 씀씀이.
그 작은 베품이 불러일으킬 나눔의 고리를 생각해보면 얼마나 위대한지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이런 작은 기부와 나눔과 베품의 향연은 돈에 치여 죽을 저 재벌들이 본받았으면 좋겠구만서도
그 또한 어림 반푼 어치도 없을 기대감이렸다?
혹시 그런 행위를 한다해도 진심인지 알 수 없으며 겨우 재벌들의 요식행위 혹은 세금면제 수준으로 벌일 일 일터이니
그 또한 진정성은 눈꼽만큼도 없을 터요 아주 쬐금 툭 내던지듯이 선심을 베풀면서 생색은 또 얼마나 내는지 꼴불견 수준이다.
돈 많은 인간들이 진정으로 자비를 베풀고 나눔을 하는 선행 따위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일까?
임튼 이런 저런생각이 들던 참에 어제 읽었던 뉴스지만 오늘도 늦지 않았다 싶어 옮겨왔다.
누가 뭐라 해도 대구 키다리 아저씨는 멋쟁이요 말을 함부로 해대는 철딱서니 없는 모 여자 대변인은
좀더 철이 들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 정도는 배우고 알아서 조금 더 자란 후에 정치가의 길을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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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당 배현진 대변인이 “돼지도 우려한다”며 비판한 정부의 탈원전 정책 일부 방안이 자유당에서 먼저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방안은 이강후 전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스로를 돼지 수준으로 끌어내린 거지... 지나가던 돼지가 웃을 일이로다~
2. 바른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드리는 정성의 절반만큼이라도 야당한테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북 동행을 강요하는 것이 거의 데이트 폭력 수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나쁘다고... 니들이 젤 나빠~
3. 자유당과 바른당은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해 국회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회담 이후로 미룰 것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가 묻힐 것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이렇게 자기 생각대로 안 될까 봐 생트집을 잡는 게 바로 데이트 폭력이란다...
4.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주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직장 내 지위 또는 우위를 이용해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업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있습니다.
# 국회의원들의 직위를 이용해 국민을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는요?
5.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법정 구속 8개월 만에 석방됩니다.
구속 만료일 전의 선고가 어려워 구속 취소 상태에서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어차피 대법원 선고되면 형기 채워야 할 텐데... 들락 달락 하기는~
6. 경찰이 최근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안에 대한 가짜뉴스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경찰은 유튜브나 SNS 등에서 가짜뉴스 유포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연말까지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설명했습니다.
# 가짜 뉴스도 뉴스지만, 그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믿는 사람은 또 뭐냐고~
7. 미 국방성은 지난달 1일 북한이 송환한 유해 가운데 2구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부터 송환받은 유해가 실제 미군 유해로 확인됨에 따라 북한과의 추가 유해 발굴 협상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자꾸 만나고 대화하면 결국 서로에게 이득이라는 걸 우리만 모르는 거 같아...
8. 국세청이 교묘하게 해외로 재산을 빼돌린 역외탈세에 대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국세청은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법인 65개와 의사·교수 등 사회 지도층 인사, 일부 연예인 등 총 9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풀고 살라는 것도 아니고 세금 좀 내라는 데... 에잇 매국노 같으니라고~
9. 가맹점주에게 폭언과 욕설 등 '갑질' 논란이 제기된 BBQ 윤홍근 회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윤 회장과 직원들 사이에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범죄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회장님이 직원들하고 언쟁을 벌였다고? 그딴 소리 하려거든 닭쳐~
10. 대학 동창인 김정주 넥슨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경준 전 검사장이 상고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상고심 재판은 별도 심리 없이 마무리됐고, 파기환송심의 징역 4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 4년 형에 12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으니, 감방 연봉 40억이네... 씨부렁~
11. 기록적인 물가상승, 주가와 화폐가치 급락, 정적 제거 시도 역풍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쿠데타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두테르테는 "쿠데타에 실패하면 나를 암살할 것이라는 정보를 받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모자라도 문제, 넘쳐도 문제... 이 양반은 모자란 데 넘치니 문제는 문제야~
12. 의류 브랜드 버버리가 팔다 남은 의류의 소각처분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계기로
재고품 처리가 세계 의류업계의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버버리는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재고 상품을 회수해 태워왔습니다.
# 소각해서 버려지는 의류 가격은 고스란히 다시 소비자에게 물리는 구조... 그치?
13. 종로구청이 일명 '어우동 한복'을 고궁 입장 무료 혜택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종로구청 측은 "우리 전통을 지키자고 한 건데, 전혀 전통이 아닌 것에 계속 혜택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 무료입장하자고 더 비싸게 옷을 빌려 입는 건 아닐 텐데... 조화가 아쉽도다...
14. 적게 먹으면 혈관 노화가 천천히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의 “혈관이 젊어지면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암 같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학술지 ‘몰레큘러 셀’에 게재됐습니다.
# 소식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말씀? 그렇다면 나는 애저녁에 틀렸다는 말씀~
15. 매년 추석이면 쌀 수천 포대를 기부하고 사라지는 대구 '수성구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는 12일에 나타났습니다.
키다리 아저씨는 10㎏들이 쌀 2,000포대, 라면 1,200박스를 "누군지 절대 알리지 말라“며 구청 관계자에게 전달했습니다.
# 16년째 대를 이은 키다리 아저씨... 대구라서 더 멋지다고 하면 좀 그런가?
# 철인 손흥민 혹사 논란에 “난 프로선수다". 역시~
# 이영학 사형→무기징역 감형도 불복 대법원 상고. 컥~
#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오는 14일 개소 예정. 환영~
# 중국, 2차 북미정상회담 "적극적 교류 환영". 나두~
# 부동산 대책 ‘강도 높은 세금 규제’ 오늘 발표. 과연...
남에게 이기는 방법의 하나는 예의범절로 이기는 것이다.
- 조쉬 빌링스 -
삶 자체가 경쟁이라고는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쟁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겸손하게 먼저 머리 숙이는 것도 결코 패배를 의미하는 것도 아닐 테고요.
아무튼 예의범절이 여러 가지 승리의 비법 중에 하나라면 갑질은 결국 패배하는 행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류효상 기자의 한중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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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목숨은 날아다니는 벌레보다 쉽게 생각하고 살해하면서 제 목숨은 귀하다고...어처구니가 없다.
사형은 아니되옵니다? 그러면 죄 없이 이유도 모르고 살인자들에 의해 죽어간 사람 목숨은 벌레보다 못하단 말인지.
세상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저런 인간들의 뇌는 도대체 어찌 생겼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하긴 뭐 그런 생각이나 개념이 있었다면 남의 목숨을 함부로 빼았을 수 있었을까 싶긴 하지만
와중에 제 목숨 부지는 당연하게 여기는 군상들의 심리는 또 뭔지 그 또한 알 수가 없네...하여간
요즘은 뻑하면 정신적 요인으로 범죄자들의 형량을 제고하면서 쓸데 없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법제도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뭐 그런 말이다,
툭하면 심신 미약이요 웬만하면 정신 질환이라는 이름을 붙여 법정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대니
다들 아무리 기본적으로 타고난 이기심의 발로를 고수한다 하여도 죄를 짓고 남을 다치게 하고 목숨을 뺏앗아가면서도
정신적 질환자로 분류되는 것이 과연 옳은지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도 그건 아닌 것 같더라는 말이다.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부아가 치밀고 화가 난다.
뭐 남의 일에 굳이 그렇게 울분을 표출하냐고 하여도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나고 그렇다는 말이다.
제발 어느 때는 그렇게 자로 잰듯이 쓸데 없이 법조항을 들이대면서 어쩌자고 정신적 질환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대한지
법조인들에게 묻고 싶네?
여하튼...잠시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 때문에 욱 하긴 했다.
세상, 공평하지 않은 게 많은 듯하다.
그런데 또 어찌 생각해보면 다른 면에서 공평한가?
첫댓글 인간이 인간을 심판하는 일~!
쉽지 않은 일~!
꾸며지고 각색되기도 하기에...
억울한 일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기사 통해 알게된 그들은 사람인지 싶고...
절망이지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그렇 수 있는지 매번 반문해 봅니다만
영역 밖의 일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