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오전8시 수업을 듣고있는 홍지윤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부터 했었던 고민이 있었는데 어제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trade off를 생각하며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참 편하게 시험을 치뤘습니다.
(점수도 생각보다 낮았고, 시간배분도 잘 못했지만.. 그래도 한 동안 불편하게
시험봤던 것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오늘은 그저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번엔 더 욕심내서 다른 것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
예전에 월요스터디날이었는데 문제풀기 전 문뜩 들었던 느낌이 있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 굉장히 문제풀고싶은 그런 느낌? 기대되는 느낌이었는데
그때 상당히 기분좋게 지문을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시험 전에 그 느낌을
떠올리려 노력했습니다.
1. 어휘
모르는 단어는 하나도 없었는데
pristine에서 primitive를 골랐습니다. 잠시 immaculate랑 고민했는데
원시자연환경을 보여줄 수 있는거 아닌가 해서 primitive를 골랐습니다.
시험 끝나고 생각해보니 원시시대에 카메라가 있었더 것도 아니고.... ㅋㅋ
facetious에서도 익살스러움에 바보같음이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하여 fatuous를 골랐습니다.
2. 문법
취약한 긴 글읽기! 긴 글로 이루어진 문법이기 때문에 천천히
이해하면서 풀려고 노력했는데
12번에 와서 살짝 마음이 급해져서 그런가 experience지문을 틀렸습니다.
당연히 eat에는 목적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d번을 택했습니다.
3논리
14. gainsay지문 이었는데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질 못했습니다.
그녀의 진심을 막을 수 없다. 너무 한국적으로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17번도 읽었을 때 뭔말인지 파악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면 키워드라도 잡고 풀어야 하는데
not afraid of 를 키워드로 잡지 못했습니다.
23.번은 imbibe뜻이 기억나질않아 딴 단어를 택했습니다.
imbue는 알고 있었는데 impeach는 단어 뜻이 기억나질 않아 소거조차 하질 못했습니다.
독해
간디지문과 sigleton지문은 선생님 생각과 비슷하게 맞췄는데
한번에 맞춘게 아니라 보기를 다 소거해보고 말이 가장 안 되는 번호를 택한 거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secutity지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snowden이 폭로해서 정부가 스파이짓을 했다는게 사실로 밝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건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미국 정부가 스파이짓을 한 것 사실이 아닌가요???
케네디 지문은 맞췄는데
c번과 d번이 헷갈렸던 것이 지문만 보고는
케네디가의 사람들의 죽음 중에 어떤게 historical occasion인지 잘 구분이 안 갔습니다.
jack and bobby가 어느정도로 유명한지도 몰랐고 암살이라는게 소시민한테도 조용히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c가 확실해서 c를 택했습니다.
프로이트지문은 잘 이해했는데
32번에 순간 이성이 마비됐는지
what we think we lack determines what we will become in life.이 문장구조가
제대로 파악되질 않아 말도 안되는 딴 보기를 골랐습니다.
인도지문은 일단 길어서 맨마지막으로 남겨뒀는데
조금 시간이 모자라서 날림식으로 읽다가 거의 틀렸습니다.
차라리 간디랑 싱글턴지문에서 재 확인하지말고 넘어와서 풀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공화당이랑 민주당지문은
첫단락이 와 닿지가 않아 거기서 시간을 끌었는데
그냥 뛰어넘고 두번째 단락부터 읽어도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아쉬운 지문이었습니다.
매번 생각한게 한 지문, 한 단락 어렵다고 글 이해하지못하느 것도 아니고
문제를 못푸는 것도 아니라고 몇 번을 다짐했는데 그런 실수가 또 있었습니다.
다 이해하고 풀면 이런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니깐 그냥 인정하고
공부할때는 완벽히 공부하고
시험볼 때는 어찌됐든 답을 내는 쪽으로 풀도록 하겠습니다.
요즘들어 문제푸는 감이 많이 떨어진 듯한 기분인데
제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경희대 시험전까진 다시 올릴 수 있도록
공부하겠습니다.
엊그제 올렸던 시험준비플랜은 좀 수정이 있어야 할 것같은데 공부하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경희대 시험은 60문제 60분이라 글 읽기가 느린 저에겐 어려운 시험일 수 있는데
조금더 텍스트양을 늘리고 즐겁게 읽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에 경희대가 학사도 뽑고 면접도 본다고하니 저한테 더 없이 좋은 찬스가 온 것같은데
꼭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솔직히 생각했던 곳보다 낮은 곳을 가던가 다 떨어지더라도
여태까지 살아왔던 인생 부족하고 힘든일도 많았지만 되돌아보니 다 그 과정마다 감사한 일들이
많아서 이번에 다 떨어지더라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학교에 가고싶은 마음은 여전히
큽니다ㅎㅎ
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월요일날 뵈어요~~
첫댓글 지윤이도 초조할 수록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시험이 끝나면 feedback을 잘 하기 바란다.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되는 1월 둘째 주가 시작된다. 집중해서 꼭 합격하자. 아자 아자 화이팅!!! 합격!!! 합격!!!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