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문화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꿈꾸는 강원애니고등학교(교장:강희찬)가 2일 입학식을 갖고 힘차게 새 날개를 폈다.
강원애니고는 이날 신입생 61명과 학부모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갖고 애니메이션과 방송콘텐츠, 영상콘텐츠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다짐했다.
강희찬 교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이혜민양의 신입생 선서 순으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서는 이혜민, 이지희, 송정민 등 3명의 학생에게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강원애니고는 전국에서 모집한 우수 인재들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와 게임 제작업체, 영화사, 유ㆍ무선 방송사, 영화감독, 기획자, PD, 광고홍보대행사 등으로의 취업과 국내 대학 및 외국 관련대학 유학 등을 꿈꾸며 향학열을 불태우게 된다.
춘천시 서면 강서중학교 에 자리 잡은 애니고는 1만8,896㎡ 부지에 교사와 기숙사를 포함한 건축 전체면적 1만2,045㎡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교사는 교실 12개, 관리실 29개, 기타시설 4개 등 모두 41실이며 기숙사는 방 100실을 비롯한 기타 시설 등 111실, 실습실은 영상교육실습실 등 모두 10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학년당 3학급씩 모두 9학급 180명 남녀공학으로 운영되고 교원 28명, 행정직 10명 등 38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는 황철 도의회교사위원장과 민병희 교육위원, 박흥수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허대영 춘천교육장, 김용식 도교육청과학산업정보화과장, 고석용 춘천평생학습관장, 이찬형 강서중교장, 서대식 금병초교장, 지역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춘천=황형주기자 vi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