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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8.18(목요일)
2.어디를: 대구시 북구와 칠곡군 경계에 있는 자그마한 산을 넘나들고~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아침부터 햇빛은 쨍쨍~, 그런데로 바람불어 좋은날!~ 미세먼지로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경로: 양지마을 입구 중앙고속국도 굴따리 공터~왼쪽 명봉산 3.8km 이정표따라~국가지점번호판, 달성배씨묘
차례로 지나~나무계단으로 올라 왼쪽~쉼터 의자~갈림길~흐릿한 왼쪽 능선으로~잡목 헤치고~옥녀봉(
164.7m, 코팅지, 대구 406 삼각점)~오른쪽으로 잡목 헤치며 내려섬~정상 등로 갈림길~국가지점번호
갈림길 왼쪽~연이은 갈림길 왼쪽~우회길과 만남, 구조판)~왼쪽으로 오름~쉼터 평상 갈림길 오른쪽(이정표
명봉산 2km) 방향~운동기구 쉼터, 정자 지나~천막쉼터~국가지점번호판 지나 오른쪽 오름~안양봉(281.5m,
넓은 공터)~직진해 왼쪽으로 20여m 내려섬~오른쪽 흐릿한 족적따라(표지기)~연이은 철탑 표지기따라~
철탑~잡풀지대 지나~입산통제구역 현수막~깨밭~마을 도로 접속~삼거리 왼쪽으로~오른쪽 세멘다리 건너~
이정표, 칠곡군 자전거길 안내도~포장 임도따라~한티재~왼쪽으로 올라~289.1봉(갈림길)~오른쪽으로~
내려섰다 오름~임도 가로질러~감태봉(246.6m, 401 복구 삼각점)~289.1봉으로 빽~왼쪽 흐릿한 길따라~
현대공원묘지 포장도로 접속~오른쪽으로 오름~갈림길 오른쪽~아래한티산(280.2m, 현대공원 김해김씨묘)~
묘지길따라 이리저리 내려옴~정자 연이어 지나~급수대~가무실마을 오른쪽으로~꽃집 왼쪽 가무실교 지나~
중앙고속국도 지하도 통과~돌고개버스정류장~태전고가교 교차로 산행종료(걸은 거리 12.3km, 걸린 시간
4시간 35분)
감태봉(246.5m):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산 96-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대구시 일원에 있는 동명(同名)의 감태봉에
비해 잘알려지지 않은 오지같은 산이다.
정상에는 '건설부 401 복구' 라는 오래된 삼각점만 보일뿐 잡목이 빽빽하여 조망은 없다.
정상 좌우로는 칠곡군 산악자전거 길이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한티재나 도장골, 지천면등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고 능선길을 따라 북동쪽 명봉산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으흑!~'
아침밥을 물라꼬 식탁에 철퍼덕 안다가 깜딱 놀래가 티 오른다!~
일주일 전부터 그 동안 잠잠하던 치질이 다시 재발해가 화장실에 갈때마다 전투태세 완비다!~
예전에는 하루만 지나마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가 그런갑다 켔띠마는 요분에는 이상하이 디기 오래가네!~
병원에 가볼라 케도 항생제를 무마 위장벽에 새살이 올라오는데 방해가 되이 안된다 케가 임프란트도 미루고 있는데
난감하네 참말로!~ 칼을 안대고 우예 나숫는 방법이 없나?~
이빨은 급한데로 신경 치료만 해가 살짝 더퍼노코 왼쪽으로 최대한 혓바닥 조시를 잘마차 씹어묵는데 고도의 숙련을
요한다!~ㅋ
치질은 20년도 전에 범어네거리 근처 하수도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및뿐이나 받았는데도 자꾸 재발이 되가 가마 뭐하노
시퍼가 그뒤로 안갔는데 일년에 및뿐 하수도 사고가 나도 우얀일인지 담날은 말짱해가 여사로 생각하고 이자뿟띠마는
요분에는 탈이나도 단디 난긋네!~
똑바로 안지도 못하고 쌔리삐딱하이 안자가 산행기를 써야 되고 밥 물때도 접촉 부위를 최소화 하기 위해 궁디 한쪽은
수건까 공가야 된다!~ㅠ
담주 화요일 파티마병원에 가가 의사하고 의논을 해보고 하수도 수리부터 젤 먼저 해야 될낀데 미치겠네 띠바!~
올초에는 발뒷꿈치가 가뭄난 논 갈라지듯 쩍쩍 갈라져 피가 나가 병원에 갔다오고, 그저께는 산에 갔다가 븅알 미태
진드기를 달고와가 동네 피부과에 가가 띠냈는데 요분에는 지하수 고장까지!~
그 나이에 산에가가 풀쩍풀쩍 띠댕긴다 카미 건강하다꼬 동네방네 오만상 소문만 내노코 지저분한 병은 다걸리가
넘사시러버가 우야꼬?~
뭐어?~ 어디 광고할일있나?~ 이 띠바야!~ 하늘긋은 신랑이 아푸다 카마 호오를 해준든가 안하고!~
어디다 호오를 한다 말이고?~ 우웩!~ 퍼억!~
아픈 궁디를 씰룩거리미 동네산에 갔다가 빗방울이 뚜두둑 널쪄가 작전상 후퇴하고 수성도서관으로 간다!~ 동원초등학교
네거리에서 차량등록사업소 쪽을 멍하이 쳐다보미 신호를 기다리는데 어?~ 점마 저기 와 저카노?~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동원초등학교 방향으로 직진.좌회전 신호가 떨어졌는데도 젊은 넘이 휴대폰을 들따보미 횡단보도를
투닥투닥 걸어온다!~ 야!~ 야 임마!~ 시도뿌 시도뿌!~
맞은핀에서 감을 지르고 좌회전 차들이 경적을 디따 울리대싸이 그제사 놀래가 뭐빠지게 빠꾸!~ 쳐다보는넘 간이 낙상
할뿐했다!~ 자도 놀랬는 모양이네 비가 오는데도 우산 씰 생각을 안하고 떠벙한 표정으로 서있는걸 보이~
오전에는 모친 병원에 무릎 연골 주사를 맞으러 가는 날인데 올라가보이 어지러버가 못가겠다 케가 또 예약해났는거를
무르고 간호사한테 오만상 잔소리를 듣는다!~ 자꾸 취소하마 앞으로 예약 안됨미더!~ 안되마 할수없지 뭐~
각중에 시간이 비뿌이 도서관에 가까 동네산에 가까 카다가 가찹은 북구와 칠곡 경계쪽에 얼마전 김응응선배가 갔다온
옥녀봉에서 아래한티산까지 한바꾸 돌고 올라칸다!~
오래전 명봉산에서 내리올때는 산이름도 없었는데 난중에 오룩스맵을 보이 말산이라꼬 표시가 되있드마는 옥녀봉은
어느 지도에 나오는기고?~ 확인사살을 하러 간다!~
양지마을 표지판이 보이는 중앙고속국도 굴따리 미트로 들어오이 왼쪽으로는 파란 그물망이 쳐진 골프연습장이 보이고,
오른쪽은 양지테니스장 올라가는 길이다!~
굴따리 미태 차를 대노코 이정표,안내판, 진드기 기피제가 설치되가 있는 전면 능선으로 올라간다!~ 오랫만에 온다!~
비가와가 움푹 파인 곳을 요리조리 피해 올라간다!~ 국가지점번호판과 달성배씨 묘를 지나 올라가는데 똥똥한 아지매가
부채를 살랑살랑 흔들미 내리온다!~ 일찍 갔다 오네예?~ 아이고 혼자 갈라카이 무서버가 다시 내리옴미더!~
헐!~ 업고갈만치 가성비가 높은 상태는 아인것 같은디~^^
잠시후 나무똥가리 계단을 디디고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면 쉼터 의자가!~ 여는 동네산이라가 그런지 이런 시설이
곳곳에 보인다!~ 및발자국 더 이동하다가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 곳에서는 존 우회길을 버리고 왼쪽 흐릿한
길로 들어선다!~ 말산인지 옥녀봉인지 기경하고 갈라꼬!~ 잡목과 거미줄표 피자를 수타 만나고 올라서면~
잡목이 병풍 맨치로 빽빽하이 둘러싸고 있는 오룩스맵상 말산인데 허걱!~ 여다 이웃사촌 의산님이 옥녀봉 코팅지를
부치났따!~ 의산님은 여가 옥녀봉인지는 우예알고 와시꼬?~ 바닥에는 '대구406' 삼각점이 이끼를 한금 더퍼씨고 있고~
나무 몸통이 굴거지마 코팅지가 터지지 시퍼가 끄내끼를 여유있게 풀어줄라 케도 의산님이 얼메나 단디 무까났는지
손가락이 아푸다!~ 패쑤!~ 마수걸이로 한방박고~
능선으로 직진해 잡목을 헤치고 이동하이 흐릿한 족적은 있는둥마는둥이고, 잠시후 밭 울타리를 만난다!~ 마침 일하고
있는 밭주인한테 일로 나가는 길이 없나 물어보이 도끼눈을 해가 째리보디 '없어요!~'
뫼들보다 나도 빌로 안많지 시푼데 디기 불퉁시러분 넘이네!~ 오른쪽으로 키큰 풀을 헤치고 내리서서 우회길과 합류~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고속도로긋이 존길을 만난다!~ 젊은이가 물통 하나만 들고 띠니리오미 '안냐세염!~' 놀래라!~
진행중에 갈림길을 만나마 계속 왼쪽길을 고집해가 올라간다!~ 돌무디기를 지나 우회길과 만나는 능선으로 올라서면
스텐 구조판이 '서부 명봉산12' 라꼬 표식을 해났다!~ 올라온 쪽은 삼거리고 진행방향이 양지마을이라꼬?~
양지마을에서 올라왔는데?~ 능선에도 양지마을로 내리가는 길이 있는 모양이네~
왼쪽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른쪽 숲속에 의자가 및개 보이는데 일부러 풀숲으로 드가가 쉬는 사람도 있는강?~
씰데없는 짓을 해논거는 아인지 모르겠네~ 잠시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이정표가 보이는 삼거리~
주민들이 및사람 왼쪽으로 내리가길레 방향이 어딘공 시퍼가 오룩스 지피에스를 들따보는데 갑자기 여패서 'AC바!~'
아이 깜딱이야!~ 언넘이 뫼들보고 욕하노?~ 카미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웬 아지매가 평상에 누버가 부채로 날파래이를
탁탁 내리치고 있다!~ 거 아지매 입이 디기 거네!~
진짜 이 동네는 날파래이인지 산 모기인지 새까만 넘이 디기 극성이네~ 물리마 따꼼하고 간지럽기까지~
주민들이 부채를 들고 댕기는기 다 이유가 있네~ 명봉산 2km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내리서이 운동기구 쉼터에는
주민들이 바글바글 시끄럽다!~ 명봉산 1.9km?~ 100m 상간에 또 이정표를~ 미칫나?~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뒤에서 '아까 그 아저씨네!~' '엄마야 누고?~ 돌아보이 입구에서 여자 혼자 올라갈라카이 무서버가
다시 내리간다 카던 그 뚱스 아지매다!~ 무섭다 카디 보디가드를 델꼬 왔나?~ 중량의 법칙이 맞나 시풀 정도로 뚱스
아지매 걸음새가 가볍다!~ 아지매 똥꼬 뒤를 터덜터덜 따라 올라가다보이 뭐어?~ 여가 '명사모 쉼터' 라꼬!~
'명봉산 사랑방' 뭐 이런 이름으로 지마 안되나?~ 그넘의 '~사모' 붐이 이런 동네산까지!~
패거리 문화인 '~사모' 긋은거는 빨리 없어져야 될낀데~ 올라서이 영감재이 둘이 운동기구 쉼터에서 또 정치 이바구를!~
귀가 더럽어지까바 얼른 통과한다!~
구조표지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을 연이어 지나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서면 밋밋한 공터인 안양봉!~어?~ 여는 김응응선배가
왔다 가실낀데 표지기가 안비네!~ 공터가 깨끗한걸 보이 누가 청소하미 띠뿟나?~ 한쪽 기티에다 표기기를 걸고~ 메롱!~
명봉산까지 한바꾸 크게 돌아가 칠곡쪽 감태봉으로 갈라 카다가 한여름에 무리하마 안되지 시퍼가 직진해 내리오다
왼쪽 좁은 우회길로 및발자죽 내리서마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간다!~
초장에는 길이 있나 시푸디마는 내리서이 예상외로 걸을만한 길이다!~
흐릿한 길을 따라 내리오다 보이 철탑 표지기가 촘촘하이 달리있다!~ 철탑 표지기를 가이드삼아 내리간다!~
첫분째 철탑을 지나고 두분째 무덤 근처 철탑을 만나이 허걱!~ 완전 잡풀하고 덩쿨이 합작으로 스크럼을!~ 이때까지는
그런데로 길이 보이디마는 당황시럽네!~ 스틱으로 내리치고 가래이를 벌리가 내리선다!~ 아 넘우 날파래이 시키!~
한바탕 생쇼를 하미 내리서마 다시 뚜렷해지는 길이 나타나고~ 길을 잘못 내리왔나?~ 잠시후 묘지길인듯한 왼쪽
넓은 길로 내리서마 입산통제 현수막이 보이디 이내 깨밭으로!~ 미태서 아지매가 길이 없다 카미 돌아가라꼬 감을
지른다!~ 날라가까?~ 왼쪽으로 잡풀을 헤치미 내리서는데 글로도 가마 안된다꼬?~ 미칫나 그라마 다시 올라가리?~
인심 하나 더럽네!~ 대구 인근 함지산이나 학봉긋은데 하고는 딴판인 낯선 느낌이 드는 동네다!~ 후다닥 빠져 나간다~
갈림길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 내리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보이는 세멘다리를 건너는데 여가 잔차 길이라고?~
안내도를 보이 잔차길을 거미줄 맨치로 산허리 곳곳에다 내났다!~ 계속따라 가다보마 감태봉도 나오네~
땡빛에 한티재까지 1.6km 가차이 되는 포장 임도를 올라가는데 육수는 시냇물 맨치로 흘러 내리고~, 이넘의 새까만
날파래이는 일개 대대 병력이 줄기차게 공습을 해대니 돌겠네 띠바!~ 입으로, 귀로, 눈으로, 심지어는 콧구멍에 까지
틈만나마 기들어 온다!~ 할수없이 더버도 마스크를 하고 선글라스를 꺼내가 끼고 올라간다!~
잠시후 한티재에 올라가가 진드기 기피제를 반통 가까이 뿌리노코 퍼져 안자가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간다!~
그것도 약이라꼬 한동안 약빨을 받는다~ 30여분간 느긋하이 그늘에 안자가 충전을 하고 왼쪽 289.1봉으로 올라간다!~
비에 씼기 내리간 길을 이리저리 피해 올라서면 잡목이 한까뜩인 289.1봉 갈림길!~
시간을 보이 안직 오후 2시가 채안된 시간이라 오른쪽 감태봉을 찍고 와가 왼쪽으로 현대공원묘지내 아래한티산으로
내리갈 작정이다!~ 고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른쪽 감태봉으로~
감태봉 가는 길은 대체로 완만하지마는 두분은 제법 가파르게 오르내린다!~ 한분은 길고 한분은 짧게~ 투닥투닥 흐릿한
산길을 따라가다보마 아까 윗가무실마을 입구에서 올라오는 잔차길과 만나고, 맞은핀에 쓰레기도 아이고 무신 탁자긋은
나부랭이들을 내삐리났는 어수선한 산길로 직진해가 잠시 올라가면 이내 감태봉으로 올라서게 된다!~
밋밋한 능선이고 잡목 터백이라 가늠하기 어려분 봉우리다!~ 김응응선배는 길쪽에다 표지기를 달아났는데 안쪽 쪼매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하이 잡풀 속에 오래된 건설부 삼각점이 안자있다!~
'401복구, 건설부 7**' 라꼬 표시를 해논 긋은데 잘 안보이네!~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 오늘은 생각보다 덜 더버가
살만하다!~ 요며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걸 보이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는긋따!~
다시 표지기를 걸어둔 289.1봉으로 빠꾸해가 왼쪽 현대공원묘지 방향으로 내리간다!~ 왕복 2km 쪼매 안되는 감태봉을
찍고오이 40분 정도 걸리네!~ 정상적인 페이스로 띠갔다오마 30분 정도 하마 되지 시푸다!~
현대공원묘지 가는길은 흐릿하고 미국자리공 카는 넘이 떼서리를 지아가 길을 덮고있다!~
미국자리공 카는 넘은 오염된 곳에 마이 생긴다 카던데 이 산도 오염됐나?~ 풀 종류로 분류되는데 나무 맨치로 키가
커가 어푸어푸 헤엄치듯 걷어내고 지나간다!~ '백(白)' 자 표석은 여가 수원백씨 문중 산이라꼬 춤을 발라논 표식이라
칸다!~ 경계마다 다 박아놀라 카마 돈이 수타 들낀데~ 잠시후 공원묘지로 내리서가 오른쪽으로 간다 카는기 아무
생각없이 왼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가다보이 아래한티산이라 카는 요상한 봉우리를 지나와뿟따!~
갈림길에서 다시 오른쪽 가파른 돌계단을 헥헥거리미 올라서서 왼쪽으로 돌아보이 다시 갈림길이 보이고~ 갈림길
오른쪽 아래한티산으로 올라가이 봉우리는 전다지 공원묘지네!~ 정확한 위치인지 모리겠지만 김해김씨 묘 우에다
김응응선배하고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둔다~
뫼들이 가있는 오룩스맵에 안나오는 봉우리 이름이 많네!~ 내리가다 가찹은 오사장한테 연락을 해가 시원한 삐루로
목도 축일겸 최근 정비된 지도를 복사해 돌라꼬 부탁을 해볼라 카다가 평일에 일하는 사람 귀찬케 하는긋해가 통과!~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동쪽 방향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팔공산을 땡기보이 눈으로는 보이는 비로봉 통신탑이 꼬물
카메라는 잡도 못하네!~ 미세먼지 때문에 그런강?~
무덤길로 요리조리 내리오다가 정자가 보이마 안자가 물한모금하고 간다!~ 여는 아부지가 누버 계시는 조양공원 보다
규모도 크고 시설이 잘되있네!~ 급수대를 지나 투다투닥 내리서마 가무실마을!~
가무실은 골 모양이 큰 솥 맨치로 생기가 가마솥, 또는 부곡(釜谷)이라 부르기도 한다 카네!~
버스를 타고 양지마을 입구에 새아났는 똥차를 회수하러 갈라꼬 정류장이 어디 있는공 물어 볼라 카이 사람 씨가 말랐는지
한밍도 안보이네!~
마을 쪽으로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쥐콩만한 개쒜이가 디비자다가 기침도 없이 지 위수지역으로 들어왔다꼬 마우스를
기역자로 벌리가 난리를 지기끼네 여주인이 내다보디 다리 건너 나무계단 우로 올라가라 칸다!~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보이 동네 주민들은 띠띠뿡뿡을 타고 댕기는지 사용을 안해가 잡풀이 여저 올라와가 있다!~
고속도로 굴따리를 지나 터덜터덜 걸어나가이 돌고개 버스정류장이 나타나는데 의자에 문지가 뽀얀기 주민들이 이용을
빌로 안하는 긋해가 250번이 온다 카는 태전고가교 삼거리로 걸어 가기로 하는데 여푸로 덩치 큰넘이 휘잉 지나간다!~
뭐꼬?~ 엄마야 저거는 250번 버스 아이가!~ 시도뿌 시도뿌!~ 마침 신호등에 걸리가 서있는 버스로 헥헥거리미 띠가가
노숙자 폼을 해가지고 청승을 떨고 있시끼네 어름한 넘이 불쌍해 보이든지 평소 긋으마 정류장이 아이마 안새아 주는데
문을 삐익 열어준다!~ 댕큐!~ 복 받으슈~
다시 시내로 들어와가 937번 버스로 환승해서 양지마을 입구에 내리가 중앙고속국도 굴따리 쪽으로 건너오이 아침에는
조용하던 공터에 차가 빽빽하이 들어서 있다!~
뫼들이 똥차를 뺄라꼬 차 문을 열고있시 뒤에서 빵빵!~ 엄마야 놀래라~ 언넘이고?~
차 뺄낀교?~ 이 띠바가 어르신한테 내리가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물어 볼끼지 어따대고 빵빵 거리노?~
폼을 보이 등산복 차림을 한 부부들인데 명봉산 등산을 온 모양이네!~
차에서 내리가 공손한 말투로 어르신 차가 나가마 우리 차를 델라 카는데 나감미꺼?~카미 물어바야지 크락숑은 와 눌루노
버르장머리 없그러 카는 소리를 할라 카다가 남자가 미안하다꼬 햇또를 까딱거리가 뒤에 버르장머리 운운은 생략해준다!~
집으로 들어오이 안직 오후 5시가 안된 어중간한 시간이라 짐을 풀어노코 5시 넘도록 시간을 마출라꼬 터덜터덜 걸어가
남부주차장 근처 콩나물국밥집으로 간다!~
허걱!~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식당이 거의 만석이다!~ 오늘은 단체손님이 많으네!~ 어디 단체 손님이고?~
혹시 나케 사무실이 근방이라 회식을 하러 나왔는강 시퍼가 돌아바도 안비네!~ 입이 고급진데 이런데 오겠나?~
뭐어?~ 오늘도 불로 막걸리가 없다꼬?~ 전뿐에 내가 불로막걸리 쫌 갔다나라 안카드나?~ 대구 사람들이 향토 술을
이용해조야지 부산 막걸리를 갔다노마 우야노?~ 띠바!~
첫댓글 지도를 보니까 칠곡ic 서북쪽 현대공원 위쪽 산을 훑고 다니셨군요.
저도 예전에 대구시 경계 산행을 할 때 그 부근을 지나간 기억이 있읍니다만..
산길을 보니 대체로 빤질빤질한게 잘 나있는것 같습니다.
좀 패인곳은 보니까 잔차 타는 넘들이 지나간 자리 같구요. ㅎㅎ
그나저나 이제 뫼들님도 여기저기 고장이 자꾸 나시네요~
이번엔 하필 마후라가 애를 먹이니~ ㅋㅋ
안양봉 줄기는 예전에 내리온 능선인데 봉우리 이름을 모리고 그냥 지나쳐 내리와가
확인차 다시 가봤고요 다른 봉우리도 이름이 있는지 몰랐다가 최근에
봉우리에 이름표를 달고 있다 케가 간단스키로 갔다 왔심다!~^^
예전에 고장난 곳은 그때 그때 수리를 단디 해나야 될낀데 산 바람이 나가
사흘도리로 돌아 댕기뿌이 시기를 노치가 자꾸 악화되네요!~ㅠ
아직도 위장벽 끌거냈는곳이 완치가 안되가 약을 묵고 있는 상태라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동네 야산긋은 산만 살방살방 댕김미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