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다녀온 성묘 후 가져온 제수용 황태포로 황태구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들이 10살무렵 부터 친정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음식인데 이젠 제가 해서 먹는데 그때 그맛에 가깝게 하느라고 정성이 들어갑니다
황태를 물에 담가 불리면서 손에 잡히는 뼈와 가시들을 떼어내고
3~4시간 불려서 부들부들해지면 물에서 건져 물기를 짜는데, 반 쯤 물이 남도록 살짝 눌러 물기를 짜 준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4~등분하여
볼에 양조간장 다진마늘 다진파 물엿 고추가루 깨 참기름 물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민경란님의 유기농황토마늘과
정혜경님의 ROSSI믹싱볼 사용)
양념장을 안쪽에 골고루 발라 준 다음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간불에서 3/4가량 익혀준다
(양념을 한 쪽에만 발라 줬기땜에 이렇게 놓고 오래 익혀주고)
뒤집어서 나머지 1/4가량 마저 익혀준다 (뒤집어서는 양념이 탈 수 있으니까 짧은시간에...)
다시 뒤집어서 양념이 잘 붙어있나 정리하며 살짝 더 구워주면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황태구이가 완성 됩니다
시어머님께서 좋아하셔서
명절때 마다 시댁에 해가는 음식중의 하나이기에 소개해 봤습니다~~
첫댓글 맛난거 하셨네요~~~♡
박재미님께서도 황태구이 좋아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맛있게하셨네요오늘당장해볼게요
역시좋은정보감사감사드립니다
양념맛이 갈비맛 나더라구요~~ㅋ
음~~맛있겠어요.
밥도둑 반찬 만드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