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까지(Until When?)
출10:1-20
2026년4월28일(화)
기동찬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4.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5.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너희를 위하여 들에서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6.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버지와 네 조상이 이 땅에 있었던 그 날로부터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 하셨다 하고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오니
7.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8.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냐
9.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10.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11.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12.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13.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이 되매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14.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피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
15.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16.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17.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18.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19.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20.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느 때까지”, 교만하면 망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7.바로의 신하들이...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나님, 겸손하지 못한 바로 때문에 나라가 망한 것을 신하들은 알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한 것을 바로만 모릅니다. 모르는 이유는 그가 교만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교만하면 망합니다. 개인도 망하고 공동체도 망합니다.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은 판단력을 상실합니다. 상황 파악을 못합니다. 파악하는 마음이 마비됩니다. 교만은 모든 것을 마비시킵니다. 바로의 마음이 교만하여 마음이 마비되니 상황 파악이 안 됩니다. 지금 나라가 망했는데, 교만한 바로는 나라가 망했는지 안 망했는지 상황 파악이 안 됩니다. 마음이 마비되어서 그렇습니다.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바로에게 신하들이 말 합니다.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7절), 교만은 이처럼 상황 파악을 못 하게 합니다.
상황 파악을 못하니, 하나님께서는 상황을 잘 아는 모세를 바로에게 보냅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3.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묻습니다. “네가 어느 때까지 겸손하지 않겠느냐”(3절), 교만함은 상황 파악이 안 되니 때(Timing)를 놓칩니다. 이미 일곱 번의 재앙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왕은 착각합니다. 아직도 자신이 하나님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는 자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한계를 압니다. 슬기로운 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압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면전에서 자신의 머리를 숙입니다. 자신이 부족함을 내려놓고 부르짖습니다. 이것이 겸손에서 나오는 태도입니다. 겸손한 자는 지혜롭고 슬기롭습니다.
지혜롭지 못하고 미련하면 곤란합니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바로 한 사람 때문에 온 나라가 도탄에 빠졌습니다. 곤란한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신하들은 압니다. 이들은 이미 나라가 망했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지만, 자존심에 눈이 멀어 교만해진 바로는 아직도 망한 것을 모릅니다. 신하들이 망했습니다. 라고 해도 듣지를 못합니다. 교만하면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교만하면 더 큰 멸망을 맞이하게 됩니다.
교만은 자신과 공동체를 멸망으로 이끌어 갑니다. 교만하고 마음이 완악해 지면 사랑함으로 조언해 줘도,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바로를 통해서 교만하면 개인도 공동체도 망한다는 교훈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바로는 그 마음이 교만하고 완악함으로 자신과 공동체를 파멸로 이끌고 있습니다. 교만한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교만한 바로는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와 아론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바로는 자신 주변에 있는 신하들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교만하면 답이 없습니다. 망해야 끝이 납니다. 바로를 보면 그렇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잠 16:18)임을 선포합니다.
바로가 이토록 교만한 이유는 자신 스스로 애굽의 신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이라고 착각하는 바로에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신과 같은 존재로 세워 일하시고 계십니다. 저 또한 제가 제 삶의 주인이라고 착각하고 제 마음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함으로, 제 삶의 주인이 제 자신인 것처럼, 제 스스로를 제 삶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교만하고 완악함, 이것은 곧 저를 재앙으로 이끄는 지름길임을 깨닫습니다. 이 교만을 내려놓을 때 재앙이 멈추게 되고 오히려 평탄하고 형통한 길이 열리게 될 줄 믿습니다.
바로는 자신이 모든 백성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믿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작고 보잘 것 없는 메뚜기 떼를 통해 그가 가진 모든 경제적 기반을 다 갉아 먹게 하셨습니다. 교만은 바로 자신을 찌르고 공동체를 해체시키는 가장 날카로운 칼이지만, 겸손은 바로 자신을 보호하고 공동체를 지키는 강력한 방패와도 같은 것인 줄 믿습니다. 메뚜기 재앙의 예고를 들은 바로는 모세를 불러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8.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냐
9.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10.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11.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신앙은 타협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바로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시키는대로 할 뿐, 바로와 타협할 수가 없습니다. 타협은 일시적인 평안을 줄지는 몰라도, 결국은 더 큰 재앙을 불러올 뿐입니다. 신앙에서 90%의 순종은 100%의 불순종과 같은 것입니다.
“어느 때까지(Until When?)”, ‘너는 언제까지 네 방식대로?’, ‘너는 언제까지 네 경험만 의지할 거냐,’ ‘너는 언제까지 내게 복종하지 않겠느냐?’ 라고 물으신 주님,
망하기 전에 겸손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바로는 끝까지 겸손하지 못함으로 결국 장자를 잃게 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망하고 나서 겸손해 지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후회입니다. 망하고 나서 후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망하기 전에 겸손해야 합니다. 이것은 지혜로움이요 슬기요, 살길이요, 재앙과 관련이 없는 길이요 축복을 불러 오는 통로가 됨을 선포합니다. 겸손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교만은 재앙입니다.
주님, 제가 틀렸습니다. 제가 교만했습니다. 주님이 제 삶의 주인이십니다. 오늘 이 고백이 제 삶의 메뚜기 재앙과 그보다 더 강한 모든 재앙을 멈추게 하는 유일한 길임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과 겸손의 길로 가겠습니다. 성령님 간섭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제가 교만의 마비에서 벗어나 재앙의 문을 차단하고 겸손의 열쇠로 형통의 문을 여는 날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시35:1).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교만은 내 삶에 재앙을 불러 오지만, 겸손은 제게 임할 모든 재앙을 멈추게 하고 형통의 길로 안내하는 열쇠임을 선포합니다.
I declare that while pride brings disaster upon my life, humility is the key that stops every calamity and guides me onto the path of prospe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