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orts의 chacha님의 글 중에서 이글스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5승2무1패(두산전 1승, 엘지전 2승1무1패, 기아전 2승1무)
이 팀도 기아와 마찬가지로 대전을 시작으로 잠실로 이동 후 광주로
갔다가 다시 대전으로 돌아오는 등 상당한 이동거리가 있었으며
게다가 1일부터 8일까지 8일연속으로 9경기를 치뤄냈었다.
그런데 결과는? 결국 그들은 4강을 포기하지 않는듯 보인다.
한 2주정도만 이정도의 성적을 올려준다면 타팀간의 사정에 따라
정말 흥미로운 결과가 펼쳐질 수도 있으며 더욱 반가운것은 한화의
선전으로 4위싸움이 더욱 치열해 짐으로써 야구에 대한 전체적인
관심이 더욱 늘어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아뭏든 34득점을 올린 타선의 성적을 알아보도록 하자.
송지만 : 0.300 2홈런 3타점 2도루
김태균 : 0.318 2루타 1개 1홈런 3타점
데비수 : 0.214 3홈런 2루타 1개 10타점
백재호 : 0.214 3홈런 5타점
오랫만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림으로 화끈한 모습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요즘 2번타선에 머물고 계시는 이분에게 침을
맞았을 것이다.
허 준 : 0.514 2루타 2개 4타점(9월 성적)
또한 9월 5일 부상전까지 핫코너를 완벽히 책임지며 새로운 해결사
역할을 했던 이 선수도 있었다.
이범호 : 0.333 1홈런 5타점(9.1~9.5까지)
이영우는 0.136으로 부진했다. 한화팬으로선 영우독수리가 치열한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이라 더욱 안타까울것이다.
* 타격왕 3걸-1.장성호:0.335 2.김동주:0.332 3.이영우:0.331 *
경기당 2.5점을 허용했던 자랑스런 투수진들도 만나보도록 하자.
송진우 : 17이닝 14피안타 12탈삼진 3실점 2승
조규수 : 6과 1/3이닝 7탈삼진 2실점
한용덕 :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지연규 : 5와 2/3이닝 6피안타 2실점
정민철 : 12이닝 11피안타 16탈삼진 8실점
정민철을 제외하곤 아주 양호한 성적이다. 우리의 호프 회장님은
16승으로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으며 지승민은 기아전에서 3과 2/3
이닝동안 7개의 탈삼진을 빼앗으며 비록 2실점하긴 했지만 프로데뷔
첫승을 신고하기도 했다.
박정진 : 4경기 등판 3과 1/3이닝 1파안타 무실점 4탈삼진
마정길 : 2와 2/3이닝 무안타 무실점 3탈삼진
피코타 : 3경기 등판 3과 1/3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
계투진들도 충분히 몫을 해 주었다. 다음주 롯데 현대 및 삼성과의
일정. 기회이다. 바로 독수리들의 근성을 보여줄 기회가 드디어 온
것이다. 영화도 극적인 반전이 있는 영화가 재미있듯이 독수리들도
다음주 극적인 반전의 재미를 한화팬들에게 선사해야 한다. 그렇다면
잠시 흩어졌던 야구팬들도 영화표 살 돈으로 야구표를 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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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다리) 이범호 부분은 차차 님이 이글스 팬이 아니셔서 간과한듯
해서 제가 추가해 넣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