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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히트의 레이커스에 대한 9점차 승리는 마땅히 스몰 vs 빅 이라고 묘사 될 만 하다. 우리의 고질적인 사이즈에 대한 편견 때문에 이 크기의 싸움에 대한 장면은 기사단이 굳건하게 서있는, 문조차 존재 하지 않는 성을 공략 하기 위해서 쪼맨한 조랑말들을 타고 돌진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마도, 큰 그림에서 보거나,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는 레이커스가 이겼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전술을 가지고 저번 시즌에 우승을 일궈낸 히트는 그것을 무효화시켜버렸다. 물론, 히트가 이겼다는 것이 그들 라인업의 우월함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난 목요일 밤에 증명된것은 두 재능있는 농구 팀이 붙었을때, 한 팀이 다른 팀보다 좀더 큰 내부 발전을 이뤄냈다는 것 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미래의 7전제 게임(히트와 레이커스의 파이널 매치업 가능성을 말하는 듯 합니다.)에 대한 가치있는 세부사항들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문제점이 있다.
지난 목요일 밤에는 다시는 일어날 것 같지 않은 두개의 극단이 있었다. 레이커스는 전반전에만 16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그중 무려 13개가 마이애미의 스틸로 일어난 것 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지속적인 속공을 이끌어 내었고, 그것으로 인한 득점은 전반전에서만, 히트의 시즌 하이를 이끌어내었다.(속공 득점 시즌 하이) 마이애미는 오직 두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그것은 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필드 골 퍼센테이지를 가지고 있고, 코너 3점에서또한 가장 높은 성공율을 보이고 있는 팀의 시즌 로우였다.
간단히 생각해 보면, 다음경기에 레이커스는 볼 간수에 좀 더 신경쓰고, 히트는 좀더 잘 슛해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3점슛을 버리는 수비를 하도록 계획이 짜져 있고, 그것은 히트를 무지막지한 악마의 화신으로 만들 수 있다. 이 두 극단(턴오버&스틸, 3점슛버리기&3점슛 폭격)은 우연히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고, 무엇이 그것들을 야기했는지 원인을 살펴보는것이 프론트라인의 높이와 무게를 단순히 측정하는 것 보다는 우리에게 훨씬 유용할 것 이다.
Preventing the Post-Up
지난 시즌 플레이 오프 시작과 함께, 에릭 스포엘스트라는 히트의 스몰 라인업의 뼈대를 르브론 제임스와 셰인 배티에의 다재다능함의 이점으로 채우려고 했고, 그가 가장 먼저 내세운 방법은 확고하고, 타협의 여지가 없는 작전은 포스트를 힘겹게 만드는 것 이었다. 카멜로 앤써니는 그것의 첫번째 희생자였으며, 부상당한 뉴옥닉스의 플레이 메이킹에 대한 약점은 공격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내게 만들었다. 그다음 희생자들은 차례대로 로이히벗과 데이빗웨스트-폴피어스와 케빈 가넷-그리고 케빈 듀란트 이다.
몰아 세워 압박하는것은 단지 포스트에만 국한 되는것은 아니었다. 듀란트가 퍼리미터에서 볼을 원했을때, 그는 공을 받기 위해 배티에와 경합해야 했다. 스포엘스트라는 모든 익숙한 것들을 편하지 못하게 만드려 했고, 그것들은 실수를 이끌어내었고, 실수들은 턴오버를 이끌어 내었고, 그 턴오버들이 무엇을 이끌어 내는지는 이미 우리들 모두가 알고 있다.
이러한 실수의 대부분들은 패스를 차단하려는 아주 공격적인 디나이 수비들에 의해 발생하였다. 그들은 스코어러가 싸워 자리를 잡는 것을 기다려야 했으며, 가끔은 패써와 리씨버가 시선만 계속 주고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히트는 디나이에 가끔 실패하기도 하였으나, 그 다음 시나리오는 촉박해진 샷클락과 오펜스 리듬의 붕괴였고, 턴오버를 이끌어 내는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이것은 히트-레이커스 경기에서 나온 한 장면이다.포스트 지역에서 왼쪽의 UD와 오른쪽은 조엘은 모든 팀이 늘 해왔던 엔트리 패스를 제지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였다.
1쿼터 레이커스의 22실점과 8턴오버의 대부분은 하워드가 왼쪽 구역으로 가서 공을 받으려 하고, 퍼리미터 주변의 플레이어는 열린 패싱 길목을 찾으려고 하다가 범해졌다.
가끔 레이커스가 랍 패스로 (디나이 하는 수비수 머리 위로 패스) 연결 하려고 할때, 그것은 히트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이었고, 위크사이드 플레이어(크리스 바쉬와 르브론 제임스)는 패스를 굴절시키거나 스틸하기 위해 달려왔다. 코비가 디나이 수비를 당할때 그는 최고의 대처법을 내었는데, 그것은 타이밍을 보아 림으로 돌진하여 패스를 받고 바로 덩크로 이은 그 장면이다. 하지만 너무 자주 레이커스의 랍 패스는 번번히 실패하였고, 마침내 하워드에게 패스가 들어갔을때, 히트 선수들은 그냥 파울로 끊어 버렸다. 히트선수들은 여기서 굉장히 스마트하게 파울을 했는데, 하워드가 슛 할때가 아니라 공을 잡는 순간에 그냥 파울로 끊어버렸다. 그리고 나머지 엔트리 패스들은 바쉬와 조엘에게 스틸당했고.
그리고, 포스트업을 매우 효울적으로 사용했던 팀-레이커스는 26번의 포스트업 시도를 하여 단지 7번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보통 레이커스는 시너지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당 14.8번의 포스트업 시도를 한다.)
그것은 오펜스를 바꾸려 한 댄토니에게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 미스매치가 발생 하여 사이즈의 이점을 가질때, 그것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포스트 업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구장창 포스트 업만 해 대는 것은 오펜스를 침체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 마이애미의 스몰볼을 이기는 방법은 빅맨에게 계속 공을 투입해 주는 것이 아니다. 다른 빅볼하는 팀들을 상대하는것과 같은 전술을 써야 한다. 볼을 돌려야 하고, 빅맨들을 모션 오펜스의 한 부분으로 참여시켜야 하고, 공이 돌면서 수비수들을 교란시켜야 하며 작은 디펜더들이 공이 움직임에 따라 온힘을 다해 수비하게 만들어야 한다.
마이애미의 스몰볼을 공략할때 멈춰서는 안된다. 계속 움직여야 하고, 디펜스를 공격해야 한다. 여기-레이커스가 아주 잘 한 예가 있다.
링크
http://www.nba.com/heat/video/2013/01/18/DwightBallMovementmp4-2358136/?teams%2Fheat%2F2013%2F01%2F18%2FDwightBallMovementmp4-2358136
이런 공격의 한 예로 파우 가솔과 드와잇 하워드의 하이-로우 게임이 있는데, 그것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경기 내내 유지하기에는 매우 힘이 든다. 그냥 대놓고 비교하기에는 좀 부적절 하지만, 멤피스가 히트를 상대로 이와 같이 공격했던 경기가 있다. 그것은 히트의 공격 템포를 매우 낮추었고, 멤피스가 효율적인 공격을 하게 만들었다. 물론,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샌안토니오 조차 매 포제션에서 완벽한 패싱을 하는것은 아니다.(샌안의 위엄..)
히트의 디펜스는 완벽을 요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완벽에서 조금 부족한 공격을 그냥 지배해 버린다. 만일 두 팀이 내일 다시 만난다면, 마이애미는 같은 전략을 들고 나올 것 이다.
The Rule of Three is That You Don't Get Any Of Them
히트가 들고나온 또 하나의 비책은 픽앤롤 이다. 히트는 매우 공격적으로 볼 핸들러를 압박했고, 레이커스는 그 압박들 때문에 물러나서 공격권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코너 3점-히트의 무기.
레이커스는 지난 히트와 페이서스의 플레이 오프가 추억될만한 장면들-픽앤롤 대처시에 하워드나 가솔이 프리드로 라인 뒤에서 대처하는 수비법-을 들고 나왔는데, 그것은 매우 효과적으로 공격자에게 오픈을 양보하는 방법이다.(헷지 수비가 없다는 뜻)
디앤토니 수비에서 그것은 볼 핸들러를 트랩에 빠트려 가장 비 효율적인 공간에 서게 하기위해 공간을 벌린 거였는데,(헷지를 하지 않은 이유가) 트랩에 효과적으로 빠트리기 위해선 수비수들의 헬핑 디펜스가 매우 중요하다. 보통, 헬프 디펜서들은 한 발을 포스트에 유지하기 마련인데, 여기서 수비수들은 코너 3점 슛터들에게 신경쓰느라 헬핑이 매우 힘들어져버렸다.
이것은 매우 적절한 접근 방법이었다. 히트는 오직 3번의 코너 3점슛밖에 쏘지 못하였다(보통 히트는 경기당 8.9번의 3점 코너슛을 시도한다.) 그리고 히트의 지속적인 딜탱 어그로-원딜 공격을 무효하게 만들었다.
근데 중요한건, 이 수비 방법은 지난 밤, 등 수술 이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하워드와 가솔에게 플로어 중심에 서게 만들어 버렸고, 그 수비는 제임스가 속도 마하5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였다.(마하 5...?-_-.....)
하워드가 가솔보단 좋은 수비수 이지만, 그에게도 그러한 수비는 힘든 일이었고, 그것은 결국 제임스나 웨이드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제공해 버렸고, 그들은 플로어 위에서 계속 "난 갓질라다!" 하고 돌아다녔다.
에릭 스포엘스트라는 이러한 디펜스를 깨기 위해 탑에서 슬립을 이용하고나 더블 스크린을 이용함으로서 그냥 뚫어버렸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그들만의 스타일로 대처를 해 나갔다.
그리고 그건, 거의 효과가 있었다. 경기 종료까지 게임은 매우 팽팽했으며, 제임스의 이런 무지막지한 공격은 하워드가 리그 베시트 디펜더임을 반증하는데 전혀 근거가 될 수 없다.(하워드는 쩌는 수비수다. 그런데 제임스의 공격은 더 쩐다. 하워드가 못하는게 아니라는 소리!)
Shut It Down, Blow It Up
이제 익숙해진 스포엘스트라의 픽앤롤에 대한 접근은 레이커스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하워드와 가솔이 물러나 자리를 잡을때, 히트의 빅맨들은 내쉬의 하이 픽앤롤에 대처해서 그냥 밀어 붙였다.(헷지 수비를 빡빡하게 했다)
그건 가장 효율적인 디펜스는 아니었으나, 이번 시즌 마이애미의 가장 뛰어난 팀 디펜스였으며, 그들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언제나 재 가동 될 수 있는 수비방법이다.
비록 레이커스가 플로어에 그들의 베스트 라인업이 서 있던것은 아니었지만, 3쿼터 말미의 3번의 연속적인 픽앤롤은 조엘 앤써니의 수비 때문에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첫번째로, 가솔이 내쉬를 위해 스크린을 서주고 앤써니는 즉시 경로로 점프해 들어와서 내쉬가 미드코트로 몇발짝 수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제임스는 앤써니가 미들을 리커버리 하는 동시에 가솔이 림쪽으로 슬라이드 할 수 없도록 바로 헬핑 디펜스를 해버린다.
제임스가 윙으로 패스된 공을 수비하기 위해 점프하지 않은것을 잘 살펴보라. 그는 단지 가까이 다가가서 슛을 하지 않은것을 기다릴 뿐이었다. 제임스는 효과적으로 볼핸들러를 오른쪽으로 유도했으며, 그것은 바로 크리스 바쉬의 헬핑으로 이어졌다. 레이커스는 패스를 통해 공을 잘 지켜냈으나, 로테이션이 이루어지고, 바쉬가 다시 돌아와서 컨테스트를 해버렸다. (내가 보기엔 바쉬가 아니라 루이스인데..)
링크
http://www.nba.com/heat/video/2013/01/18/3rdQuarterDefensemp4-2358137/?teams%2Fheat%2F2013%2F01%2F18%2F3rdQuarterDefensemp4-2358137
여기서 브라이언트는 공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어진 두번의 포제션에서 그는 같은 방식으로 두번의 컨테스트된 샷을 놓쳤다,
이 방법은 레이커스가 수비해 왔던 방식과 상이하지만, 이것은 히트가 사이즈에 관계없는 수비를 할 수 있는 수비방법이다. 목요일 밤에, 두팀은 다 그들이 어떠한 수비를 할 지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더욱 경험이 풍부했던 팀이 승리를 얻어냈다. 히트의 승리는 리그의 전체적인 경향의 변화(빅볼에서 스몰볼로)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리그의 모든 팀은 각각의 특별한 수비들을 해 낸다. 레이커스와 히트는 각각 그들의 수비를 했을 뿐이다. 매일, 어떠한 전략이 이기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유쾌한 일이다.
첫댓글 지금 생각해보면 10-11시즌의 스포엘스트라는 전술적으로 욕을 많이 먹었었는데, 그건 정말 스포 감독이 정말 무능력했다기보다는, 경험없는 감독이었던 데다가 르브론과 웨이드 사이의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르브론과 웨이드의 관계 및 역할 정리가 자리잡은 지금 상황에서 빅맨이 부실한 선수층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전술을 잘 써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포 수비 전술은 빅3 전부터도 나름 잘 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러치타임에 작전을 걸면 나름 잘 만들더라구요 클러치때 작전걸고 기껏해야 에이스 일대일 시키는 전술 지시하는 감독들과는 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