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부터 출시된 제2의 나라가 대만, 한국 등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초기 성과 기록
• 3분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비롯하여 신작 출시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신작 모멘텀 풍부. 하반기 카카오뱅크 상장도 주가 상승 요소
WHAT’S THE STORY?
제2의 나라, 초기 흥행 성공: 상반기 기대작 제2의 나라가 6월 8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출시된데 이어 10일 한국과 일본에서 정식 출시됨. 제2의 나라는 8일 출시 당일 대만, 홍콩에서 iOS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 10일 한국과 일본에서도 출시 당일 각각 iOS 매출 순위 1위와 6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 아직 이르긴 하나, 먼저 출시된 국가에서 성과를 감안하면 일본에서도 추가적인 순위 상승 가능성이 높음. 당사는 초기 흥행을 감안하여 제2의 나라의 2분기 일매출을 17억원에서 25억원으로 상향.
마블 퓨처 레볼루션으로 이어지는 신작 출시: 하반기에도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음.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퓨처 파이트를 개발한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게임으로, 6월 29일 쇼케이스가 예정되어 있음. 전작들의 경우 쇼케이스 진행 후 2~3달 후 정식 출시되었던 만큼 3분기 중 출시가 가능할 전망. 하반기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신작 모멘텀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
영업이익은 3분기부터 반등: 1분기부터 나타난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 신작 제2의 나라 매출은 20일만 반영되나, 사전 마케팅비가 크게 발생하여 2분기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1분기 대비 21.7% 감소할 전망. 그러나 3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 매출 온기 반영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신규 매출로 영업이익이 600억원대로 회복할 전망.
라이프사이클 장기화 과제: 예상을 상회하는 신작 성과를 반영하여 21년과 22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2.1%, 11.5%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18만원(SOTP 방식 적용)으로 20.0% 상향함.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 기반이 내려간 부분은 아쉬우나, 제2의 나라의 초기 성과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고, 하반기 2종의 대작 출시와 카카오뱅크 상장이 남아있는 만큼 주가 상승 모멘텀은 풍부. 다만, 6~7월 경쟁 대작 출시가 몰려있어 게임의 빠른 라이프사이클 하락은 주의가 필요.
삼성 오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