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베이징은 토요일 밤 10시부터 한시간 가량 FM라디오에서 디제이 믹스셋을 들려줍니다.
오.... 지지난 주엔 트랜스, 지난 주엔 유로부터 하우스 힙합까지 짬뽕믹스를 들려주더군요. 이번에 인상 깊었던 것은 Madonna의 신곡였던 기억입니다. Hang Up말고 다른 곡였는데 완전 좋던데.. 제목도 모르고 누구의 믹스인지 전혀 모르겠으나 목소리는 분명 그녀였습니다. 짜릿! 두번짹 곡은 Modern Talking 리드싱어의 보컬이 들어간 곡이었는데 너무 멋진 곡이라.. 입가에 웃음이 한가득.. 역시 낯선 곡!
아티스트들은 매주 옵니다. 골라가는 재미가 있군요.
지난 주엔 "DJ AZZIDO DA BASS"가 쉐라톤호텔(장성반점:창청판디엔)에 왔었습니다.
도착해서야 그곳이 쉐라톤 호텔임을 알았죠. 장성반점이 무슨 중국집 같잖습니까? ㅋㅋㅋㅋ
들어가니 호텔 전용 클럽이더군요. 적당한 크기, 멋진 인테리어에 룸들이 곳곳에 보이지 않게 들어차있는 클럽였어요.
11시에 도착해 들어가니 테크하우스가 나오더군요. 곳곳에 평면티비가 즐비했는데 홀엔 아무도 없고 사람들 다 축구보고 있더군요. 디제이가 얼마나 뻘쭘해하는지.. 나를 보며 어깨를 찡긋하더군요. 나만 놀고 있었거든요. ㅋㅋㅋ
12시 30분이 되니 하얀 셔츠 단추 4개를 풀고 나타난 "DJ AZZIDO DA BASS"
첫인상 매우 느끼함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Dooms Night" 유명한 곡이잖아요. 그래서 갔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독일 특유의 유로댄스틱하면서도 하드한 테크노?? 그런 느낌.
이 날은 독일경기가 있었던 날이었는데 DJ가 바로 독일 출신이 아니겠어요?
스핀 도중에 골을 넣는걸 보더니 무쟈게 좋아라 하더군요. 바로 오바액션을 취하는 연예인.
또 어떤 친구가 독일기를 가져왔는데 분위기 좋게 재밌게 갔었거든요? 그런데, 순간 술쩔은 광녀의 국기애정행각 때문에 DJ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는... (생각해봐요. 태극기를 허리춤에 휘감고 허리를 돌려대면서 비비꼬는 꼴을 봤다면??) 어딜가나 그런 취객들이 가끔 보여요.. 그죠? 그리고 찍사. 앞에서 하도 알짱거려서 놀다가 맥이 끊기고 끊기고 그럽디다. 그 찍사 이제 얼굴도 외웠음.
그날도 역시나 중국애들 둥그렇게 모여 놀고있는데, 왼쪽 스피커를 장악하며 한껏 날르는 나를 마냥 신기롭게 보던 친구가 ?X라?X라 하더군요. 중국 아가씨였는데 매우 유창한 영어로.. 춤이 어쩌구 레이브파티가 어쩌구.. 그러면서 엄지손가락을 살짜기 들어주더군요. ㅇㅋㅋㅋㅋ
자기도 배우고 싶대는 말에 "땡큐 땡큐" 손을 내저으며 마무리를... (>_<)
정말 너무나도 동그랗게 몰려 놀더라구요. 디제이 왕따현상.
여기도 러시아 댄서가 춤을 춰주더군요. 관객들의 반응은 한국 보다 100배는 좋을 듯.
디제이 외면한 체 댄서들 춤추는데로 와.... 몰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던걸요?
또 4시가 되니 칼 같이 끝내더라구요. 여긴 다음 타임 디제이에 별로 신경을 안쓰나봐요.
약 5시간의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클럽서 나오니 벌써 해가 떴어요. 여긴 4시 반이면 한국 6시정도의 기분이랍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한국에 갑니다.
10일 정도 있다 다시 나올꺼예요.
나 보고픈 사람들 클럽서 봐요. 얼마나 올려나? ㅋㅋㅋㅋ
번개를 때려볼까? ㅎㅎ
진짜 한국 클러버들 멋짐~ 우선! 잘 놀고! 각기 자유로운 색깔들이 참 좋아요.
CD single "Get Together" (Radio edit) "Get Together" (Jacques Lu Cont Remix edit) Maxi-CD single "Get Together" (Radio edit) "Get Together" (Jacques Lu Cont remix) "Get Together" (Tiefschwarz remix) Remix CD single "Get Together" (Album version) "Get Together" (Jacques Lu Cont remix) "Get Together" (Danny Howells & Dick Trevor KinkyFunk mix) "Get Together" (Tiefschwarz remix) "Get Together" (James Holden remix) "I Love New York" (Thin White Duke remix ) ㅡ MADONNA 모두 듣고 싶군요~
첫댓글 뭐 요거는 일반 12 인치로는 구하기 힘들거 같지만 DHS- House of God(AZZIDO DA BASS remix)유명하구여 옛날에 트랜스 DJ들이.. 2000년도 초반에 틀었구여.
그다음은 Da Hool- Street Life(Azzido Da Bass remix)인데 이걸 요새 PvD가 많이 틉디다.
http://www.discogs.com/release/315081 (부틀랙같은거라네여.. 제길.. ㅡㅡ)
http://www.discogs.com/release/678440 (요거는 다행히 릴리즈가 되었군여. 12인치로. ㅋㅋ)
http://www.discogs.com/artist/Azzido Da Bass
Madonna의 노래는 Sorry가 아닐까요? 저도 그 노래 좋더라구요... 싱글앨범으로 나왔는데 그 중에 Paul Oakenfold mix가 가장 좋더라구요...
CD single "Get Together" (Radio edit) "Get Together" (Jacques Lu Cont Remix edit) Maxi-CD single "Get Together" (Radio edit) "Get Together" (Jacques Lu Cont remix) "Get Together" (Tiefschwarz remix) Remix CD single "Get Together" (Album version) "Get Together" (Jacques Lu Cont remix) "Get Together" (Danny Howells & Dick Trevor KinkyFunk mix) "Get Together" (Tiefschwarz remix) "Get Together" (James Holden remix) "I Love New York" (Thin White Duke remix ) ㅡ MADONNA 모두 듣고 싶군요~
웬지 겟투게더 같더라구요. 아이디스크에 싱글 올렸습니다. 좋아하는 디제이의 셋에서 마돈나의 보컬이 배제된 인스트루멘틀 믹스를 들어봤는데 더 좋더군요.아쉽게도 싱글에는 왜 없는건지...
MADONNA 이제 일렉트로니카를 장악하려는 모양. 대 환영!
한국왔다 다시 뻬이징 갈때 나도 한켠에 자리 마련해서 데꼬 가도~~~ ㅋㅋㅋ 요즘 설은 걍 한가함 ㅡ,.ㅡ
Jacques Lu Cont, Tiefschwarz, Danny Howells, James Holden.. 이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