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기 전에 일을 해야 한다며
아침 8시40분에 도착한 비봉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학생들은 삼촌들을 목욕시킨다.
삼촌들은 팬티를 입은 채 의자에 앉아 계시고
학생들은 삼촌들의 발가락까지 꼼꼼하게 씻기고 또 씻긴다.
그들의 마음에 긍휼함이 있기 때문이리라.
깨끗하게 면도도 해주고 바디크림도 듬뿍 발라준다.
삼촌들과 앉아서 놀더니 기념 촬영도 한다.
장애인 삼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도 봉사라고 했더니
한사람씩 삼촌들과 짝을 지어 앉아서 예배도 드렸다.
아버지들은 밖에서 밀린 일을 다 해 놓고
점심 때 먹을 고기도 굽는다.
부모가 학생들과 함께 와서 섬김을 한다는 건
살아있는 인성교육이 된다.
그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였다.
또 오겠다는 약속도 하신다.
기분 좋게 사진을 찍어 드렸다.
첫댓글 ㅎㅎ 대견하네요.
우리 믿는 사람들 모습이 다
이 모습들만 같으면 좋으련만
그러게 말입니다.
살아있는 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부만을 최고로 아는것이 아닌...
내가 학생들에게... "야들아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란다."
눈이 커지며 "네 맞아요`"
내가 또 한 마디 "그러나 성공을 하려면 공부는 필요하단다. 니들이 야구선수로 대성하려면 영어를 잘해야 되잖어~ ^_^*"
"아~ 넵!"
@나눔(양미동) 역쉬 지혜로우신 목사님.
멋진 모습들
한국의 미래가 밝아짐을 느끼며
주님의 나라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