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선교전략 전환을 위한 두 가지 방향 제시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3일(금)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교회의 선교전략 전환을 위한 두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영훈 목사는 앞으로 선교의 트렌드는 ‘보내는 선교’에서 ‘세우는 선교’로 가야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순복음세계선교대회 5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선교전략 전환을 위한 두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3일(금)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영훈 목사는 앞으로 선교의 트렌드는 ‘보내는 선교’에서 ‘세우는 선교’로 가야한다는 것과 한국에 들어온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선교’를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초기 우리나라에 캐나다나 영국 등 그 나라의 선교사들이 와서 모든 걸 다 컨트롤 했다”며 “우리도 선교지에 가서 신학교도 세우고, 교회 책임자로서 모든 걸 다 컨트롤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가면서 현지의 지도자들이 많이 성장을 했고 또 현지 지도자들이 리더십을 충분히 이어받을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다고 본다”며 “실제로 우리가 선교사를 보내는 선교에서 현지 지도자를 세우는 선교로 안 바꾸면 큰 위기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이 목사는 “큰 피해를 본 것이 중국이다. 중국의 시진핑 정부가 종교국을 바꾸면서 한국에서 보낸 선교사들 다 나가라하고, 중국 정부가 인정한 기독교만 인정하겠다고 법령이 바뀐 이후 6개월 동안 추방된 한국선교사가 8,400명 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8,400명이 중국에서 추방되면서 현지 지도자들을 세우지 못하고 나온 곳이 대부분일 거다”며 “그래서 지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각 지역에 있는 신학교들을 통해서 그쪽의 현지 지도자들을 리더십으로 세우고, 우리는 뒤에서 리더십을 세우는 일을 후원하고 그 협력하는 일에 주력하고 한다”고 밝혔다.
둘째로 이영훈 목사는 다문화가족의 선교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기회는 이 땅에 와 있는 250만~350만의 다문화가족이다”며 “다문화 가족들을 훈련시키면 그들이 선교사가 돼서 그들이 가서 자기 나라를 복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갈 수 없는 나라도 그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 머물고 있다”며 “그들을 복음화 하는 일에 우리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례로 이 목사는 “실제로 저희 교회에 왔던 인도네시아 분이 노동자 와서 일하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학 공부하고 가서 자카르타에서 교회를 세웠는데 교회를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언을 정리하면서 이 목사는 “현재 나와 있는 전 세계 선교사 한인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을 세워서 리더십을 이어갈 것과 여기 한국에 와 있는 사람들을 선교사로 훈련시켜서 내보내는 선교로 전황해야 한다”며 “ 이 두 가지를 같이 한국 교회가 협력을 하면 선교에 대한 전략적인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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