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좌우명 시리즈 39 – 신동원 농심 회장 편
(월간현대경영 2021.11월호)
(글씨: 三江 임성수 서예가 / 글: 少山 박동순 현대경영 편집인)
뉴(New) 농심 키워드는 ‘미래未來 & 성장成長’
신동원(63) 농심 부회장이 지난 7월1일자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신 회장은 취임사에서 ‘미래&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미래가 곧 성장이며, 성장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메시지다.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사용해온 회사의 슬로건도 ‘믿을 수 있는 식품 농심’에서, ‘인생을 맛있게’ ‘농심(Lovely Life, Lovely Food)’이라는 스마트한 슬로건으로 바꿨다. 신뢰받는 품질, 최고의 맛, 안전성은 그대로 이어가는 동시에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더 친근하게 다가서겠다는 ‘젊은’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 신 회장은 사회적 역할도 강조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농심만의 정의를 내리고 객관적 지표를 근거로 실행에 옮기는 원년으로 삼겠다고도 밝혔다. ‘New 농심’의 새 선장인 신 회장은 세계 5위의 농심을 세계 1위의 농심으로 견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잊지 않았다. 취임사 마지막엔 “예전처럼 여러분들과 즐겁게 건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며 “성장의 발걸음을 함께 가자”고 힘주어 강조했다.
三江 임성수 선생:
서울고 서울법대 시카고대 MBA / 한국수출입은행(1977~2009)/
국제서예가협회 회원, 회원전(중국 귀주성 국제서법장권書法長券) 특별상/
제1회 한중 우수 서화가 초대전 2012~13 국전 한문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