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의 신비
사람의 형상
사람의 형상 사람은 하늘과 땅사이에 가장 고귀한 신령과 같은 존재이다.
사람의 머리는 수십억의 뇌세포에 온갖 비밀을 간직한 채 하늘을 상징하고 모난 발은 땅을 상징하며 하늘에 네 방향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지가 있다.
하늘에 봄, 여름, 환절기, 가을, 겨울의 오행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몸 속에 간, 심, 비, 폐, 신의 오장이 있으며 하늘에 육극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담랑, 삼초, 소장, 위장, 대장, 방광의 육부가 있다.
하늘에 팔풍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팔 절 크게 여덟마디가 있으며 하늘에 아홉개의 큰 별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구규라하여 아홉 구멍이 있다.
하늘에 12시가 있듯이 사람은 12경맥으로 되어 있으며 하늘에 24절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24유가 있고 하늘이 365도로 되어 있듯이 사람은 365 골절로 되어 있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두 눈이 있으며 하늘에 낮과 밤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오매라하여 잠자고 깨어남이 있다.
하늘에 뇌성벽력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기쁜 소리와 성내는 소리가 있으며 하늘에 비와 이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눈물과 콧물이 있다.
하늘에 그늘과 양지 즉, 음 양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차고 더움이 있다.
땅속에 수맥 즉 샘물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몸 속에 혈맥이 있다. 땅위에는 풀, 나무, 쇠와 돌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털과 치아가 있다.
천지 대자연이 오상으로 오묘하게 조화되어 있듯이 사람의 형상도 그와 같이 갖추어져 있다.
선경(仙經 신선의 글)에 이르기를 머리 속의 뇌는 수해가 되니 상단전이라 하고 마음은 강궁에 드니 명치 부근 가슴 속을 중단전이라 하며 배꼽 밑 3치 되는 곳을 하다전이라 한다.
즉 머리 부분은 상초요 배꼽과 가슴을 중초라 하며 배꼽 밑에서 발 끝을 하초라 하여 사람은 삼초로 이루어져 있다.
신은 마음으로부터 통솔을 받고 기(氣)는 신(腎)으로부터 통솔을 받으며 형체는 머리로부터 통솔을 받기 때문에 형상과 기운이 교합해서 그 가운데 신(神)은 임금이 되므로 이것을 삼재의 도라한다.
진고에 이르기를 얼굴 전체는 신이 거니는 뜰이요 눈은 몸의 거울이 되고 귀는 몸의 문과 같아서 나쁜 것을 많이 보면 거울이 흐려지는 법이요 많이 듣게 되면 귀와 몸이 어둔해진다.
머리털은 뇌의 꽃이므로 걱정 근심을 많이 하면 머리털이 희어진다. 생각을 많이 하면 정신이 위태로워지고 염려를 많이 하면 뜻이 흩어지고 욕심이 많으면 뜻이 혼미하고 일을 많이 하여 과로하면 얼굴이 피폐하여 지치고 말을 많이 하면 기가 빠져나가고 웃음을 자지러지게 많이 웃으면 오장이 상하고 근심을 많이 하면 늘 불안해지고 너무 즐거워 하면 뜻이 넘치고 기뻐 날뛰면 혼란해 지고 성질을 잘내면 간이 썩으며 백맥이 안정치 못하고 미워하는 것이 많으면 초조하게 되니 정숙치 못하고 경망하면 단명의 장본이 된다고 하였다.
몸을 병으로부터 고치고 보존하는데 늘 먹어도 좋은 약재가 29종이 있으니 한 가지만을 선택하여 환을 짓거나 끓여 먹거나 가루로 하여 먹거나 술에 축여 먹거나 하되 끓이는 것은 한 탕기요, 가루나 환으로는 1회에 2돈 즉 8g 정도가 맞다 하였다.
29종의 약재로는 황정(둥글래), 창포, 창포술, 단맛이 나는 국화, 국화주, 천문동, 지황, 지황 술 ,청출, 백출, 토사자, 백초화, 하수오, 하수오 환, 송진, 괴화나무 열매, 잣나무 잎새, 구기자, 구기자 술, 복령, 오가피, 오디(뽕나무 열매), 연꽃 열매, 감인, 잣, 깨, 만청자, 사람의 젖, 흰쌀 죽 등이다.
정력을 다스리는 방법
정 즉, 정력이라 할 때 쓰는 정(精)이라는 글자를 잘 살펴보면 쌀미자 변에 푸를 청자가 합쳐져 있다. 쌀과 푸른 야채를 먹으면 정력에 좋다는 뜻이다. 좋고 귀한 것을 바로 옆에 두고 멀리서 코브라 뱀을 구해다 먹다가 오히려 낭패를 본다.
천금방에 보면 정을 늘 아껴쓰라 하였고 60이 넘으면 정을 설하지(泄 싸버릴 설)말라 하였으니 절욕하면 천수를 다할 것이요. 방설하면 단명할 것이라는 뜻이다. 남자는 몸 안에 정자가 많아야 힘을 잘 뻗치며발기가 잘 되는 법이다.
그러면 정을 단련시키는 방법과 비결을 옛 사람들은 어찌 했는가 살펴보기로 하자.
성기안에 있는 구멍을 현관이라 하며 성기겉에 있는 구멍을 빈호라 한다. 진정이 흩어지지 않고 건강하고 정상적인 사람은 아무리 잠이 깊이 들어도 자시(밤 12시 30분부터 01시 30분 사이)에 발기가 된다. 사람 몸의 기운은 천지의 기운과 합치하는 것이다. 정력이 손상되고 허약한 사람은 그 발기 시간이 느려지며 차이가 나니 축시(밤 1시 30 분부터 3시 30분 사이)가 될 때도 있다.
심하게 손상되고 허한 사람은 인시나 묘시(밤 3시 30분부터 아침 7시 30분 사이)로 늦어지며 결국은 발기가 아예 안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천지가 서로 화합치 못함이다.
단련하는 비결법은 손바닥을 서로 비벼 뜨겁게 하여 열이 나면 한 손은 배꼽을 가리고 또 한손은 성기를 움켜 쥐고 주물러 주라 하였다. 또한 정력을 강하게 하는 방법으로 늘 손으로 움켜쥐고 자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정자를 만드는 21종의 약재가 있으니 허하고 병들었을 때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궈 먹기도 한다.
21종의 약재로는 지황, 토사자, 육종용, 오미자, 하수오, 백복령, 구기자, 금앵자, 산수유, 굴껍질 가루, 뽕나무-당아재집, 누에번데기, 청랭, 계두실, 좀 덜익은 산딸기, 들깨, 참깨, 부추씨, 녹용, 누런 개고기, 울눌채 즉 물개성기 등이 있다.
사람의 기
기(氣)자를 잘 살펴보면 구름 기운 밑에 쌀미 자가 있다. 쌀 밥에 기운이 들어 있다는 뜻이다. 사람이 곡식에서 기를 얻어 위로 들어가 폐로 전하면 오장육부는 그 기운을 받아 맑은 것은 영이 되고 탁한 것은 위가 되니 영은 맥의 중앙 안쪽에 있고 거칠고 탁한 위는 밖에서 그 주위를 24시간 하루에 50회를 쉬지 않고 서로 함께 돌며 음양이 서로 뀌뚫어 통하여 돌고 도니 둥근 고리가 끝이없다.
上氣(상기)는 기가 상체 머리쪽으로 오른다는 뜻도 되며 사가 폐에 머무르면 춥고 더우움이 왕래하며 기침을 하고 내쉬는 숨이 많고 마시는 숨이 적으며 기가 촉박하고 얼굴이 자주 벌개진다.
中氣(중기)증상은 서로 다투거나 너무 화가 치밀어 또는 너무 기쁘거나 하여 졸도하는데 이때에 중풍인 줄 오해 하고 중풍치료를 하면 죽는다 하였다. 중풍과 다른 점은 중풍은 맥이 크고 숨소리가 크며 가래가 끓고 중기는 맥 이 끊어질 듯 약하며 숨소리가 조용하며 실신 상태가 된다.
下氣(하기)는 강목에서 이르기를 마음의 병인데 심맥이 미처 내리지 못하여 기가 새 내려가 그치지 않는 증상은 반드시 죽는다 하였다. 단기는 기가 짧아서 서로 접촉되지 않는 증상이며 어깨가 들먹이지 않으며 신음은 해도 어디에 통증이 있는지 분별이 어렵다.
小氣(소기)일 경우 말소리가 기운이 없어 작고 말하기 자체가 곤란하다. 또 기가 아주 부족한 증이다. 숨이 가늘 고 숨을 제대로 수급하지 못하고 겁이 많고, 얼굴이 창백하며 한 말을 다시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기통증은 기가 피와 함께 오장육부를 돌며 아프고 뭉쳐서 몸에 덩어리가 생기고 가슴 위가 막히는 듯 아프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살도 찌고 하는 병인데 대개는 칠정 즉 마음 속에서 근심, 걱정, 놀람, 서글픔과 음식을 마구 먹는 데서 그 원인이 된다고 한다.
氣逆症은 한마디로 기가 위로 올라오고 토하는 증세도 되니 영위가 서로 간섭하여 가슴 속을 소란하게 하고 어지럽고 번거로와 말을 잘 하지 않고 머리를 떨구고 조용히 업드리기를 좋아하며 또 머리를 흔들면서 숨을 헐떡거리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氣鬱症(기을증)은 기가막혀 답답하고 습기가 정체하여 열을 일으키므로 몸이 붓고 배가 빵빵해진다.
氣絶(기절)은 기가 끊기면 상기증과 같지만 다리가 오그라 들며 설사를 멈추지 못하고 목이 마르며 살빛이 푸른 빛으로 변하며 죽게 된다. 기를 위한 약재가 24종이 있으니 자기 병에 잘 맞춰 찾아 사용하여 병을 고치기 바란다.
약재로는 인삼, 편자강황, 황기, 생강, 향부자, 백두구, 견우자, 침향, 기각, 오약, 빈랑, 후박, 가자피, 용뇌, 사향, 귤껍질, 배추씨, 대파 밑둥 흰뿌리, 붉은깻닢(자소엽), 사람의 젖, 누런 개고기 등이다.
사람의심장
심장은 神을 모시고 있는 즉 임금님이 기거하는 궁전이다. 신의 크기는 그 길이가 일곱치인데 푸른 혈망의 옷에 봉옥령으로 그 모양이 바가지와 같으며 그 빛은 청자색이다. 심신의 명칭은 단원이고 자는 수령이며 그 길이가 아홉치인데 단금비상으로 얼굴은 덜핀 연꽃과 같고 그 색은 붉은 색이다.
비신의 명칭은 상재이고 자는 혼정이며 그 길이는 일곱치 팔푼인데 황금의 옷으로 그 길이는 엎어놓은 동이와 같고 그 빛은 누른 빛이다.
심장은 신 즉 군주를 간직한 곳집이나 궁전이며 萬機와 酬酌하는데 칠정이라 하여 희, 노, 우, 사, 비, 경, 공과 혼, 신, 의, 백, 지가 모두 신을 임금으로 하여 거기에 모두 신이 거닐고 있다.
칠정을 조금 설명하자면 모든 병은 마음에서 생기며 喜는 즉 너무 졸지에 기뻐하면 양기를 상하고 또 기쁨과 노함이 교차하여 기를 상하여 풀리고 기쁨이 마음에서 일어나 폐에 닫기 때문에 두 장기를 상하게 한다고 하였다.
怒.는 크게 성을 내는 것으로 형기가 끊어지고 간을 상하며 피가 상초로 올라가 기절하게 되며 피와 밥을 토하고 사람이 성질을 내는 것이 건강에 가장 위험하다 하였다.
憂는 근심을 많이 하는 것으로 기운이 잠기며 기가 폐색하고 위 아래가 막히며 대소변이 불통된다.
思는 깊은 생각에 빠지는 습관으로 비장의 뜻이 사가 되어 기결 즉 기가 맺힌다.
또한 생각이 비장에서 일어나 마음을 멈추게 되니 도가 지나치면 두 장기를 상하게 된다.
悲는 너무 슬퍼함으로써 혼을 상하고 걱정이 되고 정기가 폐에 합병하여 기가 소모되고 폐를 상하게 한다.
驚, 내경에 이르기를 피는 음에 합하고 기는 양에 합하기 때문에 놀라는 일이 많으면 미치게 된다.
恐, 내경에 이르기를 신의 지는 두려움이 되고 위는 두려움 속에 속하며 위장에 열이 나면 신기와 마음이 허약해져 두려움이 계속 거듭된다.
심신을 다스리는데 16종의 약재가 있으니 찾아서 잘 쓰면 좋은 결과로 치료가 된다. 주사, 자석영 즉 깜짝깜짝 놀라며 늘 불안해 하는 병에 자수정을 가루로 하여 끓여 먹는 것이다. 수은 법제한 영사, 강철을 벌겋게 달궈 물에 넣어 그 울인 물을 지랄병 등에 먹는다. 인삼, 천문동, 석창포, 원지, 복신, 황련, 연꽃 열매, 치두(솔개미 머리). 복익(박쥐), 사향, 돼지 심장, 우황, 자하거(사람의 태반), 전, 간에 신효하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의 혈
血(혈)은 피이며 피를 음혈이라 하며 우리가 모든 곡식을 먹어서 얻어지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다중요하지만 피는 더욱 중요하다. 곡식이 위장에 들어가 액체에 삭아 그 변한 모습이 수곡의 기운을 일으켜 위장과 맥도를 거치며 붉은 피가 되어 영이 된다. 그리하여 신체의 번영은 피를 얻어서 눈을 보게 되고 발은 피를 통하여 걷게 되고 손은 피를 얻어서 움켜쥐고 손가락은 피를 얻어서 만지게 된다.
피는 비장에서 생화하여 심장의 통솔을 받고, 간에서 저장 하여 폐에 선포하고 신장에서 배설하면 전신에 퍼지게 되니 오장에서 관리하여 육부로 전달하니 육부는 받아서 맥 으로 전달한다. 진액이 적으면 깔깔하고 많으면 실하니 피가 성하면 온 몸이 왕성하고 피가 적으면 온 몸이 쇠약하다.
코피를 멈추게 하는 방법 오랫동안 막무가내로 코피가 흐를 때 큰 창오지나 백지를 여러번 접어 물에 담가 고루 적셔서 머리 위 중앙 백회혈에 종이를 놓고 뜨거운 다리미로 조심하여 다리면 불과 몇장의 종이가 마르기전에 코피가 그친다.
또 단단한 끈으로 왼쪽 코에서 피가 나면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중간 마디를 꼭 동여 매고 오른쪽 코에서 피가 나면 왼쪽 중간 손가락 중간 마디를 꼭 동여 매면 되고 양쪽 코로 다 나오면 양 손가락을 매는데 어느 쪽이고 한쪽은 색 이 있는 끈으로 맨다.
피는 검은 색을 보면 그치니 손 밑의 나무 떼는 아궁이 검정을 긁어서 물로 넘긴다.
사람이 갑자기 구규 즉 아홉 구멍 모두로 피가 나올 때 맑은 우물 물을 떠다가 얼굴에 뿌리면 환자가 놀라며 피가 멎는다.
차전초 즉 질경이 전초를 생즙을 내어 마시면 육혈, 토혈, 오줌으로 나오는 피 등 모두를 멈추게 하는 신비로움이 있다. 이방법은 토사곽란에도 신통한 방법이다.
궁궁이, 즉 천궁도 피를 멈추는데 신과 같으니 가루로 한 숟가락 먹거나 또는 달여서 마신다.
띠 뿌리, 즉 떼잔뎅이 뿌리는 모든 피를 멈추게 하니 달여서 마신다.
쑥은 지혈제이니 생즙으로 먹거나 말려서 달여 마시면 피가 그친다.
괴화나무열매를 볶아서 가루로하여 잇몸이 헐은데 바르면 병이 신기하게 낳고 피나는 치질에도 치료가 된다.
측백나무 열매는 몸의 모든 피나는 것을 치료하니 가루로 또는 즙으로 또는 달여서 복용한다.
난발상, 즉 저절로 빠지는 머리를 모아 태워서 재로 하여 한 숟가락을 따뜻한 물로 넘기면 피가멎는다.
부추즙은 토혈, 육혈, 침에 섞여 나오는 피, 가슴에 어혈이 엉킨 증에 즙을 5시간마다 한 잔씩 4~5회 마시면 가슴이 번거롭다가 한참 후에 병이 싹 낳는다.
사람의 몽
꿈은 혼이다. 우리가 잠이 들면 혼이 빠져 나와 고향에도 다녀오고 수천 수백리를 순간적으로 돌아다니다 몸 속으로 다시 돌아온다. 잠든 사람에게 장난스런 친구들이 얼굴에 환칠을 해 놓았더니 혼이 어디를 다녀와서 자기 화상을 보고 경악해서 그야말로 혼비백산하여 그 사람이 깨어나지 못하고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모든 꿈이란 혼백이 사물과 관계하는데서 생기며 또 형체를 접하면 사물이 생기고, 정신이 사물을 만나면 꿈 으로 반영된다고 한다.
마음이 실하면 즉 튼튼하면 꿈에 근심, 놀램, 괴물 환상을 보고 마음이 허약하면 지리한 꿈을 늘 많이 꾼다.
핏기가 부족하면 즉 혈기가 부족하면 심장이 허하고 꿈에 두려움이 도가 넘고 멀리 떠나는 꿈을 꾸며 정신이 흩어 지고 혼백이 망해서 점점 쇠약해지며 사람이 미치게 된다고 한다.
꿈이 많고 귀물을 접하며 어수선한데는 녹두즙을 먹으면 좋아지고 녹두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쭉정이 보리를 삶아서 그 물을 여러번 먹으면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땀병이 없어지고 번열증과 잠이 안오 는 증상을 치료한다.
잠이 많으면 산조인 생 것을 끓여 차로 마시고 잠이 안오는 증은 거므스름하게 차로 끓이거나 가루로 먹으면 치료가 된다.
느릅나무 껍질은 몸을 편하게 하고 잠을 잘오게 한다.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잠을 잘 잔다.
더덕을 많이 먹으면 잠이 많은 병을 고친다.
검은 매실차는 잠을 잘 오게 한다.
씀바귀나 쓴 나물을 많이 먹으면 잠이 적어진다.
사람의 목소리
마음은 목소리의 주인이 되고 폐는 목소리의 문이 되며 신은 목소리의 근원이 된다.
겁이 많고 무서움에 상한 자는 목소리가 집안 가운데서 나오는 소리 같으니 이는 습기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목소리가 적막한 것 같고 가끔 놀라는 듯한 소리는 뼈 사이에 병이 있는 징조요 사람이 어두어 보이고 명랑하지 못한 것은 가슴 속 마음에 병이 있는 것이며 가늘고 길어 두런두런 귀신같은 목소리는 머리 속에 병이 있는 징조라했다.
간에 병이 있으면 슬픈 소리를 내고 폐에 병이 들면 말소리가 급하며 심장에 병이 들면 소리가 웅장하고 비장에 병이 들면 목소리가 느리며 신장에 병이 있으면 잠잠한 음성이고 대장에 병이 있으면 목소리가 길고 소장에 병이 들면 말소리가 짧으며 위장에 병이 들면 말이 빠르고 담랑의 병은 소리가 맑으며 방광의 병은 목소리가 허약하고 작다.
갑자기 벙어리가 되는 데에는 살구를 익혀서 7돈 반, 계심 가루 2돈 반을 같이 찧어서 자두만하게 만들어 입에 넣고 빨아서 녹여 먹는다. 또는 고죽이나 귤껍질을 진하게 달여 계속 먹으면 치료가 된다.
폐는 소리를 주관하니 찬 기운으로 병을 얻으면 폐가 상한다.
눈을 감고 혼자 말하고 평소에 있는 일들을 말하며 중얼거리는 것을 섬어라 하고 평소에 보고 듣지도 못한 말 을 혼자 떠들어 대는 것을 미친 말이라 한다. 두가지 다 정상이 아니며 옷을 헤치고 잘 먹지도 않으며 두서없이 떠들어 대는 것은 정신에 병이 들어 미친 증세이다.
간의 병은 성질을 내 소리치고 부르짖으며 심의 병은 허하면 슬프고 실하면 정신없이 웃는다. 비장에 병이 들면 노래를 부르고 울기도 한다. 신장의 병은 신음소리를 내고 기지개를 잘 켠다. 폐의 질환에는 재채기를 한다.
담랑의 병은 한숨을 자주 쉰다. 환자가 자기 옷깃을 자꾸 만지면서 헛소리를 하는 증세는 난치병이며 옷을 자주 끌어 올리며 허공을 더듬으면서 떠들어 대는 것도 어려운 병이다.
말소리에 병이 났을 때 민간요법의 약재가 10여종이 있다.
석창포, 연복자(으름덩굴의 열매), 통초, 살구씨, 계심, 고죽옆(쓴대잎새), 귤껍질, 배, 곶감, 깨기름, 어린 사내 아이 오줌, 계란 등이 있다.
사람의 진액(땀, 콧물, 눈물, 침, 가래, 호르몬, 모두 진액에 속한다)
땀구멍이 열려서 땀이 축축하게 나오는 것을 진이라 하고 곡식을 먹어 위장에 들어가 기와 피가 되어 뼈속으로 들어가 적시고 머릿골과 뼈속 기름과 살갗을 윤택하게 하는 것을 액이라 한다. 큰 창자는 진을 주관하고 작은 창자는 액을 주관하며 대장과 소장이 어울러 위장의 영기를 받아서 진액을 삼초로 전송하고 피부와 털에 관계 하여 땀구멍을 충실하게 한다고 한다.
땀에는 여러 가지 증세에 따라 종류가 많다.
식은땀은 저절로 나는 땀(自汗)이라 하고 황기 뿌리를 잘게 썰어서 꿀물에 볶고 감초를 검게 구어서 조금 넣어 달여 먹으면 신기하게 치료된다.
잠들었을 때 흘리는땀을 도한(盜汗)증이라 한다. 산조인을 거기에 가루로하고 인삼가루와 복령가루를 함께 섞 어 뜨뜻한 물과 먹으면 신기하다. 어린이가 잠자며 땀을 흘리는 도한증에 백출을 국산으로 1근 구해 두고 쭉정이 보리차 물에 100g씩 넣고 물 한 되를 부어 작은 불에 절반이 되도록 달여서 차로 자주 먹이면 신통하게 낫는다.
머리에만 나는 땀을 두한증이라 하며 양기가 허약한 것이 원인이 되니 뽕나무의 두번째 나는 잎을 따서 이슬이있는 채로 그늘에 말렸다가 다시 불에 쬐여 말려 가루로 하여 물로 먹어 넘기면 신통하다.
가슴에만 나는 심한증은 생각과 근심이 너무 많아 심장을 상한 것이 원인이 되니 두한증과 같이 뽕나무 두번째 잎이 요법이다.
手足汗증은 손발에만 많은 땀이 나는 증인데 칙뿌리에 황금뿌리, 황련뿌리, 황백껍질을 같은 분량으로 합해 25 일 동안 달여 하루 4-5회씩 수시로 마시면 치료된다.
음랑(사타구니 항문) 부위의 음한증에는 음이 허해서 나는 증이니 옛날 사람들은 살모사를 달여 먹고 신통한 효과를 보았다 하는데 지금은 뱀을 잡으면 법에 걸리니 두충가루와 굴껍질 가루를 같은 양으로 섞어 묵은 좁쌀 로 멀겋게 죽을 쑤어 그 국물을 큰 숟가락으로 반 숟가락씩 먹어 넘기는데 먹다보면 신기하게 낫는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주체를 못하고 늘 땀으로 목욕하는 증상은 루풍증이라하고 술을 많이 먹는 이는 주풍이라 한다. 백출가루가 명약이다.
땀이 아예 나지 않는 무한증은 진액이 말라서 땀이 없는 것과 진액은 있지만 땀구멍이 막혀서 안나는 증 두가지 가 있다. 여름에 힘든 일을 하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도 땀이 안 나는 것은 땀구멍이 막힌 증이요 몸이 쇠약해서 안 나는 것은 진액이 마른증이다. 땀구멍이 닫힌 데에는 마황이 약이요 진액이 마른 데에는 계지가 명약이다.
끈적끈적한 땀이 나는가하면 속옷이 누렇게 되는 유한증에는 역시 백복령과 보리 쭉정이 차가 명약이라고 한다.
눈물을 흘리는 병엔 노감석이 명약이며 노감석과 오적골 즉 오징어 등뼈를 가루로하여 반반씩 섞고 용뇌가루를 조금넣어 눈에 조금씩 넣으면 신기하게 눈물이 그친다.
콧물 정신없이 나는데 누런 콧물은 폐에 열이 있음이요 멀건 콧물은 찬 것으로 인하여 폐가 차가운 증인데 다스 리기 힘들다 하였으나 목련 꽃이 피기 전 붓같이 몽우리가 생길 때 채취하여 3개가 한 잔이 되도록 차로 끓여 수시로 먹으면 축농증도 능히 고친다 하였다.
입 밖으로 흐르는 침은 지렁이를 잡아 똥을 훌터내고 소주에 깨끗이 닦아 볶아 말려 가루로 하여 한번에 스픈으로 한 개씩 하루 3회씩 물로 먹으면 결국 신통하게 낫는다.
짙은가래, 즉 끈적끈적한 가래는 가슴에 열이 심한 증세로 가래가 열에 의해 말르는 증상이며 괄루실, 두루미 냉이씨 등이 신기하다.
또 묽은가래가 거품 등을 한입씩 뱉는 것은 갈비가 뻐근하고 오목 가슴이 두근거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체에 모든 병의 90%는 가래를 끼고 발생한다고 하였다. 피가 섞인 가래, 넙적한 가래가 매달려 있는 증, 놀래서 덩어리가 되어 있는가래, 가래가 끼어 뼈마디가 쑤시고 등허리에 찬물을 끼얹는 듯이 차가운 증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래의 통치약을 나열해 보면 20여 가지가 있는데 그 증상에 잘 가려서 맞춰 쓰는 것이 지혜라 하겠다.
백반, 창출, 사양채 뿌리, 마른 생강, 젖은 생강, 법제반하, 반하누룩, 하눌타리씨, 두루미냉이씨, 하국, 덜익은 탱자,독을 뺀 청몽석, 모과, 쪄서 말린 매실, 흰겨자, 참외 꼭지, 해분, 굴조개 껍질가루, 가막조개 껍질 등이다.
오줌 빛깔은 건강을 나타내니 아침에는 소변 색이 흰색에 엷은 노란색이면 건강하고 낮에도 엷은노란색을 띤 흰색을 시원하게 본다면 건강한 사람이다.
소변이 늘 순조롭지 못한 증세, 소변이 막힌 증, 소변을 못 보고 구역질만 하는 증,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 오줌이 너무 흰 증은 아랫 배가 냉한 증이요 노란색과 붉은색은 아랫배에 열이 꽉 찬 증이다.
오줌에 비지가루나 밀가루 같은 것이 나와 건더기가 가라앉아 있는 것이 보이면 몸이 피곤한 증세로
위험이 엄습해 올 증상이며 소변을 세밀히 관찰했을 때 소변에 호로몬이 섞여 나오는 증상은 백음이라 하는 병인데 빨리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큰병이며 음경이 아프거나 가려운 증상은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갖거나 또는 근력이 부치는 노인에게서 잘 생기며 그 밖에도창자가 꼬여 여인들이 소변으로 대변이 섞여 나오는 증 등 여러가지가 있으니 늘 소변색을 살피고 매사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 하겠다.
오줌병의 통치약은 꼭 공복에 먹어야 한다.
곱돌가루, 망초가루, 해금사, 부석, 임질 걸린 사람에게서 나온 돌가루, 감초줄기, 쇠무릅지기 전초, 질경이풀 전초, 쇠귀나물 뿌리, 오줌소태에는 댑싸리씨, 으름덩굴 뿌리, 석죽화, 황금풀 뿌리, 익지인, 꽈리전초, 나팔꽃씨, 골속풀, 한삼덩굴, 꼭두서니풀 뿌리, 느릅나무껍질, 복령, 호박, 저령, 산수유, 뽕나무당아재집, 굴조개껍질가루, 지렁이즙, 도로 래말린가루, 조기머리속의 호박씨같은 두 개의 돌의 가루, 도마뱀 말린 가루, 붉은 접시꽃부리, 피오줌에는 저절로 빠진 염색하지 않은 사람의 머리털 사룬 재, 손톱 발톱 사룬 재, 돼지 쓸개, 돼지 오줌통 등이 있다.
툭 건드리면 나오고 기침하면 부지부식간에 나오는 요실금 증에 꼭 좋은 민간요법으로는 닭의 내장을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되고 또는 닭의 큰 똥집에서 벗겨 낸 (한방이름은 게내금) 누런 껍질 말린 가루를 한달간 먹으면 꼭 낫는다.
대변을 보고 그 색을 늘 관찰해 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 빛깔은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밤톨이나 대추같이 똥글똥글나오는 변비는 대장의 열때문이며, 설사, 창자가 뭉치면서 뒤가 틀리고 무지륵한 흰색 설사는 뱃속이 찬 증이고 허한 증이며 누렇거나 붉은 색은 뱃속의 열로 인한 증이며 짜장면같이 검은색은 열과 오장육부 어느 곳 에선가 피가 새는 것을 의심해야 하며 생선머리 골같은 변, 변에 코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 증은 이질이며 닭의 간같은 변은 무서운 돌림병의 나쁜 질환이니 빨리 한의원을 찾아야 한다.
배병 대변 통치약은 수십종이 있다.
깊은 땅속에서 나온 노란 흙, 창출, 백출가루, 질경이풀전체, 깡깡이풀뿌리 등이 있다.
피 섞인 대변에 참쑥, 굴조개 껍질가루가 좋다.
못고친다는 이질설사에 똥구더기 말린가루, 적두, 닭개비풀전초, 냉이나 물 등이 좋다.
설사하다 지친 허약한 병에 대파 흰 밑둥, 개 간, 돼지 간 등이 있다.
변비에는 염소고기, 원추리뿌리, 대황뿌리, 검은 나팔꽃씨(1회에 20알씩 달여서 복용한다. 독이있어 많은 양은 위험하다), 복숭아씨, 빈랑자, 생참깨기름, 쇠비름, 통마늘구어먹기, 저절로 빠진 머리털 사룬 재, 돼지 쓸개 등이다.
성공한 암
임상결과 <약초꾼 최진규 씨의 저서에서 암을 고쳤다는 개인의 성공 사례와 임상 결과 80%참조>간암은 깊은 산의 우리나라 오리나무, 유황 오리탕, 다슬기 국, 구운 마늘, 느릅나무 껍질 등이 좋다.
폐암은 성공한 사람의 임상 결과를 보면 산뽕나무 뿌리 흰껍질, 화살나무, 느릅나무 껍질 3가지를 장복하여 말기 폐암을 고쳤다고 한다. 유황오리, 마늘구어 죽염 찍어 먹기도 좋다.
신장-요도암은 유황오리, 구운 마늘, 죽염 등이 좋다.
위암은 느릅나무껍질, 유황오리, 마늘구어 죽염 찍어먹기 등이 좋다.
취장암은 느릅나무껍질에 감초, 생강을 넣고 끓인 것과 마늘 구어 죽염 찍어 먹기 등이 좋으며 느릅나무껍질만 장복하여 고친 사례도있다.
직장암은 느릅나무껍질에 마늘을 구어 석달을 먹고 고친 사례가 있다.
기침, 해수, 천식
기침 해수 천식은 비단 폐로 인한 원인에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며 오장육부 모두와 관계가 있다.
폐로인한 병일 때는 기침을 하며 가릉가릉 소리가 나고 숨이 차다. 오래되어 대장으로 전이되었을 때 기침이 오래 되어 힘을 주면 항문이 빠지며 항문에 이상이 있다.
심장으로 인한 병일 때는 기침할 때 숨이 차고 심장, 가슴이 아프고 목구멍이 붓고, 목구멍에 마비가 온다.
오래되어 소장으로 전이되었을 때 기침을 오래하면 기운이 자꾸만 없어진다.
간으로 인한 병일 때는 기침을 하여 양쪽 갈비가 가득하고 아프고 차갑다. 담, 즉 쓸개로 전이되었을 때 기침 하면 씁쓸한 물이 넘어 오며 구역질도 난다.
비장으로 인한 병일 때는 기침을 하며 숨이 차고 등뼈와 어깨가 당기고 켕긴다. 위장으로 전이되면 심할 땐 움직이지도 못하고 구토도 나며 긴 벌레같은 것이 나온다.
신장으로 인한 병일 때는 기침이 나며 숨이 차고 등이 서로 당기며 아프고 심하면 침을 흘린다. 방광으로 전이 되면 방광에 이상이 생기고 기침할 때 오줌을 지리며 오랜 세월 기침을 하다보면 삼초로 다시 전이되어 배도 빵빵해 지고 먹지를 못하며 물가래가 많이 나오고 얼굴도 붓는다.
민간요법
민간요법 어느 민족이나 그 민족 고유의 민간요법이 있기 때문에 지혜의 민족으로 더 훌륭한 것이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오랜 세월 동안 그 민족이 병마와 싸우면서 축적해 온 경험의 산물이다.
민간요법이란 과학에 의해서 분석되고 검증된 것이 아니라 경험에 의해서(시행착오를 수없이 겪으면서) 이 병엔 이것이 여지없이 고쳐지더라는 것이확인 되어 입에서 입으로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전해져 내려오는 치료 방법이다.
따라서 나름대로 튼튼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것이다. 실제로 현대 의학에 의한 치료나 값비싼 약재보다 훨씬 더 신통한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물론 질병에 사용하는 재료는 이 땅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민간요법 이란 전문가에 의한 치료 방법이 아니고 일반 가정에서 사용되어 오는 치료법인 까닭에 그 사용 방법이 지극히 간단하다.
그러므로 가장 흔히 앓는 질 병에 값싸고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민간요법의 특징이다.
다만 같은 약의 재료라도 체질이 서로 다르고 나이가 다른 환자들 간에 그 효과가 서로 다르다.
우선 본인의 체질을 알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모든 생약은 음양의 기질이 있어서 우리 몸에 들어가면 찬 성질을 나타내는 것이 있고 따뜻한 성질을 나타내는 것이 있다.
그러므로 열과 관계되는 병에는 반드시 찬 성질의 약재로 식혀야 하고 차고 냉한 병에는 따뜻한 약재로 다스려야 한다.
같은 약재라도 자기 몸에 맞는 재료를 선별해서 쓸 수 있는 슬기와 정성을 가지고 대치하여 큰 효과를 거두기 바란다.
먼저 여기에 기록된 민간요법은 대부분 지금까지 발전을 계속 해 오는 북한의 서적을 경희대 한방 교수 안덕균씨가 정리한 '한국의 민간요법'에서 배운 것이다.
민간요법은 북한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약초 이름이 생소하여 어려움을 겪을 시에는 근처의 건재한약방을 찾으면 쉽게 구할 수 있다.
8상체질
8상체질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저의 홈페이지에 있는 사상체질에서 살핀 결과 귀하의 체질 감별이 잘 되어 있어야 정확해 질 수 있습니다.
여기 8상체질 에서는 귀하께서 사상체질에서 확인된 체질이 또 열성에 속하느냐 아니면 한성에 속하느냐를 파악하여 좀더 정확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태음인이라면 태음 본성 70%에 한성이 30% 있는 반면 본성 70%에 열성이 30% 가 있다는 뜻입니다.
남은 태양,소양,소음 모두 마찬가지 방법입니다.
내가 열성이냐 한성이냐의 속성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은 같은 태양인이라도 또는 같은 소음인 이라도 열성과 한성은 성품이 다르고 식성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유색반지와 무색반지를 가지고 하는 방법이 있고 수지침을 해당혈에 유침하여 테스트 하는 방법도 있으며 수지활력기 로 하는 방법또는 야채로 오링테스트를 하는 방법도 있다. 또 씨앗으로 하는 감별법, 지황, 백출, 오갈피,황기로 오링 테스트를 하는 방법도 있다.
체질에 관심을 가지고 오랜 세월동안 사람을 관찰하다 보면 알 수 있고 또는 몇가지 문진을 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으나 위에서 자료를 제시한 대로 유사한 점이 많아 자칫 실수하기 쉬워 당사자에게는 어느정도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 저 또한 완벽한 기술 소유자가 못 되어 훌륭한 선생님들의 저서를 읽고 모두 함께 살펴 보면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빈약하나마 소제를 제공합니다.
열성 태양인
열성태양인의 얼굴색은 붉은 색이 많으며 눈에 광채가 있고 이마가 넓으며 입이 큰 반면 코는 작은 편이며 얼굴 표정에서 강하고 위압적인 면이 있다. 양 어깨가 넓고 목덜미가 굵고 잘 발달 되어 있으며 가슴은 보통이다. 열성 태양인은 한성 태양인보다 허리가 튼튼하다.
또 열성은 한성보다 다리가 튼튼하고 발도 크며 엉덩이도 큰 사람이 많다고 한다.
열성 태양인은 용변 시간 이 더 짧고 원활하다. 변비가 약간 있을 수도 있다.
열성 태양인은 외향적이고 직관적이며 살이 찌는 체질에 활동성이 왕성하여 동적이다.
격렬하고 팔팔한 성품에 술을 좋아하는 형이 많다.
폐장, 신장이 강하고 비장, 간장 기능이 허약하다. 소화에 장애가 있을 수 있고 간 기능이 약하므로 눈병과 식독을 해독하는 힘이 약하다.
열성 태양인은 폐, 식도, 혀, 두뇌, 피부가 강건하고 신장 계통의 방광, 생식기, 대장과 뼈골이 보통 강한 편이다.
비, 위, 유방, 눈, 등뼈 의 근육이 좀 약한 편이고 간장, 소장, 코, 허리가 가장 약하다고 한다.
심장, 소장 비위가 약 하여 반위 열격증에 잘 걸리고 물을 잘 마시며 소음인과 비슷한 면이 많다.
한성 태양인
얼굴색은 흰편이며 용의 눈을 하고 입은 열성 태양인보다 더 작으며 (태양인의)코는 대개 작은 편에 속한다.
얼굴에 자의식이 강하게 엿보이며 외감으로 오는 허리 요척통에 주의하여야 한다.
폐, 식도, 혀, 두뇌, 피부가 강건하고 비장, 위장, 유방, 눈, 등골뼈, 근육이 보통 강하다. 신장, 성기, 대장, 방광, 입, 뼈가 좀 약하고 간,소장, 허리, 코가 가장 약하다고 한다.
보편적으로 마른 체격이 많으며 정적인 조용한 활동을 하며 한성 태양인은 내향적이다.
어깨와 목은 보편적 으로 잘 발달되어 있고 한성의 어깨가 더 넓다. 허리가 매우 약하며 한성의 다리가 더 약하고 발도 더 작다.
소변양이 많은 것은 태양인 전체에 특성이며 횟수도 많다. 갈증은 별로 없으며 물 은 보통으로 마신다.
열성보다는 마른 체구이며 냉정한 성품이다.
가끔은 큰 키를 갖은 태양인이 있으며 한성은 용변 시간이 더 짧고 변비는 거의 없다고 한다. 해역증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성품은 소양인과 유사한 점이 많다.
열성 태음인
얼굴색은 붉그레하거나 검으스레하며 얼굴에 땀구멍이 숭숭 보이기도 한다. 눈이 순하고 부드럽다.
열성 태음인은 소양인처럼 입이 작고 합죽이며 코는 본래 크고 잘 생겼다. 순하고 부드러운 인상에 머리 숱이 적다.
열성이 어깨는 더 좁으나 가슴이 넓은 사람이 많다. 수족이 원래 크며 열성태음인이 살이 더 찐 쪽이다. 엉덩이가 큰 편이다.
그러나 요통이 많고 소양인처럼 다리에 힘이 없고 발도 한성 보다는 작다. 대개는 키가 크나 작은 사람도 있다. 열성 태음인은 용변 시간이 길고 변은 가늘며 변비가 잘 생긴다. 열성 태음인이 발병하면 온수를 찾고 생리 때 출혈 양이 많으며 후두통이 온다.
열성 태음인은 간장, 비장이 강하고 신장, 폐장이 가장 약하다.
간, 소장,코, 허리, 피하가 강하고 비, 위장, 유방, 눈, 등골 근육이 강한 편이다.
신장, 대장, 생식 기 기능,입, 뼈, 방광이 약한 편이며 폐, 식도, 혀, 귀, 두뇌, 피부가 가장 약하다고 한다.
외향 적이고 고집이 좀 있으나 부드럽고 너그러운 면이 많다. 물을 잘 마시며 소양인과 유사한 면이 있다.
한성 태음인
얼굴이 희며 순한 소의 눈을 가지고 있다. 입이 크고 입술이 두터우며 부드러운 인상이다.
한성이 머리 숱이 더 많다. 어깨는 더 좁으며 가슴도 작다. 한성은 살이 적은 편이며 허리는 굵고 튼튼하다.
한성 태음인은 길고 늘씬한 다리가 많으며 거대한 엉덩이를 가진 사람도 많다. 한성이 발병하면 냉수를 찾으며 생리 때 출혈 기간이 길고
양도 많다. 전두통에 갈증이 오면 입이 쓰다고 한다. 풍한의 병에 유의해야 한다. 내향적이다.
간, 신장이 강하고 비장, 폐장이 허약하다. 간장, 소장, 코, 허리, 피하가 강하고 신장, 방광, 허리, 성기, 입, 뼈가 강한 편이다.
비, 위장, 유방, 눈, 근육, 등골이 좀 약하며 폐, 식도, 혀, 귀, 두뇌, 피부가 가장 취약점이다.
활동성이 적고 정적이다. 내향적이고 부드럽지만 가끔 격렬하다.
비위가 약해 소화기 질환에 잘 걸리며 소음인과 유사하다.
열성 소양인
얼굴색이 붉고 눈은 반짝반짝 빛나며 이마가 넓고 짱구도 있다. 입이 작고 입둘레가 합죽하며 입술이 얇고 턱이 뾰족하다.
열성 소양인은 코가 둥글거나 납작하다. 솔직하고 착하며 단순하고 순박하다. 열성은 머리 숱이 많고 한성보다 어깨가 더 넓다.
거대한 가슴과 손에 살이 더 많다.
열성이 한성보다 허리와 다리가 튼튼한 사람도 많지만 사실은 힘이 약하다. 열성 소양인의 엉덩이는 크고 키는 작은 사람이 많다.
생리 때 출혈 기간이 짧아 빨리 끝나는 편이며 양도 적고 두통이 많다. 외향적 사고형이다. 비, 위장, 유방, 눈, 등골, 근육이 강하고 폐, 식도, 혀, 귀, 두뇌, 피부도 원만하다. 간, 코, 소장, 허리, 피부가 좀 약하고 신장, 방광, 성기, 대장, 뼈가 허약한 편이다.
활동이 활발한 동적이며 때로는 직선적이며 시원시원한 성품이다. 간질환을 조심해야 하며 물을 잘 마시고 태양인과 유사하다.
한성 소양인
얼굴은 흰색이며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한성 소양인은 주걱턱이 많다고 한다.
한성은 코 끝이 뾰족하거나 콧등이 서 있으며 머리 숱이 적다. 가슴은 대개가 크고 넓지만 열성만은 못하다.
한성은 허리, 엉덩이, 다리가 그리 크지 않다. 유산을 하거나 자궁질환이 있으면 또는 외감으로 인해 기침을 하는 수가 많으며 발병하면 냉수를 많이 마신다. 생리통, 두통, 요통이 심한 편이다.
한성은 내향적인 경향이 많다. 한성 소양인은 보다 깐깐한 성품이다. 비장, 간은 좋은 편이며 폐와 신장이 허약하다.
비, 위장, 유방, 눈, 등골, 근육이 강하고 간, 소장, 코, 허리, 피부도 튼튼하다.
폐, 식도, 혀, 귀, 두뇌, 피부가 좀 약하며 신장, 방광, 성기, 대장, 입, 뼈가 가장 취약점이다.
열성보다는 마른 체격이며 덜 활동적이고 정적이다. 폐로 인한 질환에 늘 주의해야 하며 태음인 특성이 있다.
열성 소음인
얼굴색은 흰색이 많으며 눈에 힘이 없어 보인다. 이미가 좁은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 그렇지는 않다. 소음인의 입은 대부분 크다고 한다.
입술이 두텁고 코가 긴 편이며 코 끝에 물방울이 맺혀 있는 것 같은 것이 특징이다. 예의가 바르다.
열성 소음인은 머리숱이 많으며 비교적 가슴이 작고 어깨가 좁다. 수족이 약해 보이고 작은 손에 비단결 같은 예쁜 손을 가졌다.
다리와 허리가 약해 보여도 사실은 힘이 있다. 키도 대부분 크며 엉덩이가 가장 크다.
열성 소음인은 용변 시간이 길고 변이 굵다. 생리 때 출혈 기간이 대부분 규칙적이며 생리통도 비교적 안정되어 있다.
열성 소음인은 어느 경우에서는 땀이 나는 때가 있다. 열성은 간혹 후두통이 있을 수도 있다. 성격은 외향적인 경우가 많다.
신장, 방광, 대장, 성기, 입, 뼈가 강건하고 간장, 소장, 배, 허리, 피하, 코가 보통 건강한 편이다.
폐 위완, 혀, 귀, 피부, 모발이 약하고 비, 위, 유방, 눈, 등골, 근육이 가장 약하다. 깡 마른 체격에 비만해져야 정상 체격이 된다.
활동적이고 동적이며 현실 안주형이다.
물을 잘 마시며 태음인의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한성 소음인
얼굴색이 희고 누런형이 있으며 울고 난 듯 우수에 젖어 보인다. 한성 소음인의 입이 더 크고 턱이 잘 발달되어 있다.
코와 콧방울이 아름다우며 사려 깊고 얌전해 보인다.
머리 숱이 많은 편이다. 한성은 넓은 어깨에 가슴이 좀 더 크다. 손발이 예쁘다. 한성은 허리는 가늘어도 힘은 더 있다.
롱다리에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가 많으며 엉덩이가 더 크다. 한성 소음인은 변의 길이 가 길다고 하며 심각한 병이 아니면 설사는 거의하지 않는다. 땀은 나지 않으며 소변에 하자가 없다.
한성 소음인은 평소 물을 조금씩 먹지만 발병하면 냉수를 많이 마신다고 한다. 생리통은 거의 없으며 혹 전두통이 올 수 있다. 내성적이다.
신장, 방광, 생식기 계통, 대장, 입, 뼈대가 강건 하고 폐 위완, 혀, 귀, 피부 모발은 건강한 편이다. 간, 소장, 배, 허리, 피하, 코가 약한 편이고 비, 위, 눈, 유방, 등골, 근육이 가장 약하다. 한성 소음인은 기골이 장대하지만 간, 심장이 약하다. 대개 소음인 중에는 작은 키도 많다. 간질환에 잘 걸린다. 태양인과 유사한 점이 많다.
사 상 의 학
동무 이제마 선생은 대체적으로 우라나라 사람들을 4가지 체질로 결정 가늠하셨다. 체질을 결정하는 데에는 한두시간 정도 뜯어보고 결정지은 것이 아니고 찾아오는 병자들을 적어도 몇달씩 집에 머무르게 하면서 낮에는 일도식하고, 밤에는 잠자는 모습, 밥먹는 모습, 말하는 모습등 모두를 세심히 관찰하여 결정하였다. 예를 들어 살펴보면 이제마 선생은 마음속으로 오래 살펴왔 던 퇴원생들을 체질별로 모아 하루종일 나무를 잘라 불때기 좋게 묶어놓도록 시켰다.
그 결과 소양인은 일을 부산하고 거칠게 하며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책임감이 확실했고 소음인은 일을 꼼꼼이 하면서도 우물쭈물 속도가 느리고 책임양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태음인은 꿋꿋하고 말없이 책임양을 다하여 일을 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엉덩이를 땅에 한번 부치고 쉬게 되면 일어날 줄 모르는 매사에 게으름이 가장 심하였고 태양인은 무슨 일이든 맺고 끊는 것이 절도있고 분명하여 남들이 감탄할 정도로 일을하였다.
또 1㎞ 정도 되는 진흙탕을 정해진 시간 안에 모두 다녀오도록 하였는데 소양인은 시간 안쪽에 빠른 속도로 확실하게 다녀왔지만 바지 가랑이가 흙투성이었고 소음인은 그 중에서 옷을 버리지 않은 가장 깔끔한 모습으로 다녀왔으며 태음인은 뚜벅뚜벅 제시간을 훨씬 넘겼고 태양인은 절도있고 정확했지만 두 번째로 옷을 많이 버렸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서 한곳에 오래거주하며 식생활을 어떻게하며 사느냐에 따라서 체질에 특징이 다르다. 바위가 가파롭고 험한 산을 의지하여 사는 사람들이나 또는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성품이 사납고 날래며 소양인이 많고 태양인도 고전의 기록보다 많으며 평야지대의 대도시에는 소음인이나 태음인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며 사람들이 경우와 판단에 민첩하고 비교적 순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 하고있다.
太陽人
태양인은 肺大肝小하여 폐 기능이 좋고 간 기능이 약하여 술을 많이 먹으면 개인적인 인격에 따라 포악하고 난폭해지며 술을 이기지 못하여 고생한다.
그러나 술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고 중독에 빠지기 쉽다. 다만, 달리기나 산에 오르기는 폐활량이 커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이다. 폐활이 좋아서 달리기(육상)에 좋은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체격중에서는 머리와 목, 어깨와 폐 부위가 튼튼하고 세련된 모습이다.
단, 목구멍이 좁아 협 착증이 있는 사람이 많다. 눈이 날카롭고 성격이 쾌활하며 고집이 세고 단호한 성품이다. 얼굴색은 백색이 많고 붉은색도 더러 있다. 허리부분이 가늘고 마른 체격이 많으며 살 찌는 것은 위험한 신호이다. 대소변을 잘 보면 건강하다. 듣는 신경이 발달되어 뇌의작용이 보통 사람보다 탁월하고 창작력, 우수성이 있으며 대중을 지휘하는 마력과 기교가 있다. 영웅 호걸, 정직, 충실, 욕심, 건전한 두뇌의 소유자로 유명한
사람이 많으나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아주 무능하다고 한다.
옛날엔 태양인이 아주 드물어 만명 중의 한명 꼴도 안된다고 하였는데 지금은 생활의 개선에 따른 문화적 환경의 변화로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식성은 찬 음식을 선호하며 콩, 오리고기, 포도주, 막걸리, 문어, 조개, 야채가 좋으며, 특히
메밀과 붕어가 좋다. 밀가루,참깨, 양배추, 소고기, 닭고기가 나쁘며 인삼, 녹용, 웅담, 무우,당근,고구마,꿀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음식은 모두 해롭다. 모과, 오갈피, 소나무마디, 띠뿌리가 좋은 약이다.
太陰人
태음인은 肝大肺小하여 간 기능이 좋고 크며 폐 기능이 허약하여 비염, 기관지염, 폐기능의 질환을 항시 조심해야 하며 달리기와 산에 오르기에도 폐활량이 약해 숨이차서 가장 싫어한다. 그러나 대부분 골격이 준수하고 건장한 체구에 위풍이 당당하여 믿음직한 허리에 앉아있는 자세가 근엄한 타입이다. 여성은 보름달같고 건강한 맏며느리감이며 점잖고 품위가 있으며 약간 거만해 보이는 것이 흠이다.
성품은 보수적이며 한번 결혼한 상대와 한번 정한 직장은 바꾸지 않는 우직한 성품이며, 말을 아끼고 입이 무거우며 실천형인 반면에 한번 입을 열면 옆에사람은 말할 엄두를 못갖는다. 귀, 눈, 입, 코가 뚜렷하고 입술이 두툼하고 의젓하다.얼굴에는 땀구멍이 숭숭 보이는 사람도 있으며, 늘 땀을 많이 흘 리는 사람이 건강하다.
태음인은 어려운 일에 봉착하면 이성을 지켜 슬기롭게 이겨내며, 눈은 순해보이고 소와 같은 성품에 비교도 한다. 코로 냄새를 맡는 후각이 예민하고, 목소리는 크고 웅장하고 부드럽다.슬플 때는 마음속으로 울 때가 많다. 또 가정적이고 자기관리를 잘하며 남을 가르치고
유도할줄안다. 환경에 잘 적응하여 끝까지 밀고 나가는 성품이며, 겁이많고 의심이 많으며 고집이세고, 자기주장을 외치며 점잖고 의협심이 강하고 예절 바르며 속이 너무깊어
그마음을 헤아리기가 어렵다. 내성적이지만 처세술에 능통하다. 내가정을 중히 여기고 바깥일에는 좀 경솔하다.욕심이 과하니 물욕에 주의하고, 모든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어 대식가가 많다.
이로운 음식에는 잣죽, 쇠고기와 우유, 황기, 갈근, 당근, 미역, 현미, 좁쌀, 참깨, 밤, 은행등이 있으며 해로운 것에는 돼지, 닭, 감, 곶감, 포도, 참외, 대추, 메밀, 포도, 회종류의 냉랭한 음식이 좋지않다.
少陽人
소양인은 비장이 견고하고 기능이 좋으며 신장이 작고 기능이 약하다. 비장이 좋아서 비위가 좋고 모든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소화시킨다. 반면에 나이가 들면 신장 기능이 약해져 소변 계통의 이상이 잦아지므로 남자는 전립선 병을 조심하고 여자는 방광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소양인의 체형은 가슴이 벌어져 상체가 튼튼해 보이며 하체의 기능이 약해 많이 걷기를 싫어 하고 어려서는 잘 넘어지는 편이며 아래 옷을 잘 버리는 편이다.
눈빛이예리하고 날카로우며 손발이 항상 뜨겁다. 한자리에서 섬세하게 오래 하는 일 또는 바둑같은오락은 성격상 잘 맞지 않다. 인기전술에 능통하고 잘 뽐내는 편이며 남들 보다 특이한 일을좋아하며 멋을 잘 낸다. 또한 비밀이 없고 너무 솔직하여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의협심이 강하고 정도에 어긋나는 일에는 자신이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그냥 보아 넘기 는 성품이 아니며 한점에 의혹이라도 있으면 한밤중에 전화로라도 상대와 의견을 타진하여 결론을 짓는 성격이다. 교적 말을 많이 하는 편이며 리더쉽이 강하고 유머와 재치, 재변으로 주변을 즐겁게 하는 소질이 있다. 피곤하면 소변을 자주보는 체질이다. 대체적으로 입술은 얇고 턱이 뾰족한 사람이 많으며 얼굴은 백색 아니면 붉은색이 많고 행동이 날랜체질이다.바깥일에는 분주하고 남들에게는 친절하지만 내 집안 일과 가족들에게는 소홀한 편이다.
시작은 거창하나 마무리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고 행동은 민첩하나 다소 경솔한 점이 있다. 식성은 시원한 음식을 선호하며 메밀냉면이나 녹두로 만든 음식이 몸에 이롭고 돼지고기와 오리고기가 좋으며 약재로는 지황, 산수유, 택사 등이 몸에 좋으며 해가 되는 음식과 약재로는 찰밥, 닭고기, 인삼, 꿀, 커피와 많은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少陰人
소음인은 腎大脾小하여 신장 기능이 좋고 비장 기능이 약해 비위가 허약하고 냉하여 소화장애에 항상 주의 해야한다. 반면에 신장과 가까운 엉덩이 부분이 넓고 둥글 게 잘 발달되어 앉은 모습이 안정감이 있고 단정하다. 여자는 오밀조밀 귀엽게 생긴 미인이 많으며, 얼굴형은 계란형이나 둥근형이 많고 신장, 방광, 생식기능이 천부적으로 튼튼하고 강하여 여자들은 아이를 다산하는 경우가 많다.
좀처럼 땀을 흘리지 않으며 말 수가 적고 눈웃음을 잘하며 남과 시시비비를 잘피하며 사교의 수준이 대단하다. 시기와 질투도 많지만 겉으로 표현을 잘 않하며 남과 한번 따지기 시작하면 끈기있게 끝까지 싸워 이긴다. 얼굴색은 백색이나 황색이며 걸음 걸이가 약간 앞으로 수그린 듯하고 조심조심, 또박또박 걸으며 누구보다도 미각이 발달하여 음식맛을 잘 구별할줄알고 오랜시간 천천히 즐겨가면서 먹는다.
목소리는 늘 상냥하고 소리내어 웃기보다는 미소를 짓는 편이다. 배변 습관은 굳게 보는 편이며 설사나 땀을 흘리면 병이 오고 있는 징조다. 매사를 요리재고, 조리재고 일을 빨리 해치우지 않는 성질이며 편짜기를 잘하고, 조직관리에 능통하고, 사람을 잘 따르게하고, 섬세하고, 잔재주가 많아 변덕스럽기도 하다.
자존심이 강하여 남의 간섭을 절대 싫어하며 하던일도 누가 시키면 않한다. 집에 있기를 좋아하고 남앞에 어디 나서기를 싫어한다. 작은일에도 마음이 잘상해 질투 시기심이 강한사람이 맣다. 항상 불안 초조한 마음이 있고 나이 먹으면서 손발이 차고 저릴 때가 많다.
소화기 계통 질환, 우울증, 신경성 질환, 수족, 하복, 자궁에 냉증이 많다. 요통에 걸리기 쉬우며 비장이 허하여 너무 기쁘고 즐거움에 들뜨면 병이 된다. 이기심이 강하고 권세를 선호하니 마음을 억제하여 다른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라.
자극성이 있는 맵고, 짜고, 쓴음식, 커피, 닭, 삼계탕, 개, 찰음식, 뜨거운 음식이 좋고, 꿀, 인삼, 백출이 다 좋으며, 나쁜 음식에는 돼지고기, 오리, 녹두, 메밀, 생선회등은 좋지 않다.
사상체질을 좀더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몇가지의 기술적인 판별 심사가 아루어져야 한다.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선생님들의 논문등에서 더 자세한 자료를 얻길 바란다.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판단하게 되면 객관성이 결여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과 자신의 체질 별 특성을 비교하여 본다거나 가족 혹은 친구에게 자신의 모습이 어느것과 적중한가를 물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이상의 자료가 생활속에서 많이 응용되기를 바라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민족전승 향약이란?
한마디로 생로병고를 함께하는 초, 근, 목, 실, 피, 철, 석, 골, 충, 수,파충류를 병의 성질과 종류에 따라 시기적절하고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처방하여 덧나고 상한 곳에 없어선 안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향토에서 생산되는 갖가지 생약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동쪽에 위치한 나라며 산과 들, 바다에는 진귀한 보물이 많고 약리작용을 하는 풀과 나무를 비롯하여 풍부한 약재가 생산되고 있다.
환웅이 곰에게 약을 먹여 사람이 되게 했다는 이래 민중 속에 뿌리 박고 줄기차게 연구되어 오는 우리민족의 전승향약은 고려중기 때부터‘향약구급법’향약제생집성방’향약채취 월영’등의 많은 서적으로 작성되기 시작하여 조선 세종조 에는 학자들에 의해 향약집성방 이 편찬되었으며 조선중기에 와서 그 유명한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으로 재 정립되었고 조선말기에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으로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와 서양 자본가들의 외세문명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면서 우리민족들의 외제선호사상에 의해 양약방의 진통제로 그 통증을 다스리기 시작하였으며, 또한 한약이라고 하면 중국의 한약을 제일로 여기는 그릇된 생각이 만연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지방 곳곳마다 지혜있는 이들이 하나의 풀로 하나의 생명을 다스릴 줄 알았으며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고 질병을 치료하는데 신통력을 발휘하며 자립,자생의 길을 개척해 왔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조상들의 슬기로운 가르침을 잊고 무턱대고 외국의 것에만 의존하고 있다.또한 서양의학제도와 면허제도가 확립되면서 산에서 약을 캐다 4가지 이상 섞어팔면 조제법에 걸려 법의 제재를 받게 되므로 지금의 세상에서는 허준 선생같은 사람이 수십 명 나와도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악조건이 형성되어 더 많은 연구와 발전을 막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인지 지방마다 원로들 조차 자연산 약초를 알아보지 못해 산에서 그대로 사장되고 있으며 어렸을적 어르신들이 산에 다녀오실 때마다 이런저런 약초를 캐오시던 모습을 이젠 찾아볼 수 가 없다.
오히려 서양의학자들의 우리 향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효력을 과학적 으로 검증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
몇년전 어느 도인이란 분의 ``단`` 이란 소설에서 우리 민족의 혼이 죽어간다고 개탄하였던 대목에서 나도 무엇인가 공감하는 바가 있었다. 도인의 말씀에 따르면 예전 어르신들은 무슨 어려운 일이나 소원하는 바가 있으면 새벽에 찬물에 목욕재개하고 정한수를 떠다 놓고 기도를 하면 그날밤 꿈에 백발 노인이나타나서 이러저러한 방법을 알려주었고, 군에 간 아들의, 집나간 자식의 소식에 애태우던 어머니가 물 한 그릇 떠 놓고 정성껏 빌었더니 역시 백발노인이 나타나 자식의 소식과 무사한 귀환을 약속하며 소원을 들어주었다고 한다.
나 역시 어려서 할머니의 지극정성을 보면서 자랐다. 그런데 지금의 사람들은 물욕에 눈이 멀고 서양의 약물 남용으로 혼이 지치고 기가 죽어 영험한 효력이 상실되어 푸닥거리에도 부적에도 그 효력을 보지 못하고 기도에도 염력이 없어지고 있다.
5천년 동안 우리 민족의 생로병고와 그 맥을 같이 해 온 기본 정신은 신토불이 정신이다.
신토불이란 모든 생명은 鄕土에서 태어나 鄕土에서 사는 것이며 자신이 살고 있는 鄕土의 특성 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뚜렷한 4계절이 있고 그 속의 모든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며 같은 환경속에서 궁합이 맞아 서로 상생하는 치유의 힘이 강력하게 우리 몸의 병을 물리쳐 준다는것이다.각 지방은 그 지방 나름대로의 찬 기운, 더운 기운, 따뜻한 기운, 냉습한 기운이 있고 신맛, 쓴맛, 단맛, 짠맛을 가지고 살아간다.
추운 지방에 사는 생명들은 기름지고 짠맛을 즐겨 먹고, 더운 지방은 단맛과 수분이 많은 생명들이 산다는 것이다. 생명의 질병도 그 지방마다 鄕土의 병이 서로 다르다.
농촌에서 많이 앓는병과 바람과 습기가많은 해변, 어촌에서 앓는 병이 다르고 공업지대에서 앓는 산업병이 또한 다르게 마련이다.
鄕土의 병은 거처하는 그 鄕土에서 생약을 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것이 바로 신토불이 정신이다.
그러므로 우리 조상들은 신토불이의 이치에 따라 우리나라의 산과 들, 바다에 널려 있는 무진장한 자원들을 슬기롭게 개발하여 이용하면서 천수를 누리고자 향약을 집대성해 놓았던 것이다.
사람은 욕심을 버리고 항상 마음을 깨끗이 하면 병이 침노치 못한다고 옛 성현들은 말씀하셨다.
마음은 정(精)에서 나오고 정(精)은 먹거리에서 얻어진다고 하며 먹거리는 정(精)의 어머니요 마음은 정(精)의 아들이며 따라서 정(精)은 생명의 시작이요, 근원이라고 하였다.
사람은 모두 어머니와 아버지의 기를 교합해서 1백만분의 1㎎에 지나지 않는 정(精)에서 출발 하여 어머니의 자궁속에 들어가 그 어미의 기와 피를 받으며 약 280여일을 사는 동안 약 30억 배의 몸뚱아리로 변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 코로는 하늘의 기를 마시고 입으로는 땅의 맛을 먹으며 20여배로 성장하여 한 평생 동안 횡액을 잘 모면하고 생로병고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살아 가는 것이 천명을 이행하는 큰 숙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七精(喜, 怒, 憂, 思, 悲, 驚, 恐)과 六 氣(風, 寒, 暑, 濕,燥, 火)를 잘 조절해야 하는데 七精은 너무 기뻐해도 병이되는 법이요 크게 노해도 병이 되며 깊이 근심하여도, 너무 깊은 생각에 빠져도, 너무 슬퍼해도, 크게 놀래도 병이 되고, 너무 두려워 해도 병이되는 것을 말한다.
六氣란 바람으로 인하여 큰 병을 얻을 수 있고 찬 것으로 인하여 병 들게 되며 더위로 인하여 병들기 쉽고 습기로 인하여 뼈마디에 병들기 쉬우며 건조하여 마르는 병에 걸리기 쉽고 화기로 인하여 병을 얻기 쉽다는것이다.
그러므로 오행상생으로 화합하고 상극 을 피하며 적절한 방법으로 슬기롭게 대처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오행이란 하늘은 양이요 땅은 음이며, 낮은 양이요 밤은 음이며, 남자는 양이요 여자는 음이며, 인간의 겉은 양이요 속은 음이며, 오장육부 중에서 담, 삼초, 소장, 위장, 대장, 방광은 양이요,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은 음이다.
오행상생은 목생화, 화생토,토생금,금생수이며 오행 상극은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이다.
오장 : 木은 간, 火는 심기 , 심포 土는 비장, 金은 폐장, 水는 신장이며
육부: 담랑 삼초 , 소장 위장 대장 방광이다.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며 누군가 항상 보살펴 주는 것도 아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도 병들어 앓게 되는 것도 모두 자기 자신의 일이요 질병과 투쟁하는 것도 자신이다.
우리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병을 다스릴 수 있는 많은 약초나 방법들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 서적을 통해, 또는 자연상태 그대로 항상 준비되어 있을것이다.
오늘도 산과 들에서는 자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바람에 한들거리며 인간생명과 연결하고자 약초는 인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