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코스
아침(해장국)->금릉석굴원 -> 분재예술원 -> 테마파크 -> 점심 (한정식) ->
주상절리대 -> 여미지 식물원 -> 저녁 (갈치회,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어제의 과음으로 다들 무지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길래 적당히 마시면 오죽 좋을까..쯧쯧..
아침은 해장국이라는데...난 선지해장국 못먹는다. 으..
그 이른 아침부터 길가의 포장마차에서 호떡과 떡볶이가 나와 있다. 난 대신 떡볶이와
흰밥으로 아침을 해결했지..
아침먹고 오늘의 코스 돌기 시작!!
[금릉석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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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통가옥 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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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래돌 헛깨비 골목..
온갖 돌의 기상천외함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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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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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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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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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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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찍는 누드 나도 찍을수 있다!!
[분재예술원] - 자연을 보며 인생을 배울 수
있는 삶의 철학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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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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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아저씨의 설명이 참으로 걸작들이었는데, 기억나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아름다움이란, 먼저 관심을 주게 되고, 좋아하게 되고, 거기에 사랑을 쏟을 때 비로서
아름다움이 묻어나오는것이라며 우리 인간관계에서도 내가 먼저 관심을 주고 사랑을 해야지만
세상이 아름다워 진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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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곳에는 변화와 성장과 소멸이 있답니다.
내 안에 고정관념으로 꽉 차있다면 더 이상의 변화를 거부하게 되고 그러면 성장이런게
없고, 대신 그 스스로 자멸하는 거겠죠.
분재를 통해 나무가 더 아름답게 자랄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듯
우리 인간에게도 늘 변화무쌍한 세계와 단절시키며 사는게 아니라 변화 속에서
내가 변하고, 성장하는 길을 찾아가는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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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가지에도 가는게 있고, 두꺼운게 있답니다. 왜 그럴까요?
두꺼운 건 열매를 맺기위해 모든 영양분을 부어주려 산모의 모유처럼
부풀어올라 커진거랍니다. 놀랍지 않나요?
모진 비바람 속에서 견뎌내느라 크고 바르게 자라지 못한 나무들이
스스로 살아남기위해 택했던 방법은 바람부는대로 휘어지고 몰아치는 눈비에
젖어드는 것이었으며, 그러기에 우리 눈엔 볼품 없이 그저 우수꽝스런 모양새로
남아있는 나무라 할지라도 그 속엔 여전히 삶에 대한 큰 애착을 지닌 생명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생명 차제로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 내재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것이
우리의 과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생명 자체를 귀하게 여기며 모든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그 속에 숨어있는
진실과 진리를 발견함으로 내가 변하고 성장하는게 아닐까...
역시나 자연은 우리의 위대한 스승임을 확인하는 곳이었죠.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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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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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하던 식당 옆의 배추꽃 밭...
이 밭에서 촬영하려면 돈 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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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들만!! ^^
[주상절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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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멀리서 보이는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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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 반작이는 바다를 보며 황홀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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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가운데 홀로 떠있는 배 한척을 보는 순간...마네의 그림이 생각나서
울먹거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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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인어공주 되고파서...
[여미지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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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시돋힌 모든것까지도 사랑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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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굶주려...그만...원숭이도 사랑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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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에 누워 쑈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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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들의 촬영을 눈여겨 본뒤 얼른 들어가서 한 장!!
왼쪽 뒤로 염장커플의 포즈를 보라!!
이러고선 저녁 먹으러 간 곳이 갈치 횟집!
상상속에서의 비린맛이 아닌 아주 정갈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음...
또 먹고 싶다.
갈치회와 갈치 조림 실컷 먹고 난 뒤 간 곳은...나이트...
러시아 무용수들 끝내 주던데...
저녁먹을때부터 그 맛에 정신없어 사진 찍을 겨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3편은 조만간...정리해서 올리죠.
첫댓글 사진 잘봐습니다... 좋은 시간들을 보내셨던것 같네염... 부럽다...
^^ 부럽다.........
우와~~마릴린 먼로와 헐크 호간~~~~진짜 많이 닮았다...ㅋㅋ 저두 부럽기만 하네요~~~
분재 이야기가 저거였네요^^ 잘봤습니다. 3편 빨리 올려주세요!
사진 잘 밨어여. 근데요 ~ 맨 아래 사진 좀 보세요. 양쪽 뒤로 연인들 머하는 거죠? ㅋㅋ
^^ 언니... 넘 잼나게 지내다 오셨나봐요... ~~ 부러워라.... 아부지 환갑 여행을 "꼬옥" 제주도로 가야할 것 같아요... 담 편도 기대!!!!
ㅋㅋㅋ사진......정말 멋지네요!! ㅋㅋ *^--^* 아~~가고 싶다........-ㅁ- 언니의 인어사진 원츄!! 인어공주가 아니라....비너스 아녀요? ㅋㅋ 언니는~~비너스!! ㅋㅋ
저도 영화박물관 갔었는데 늦어서 안에는 못들어가고 정원에서 신나게 사진찍었던 기억이 나요-ㅂ- 근데 필름 잃어버려서 사진은 단 한장도 없어요-_-;; 3편 어서 올려주셔요-ㅂ-/
사진 정말 잘봤어요.. 제 전공과 무관하지 않아 더욱 도움이 되었어요^^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 정말 가보고 싶어요~!^^
하하~ 모델 쥐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