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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진보를 지지하는 백성 한 사람이다. 당보다 백성이 먼저다. 개인보다 백성이 먼저다. 계파보다 백성이 먼저다. 희망이 먼저다! 여기저기 인터넷에 떠올린 내용이 보수측 언론의 이간질 기사가 더 많다. 물론 언론은 사실을 보도해야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지금 언론사회의 현실 상황은 백성의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내용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의도적인 편향적 기사와 기획된 기사가 더 많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아니면 내 판단이 다른 사람과 다른가? 나는 희망쪽에 더 마음이 쏠려있는 백성이다. 그러니까 진보는 진보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정론언론은 없고, 그리고 정치는 실종되어 있다. 백성은 현장에서 죽어 나자빠져 있다. 공중파 방송매체는 연예인의 화려한 이야기와 자극적인 감각이야기와 기득권 또는 가진자들의 가공된 철없는 현실이야기로 각 가정의 눈과 귀와 입과 마음까지를 훔쳐가 버렸다. 그리고 온갖 비리의 검은 거래들은 스크린뒤에서 유전무죄무전유죄, 유력무죄무력유죄로 자기들끼리 법을 유린하고 유기되고 있다. 백성의 희망이 백성에게로 돌아가는게 그렇게도 아까운가? 백성의 미래가 백성의 뜻대로 펼쳐지는게 그렇게도 억울한가? 진보를 외치는 정치인들이여, 당신들까지 백성을 유린하지말라!
<통합진보당 사태 해결책 따로 없다> | |
작성자 : 김수복 | 2012-05-16 08:16:06 조회: 12 |
<가톨릭뉴스지금여기>
사회갈등을 다룰 때 무엇을 갖고 왜 다투는지를 제쳐놓고 갈등 행태만을 부각시키는 프레임(접근법)이 있다. 노동자들이 왜 참지 못하고 쟁의를 일으켰는지는 설명하지 않고 파업, 점거, 농성 그리고 산업 피해만을 부각시키는 예가 대표적이다. 보수언론은 여론몰이에 이런 프레임을 자주 쓴다. 이 경우에 갈등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당하는 쪽이 자기주장을 알릴 기회도 없고 너무 억울하기 때문에 절대 타협하지 않고 죽기살기로 싸우게 되는 까닭이다.
갈등 당사자들이 싸우는 이유를
제쳐놓고 갈등 행태만
탓해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통합진보당 갈등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애초 비례대표 경선 조사결과를 둘러싸고 빚어진 갈등이 특정 계파의 행태 문제로 초점이 옮아갔다가 폭력사태로 비화했다. 집단 갈등은 대립하는 양쪽이 각자 주장을 내세우며 공방전으로 진행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통합진보당 사태는 당권파라는 집단이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있다는 점에서 여론 현상이 좀 특이하다. 비판의 초점도 과거에서 현재까지 ‘그들의 행태’에 맞춰지고 있다. 문제는 이 와중에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무엇을 놓고 왜 다투게 되었는지, 본연의 ‘사실 논의’가 실종된 점이다. 적절한 프레임이라고 할 수 없다.
작은 것부터 바로잡아 보자. 갈등 행태가 부각되다 보니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당원 직접투표로 선출하려 했다는, 정당 민주주의 차원의 의의마저 무시되고 있다.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는 대개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망자와 추천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계파간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계파 우두머리들끼리 나눠먹기 쉬운 구조다. 통합진보당의 당원투표제는 다른 정당에 비해 진일보한 제도다. 과정의 문제점을 비판하더라도 대중정당, 온·오프라인 투표제도, 진성당원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할 거냐를 함께 고민해줄 필요가 있다. 아울러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 큰소리칠 건 별로 없다는 점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경선관리 자체로 들어가 보자. 오프라인 투표도 흠이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전체 투표의 85%를 차지하는 온라인 투표의 유·무효 시비다. 이를 두고 ‘조준호 진상조사위원회’는 소스코드를 누군가 중간에 열어봤으니 신뢰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당권파는 소스코드는 열렸지만 그것은 단순히 투표 안내 페이지의 색깔 따위를 손보려는 것이었고 본질적으로 중요한 투표 데이터는 열린 적이 없다, 즉 투표 데이터는 조작된 바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온라인 투표의 유효성 논란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당 밖 인사를 많이 넣어 짜기로 했으니,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도 각자 주장의 진위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안도했다. 과학적·기술적 검증을 통해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관리 부실이냐 총체적 선거부정이냐의 논란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통합진보당 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쪽으로 사태가 번져갔다. 엊그제 당원들의 폭력행위는 소수파가 할 수 있는 필리버스터 수준을 넘는 것이었다. 엄중하게 사죄할 일이다. 이정희·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지도급 인사들도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강기갑 비상대책위가 구성됐지만 당권파 당원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경선관리 실태를 전면적으로 재조사해 사실관계를 밝혀주는 일이다. 승복과 타협,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사실의 힘만한 것이 없다. 여론몰이로 찍어누른다고 될 일이 아니다. 노회찬 대변인의 언급이 합리적이다. 진보정당의 분란이 빨리 수습되길 간절히 바란다.
==2012.05.15 한겨레 박창식 연구기획조정실장 겸 논설위원==
민주통합당 최민희 비상대책위원은 16일 언론사 파업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은 수첩공주를 넘어서 방송장악 옹호공주가 되려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MBC 김재철 사장의 파렴치한 행각이 연일 밝혀지고 있다. 그래도 박 전 위원장은 묵묵부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혹시 떨고 계시나"라며 "새누리당에 친정체제를 구축하고, 언론사 파업에 기대 불공정한 언론환경 속에서 대선을 치러야 할 만큼 자신이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위원은 "김 사장이 자신과 특수관계인 무용가 J씨의 친오빠를 MBC 해외지사장으로 특채한 것은 왜인가"라며 "친오빠 J씨는 일신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영방송의 파행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12.05.16 뉴시스==
<인터넷 한겨레,뉴시스에서 퍼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