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주인 쉬는 날이라 모처럼 영화 한편 보고 먹방으로 달린다..
한번씩 일탈을 해서 먹고 싶은거도 먹어야 정신 겅강에 좋으니까..^^
영화를 보기 전에 가족 전체가 좋아하는 미니 크로와상으로 팝콘 대신....^^
식어도 맛있지만 오븐에서 갓 나왔을때 맛보면 완전 맛있다..ㅎㅎ
딸 줄껀 따로..ㅎㅎ
이번엔 볼만한(?) 영화가 이것 밖에 안보인다..&&
영화는 역시 조조로 보는게 정답 !! 싸고 조용하고..ㅎㅎ 엽서도 주고 할인권도^^
이 영화는 요리영화(?)라 봐야 할듯한데 맘 편히 잔잔하게 볼수 있어 괜찮았다..
조조영화를 마치면 딱 점심시간....&& 그동안 뜸했던 고요남으로..^^
고요남:고기를 요리하는 남자란 뜻 !!
육회초밥이다... 55cm .... 16조각....^^ 내가 좋아해서 혼자도 다 먹을수 있다..ㅎ
양념장 조금 올려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다..^^
이건 떡갈비... 집주인꺼..^^
그리고 나와서 바로 인근 베트남 요리집으로..ㅎㅎ
떡갈비만 먹어 배가 안찬다고 해서 간단히 반세오를 하나 시키고.. - -
집주인이 먹고 싶어한 불고기 쌀국수...^^
이제 배도 채웠고.... 커피 한잔 하면서 소화도 시켜야 해서 찾은 페라로사..^^
예전 철강공장을 개조(?)해 만든 커피 전문점이다...^^
하드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직접 만든 빵도 맛있고..&&
치아바타와 핸드드립으로 맛 본 콜롬비아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맛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마셔보면 맛이 좋다는걸 느끼게 될듯..^^
폐공장을 가페로 꾸며 놓은거라 올때마다 신선하게 다가오는 곳이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 & 생두 & 휴대용드립커피까지 고루 준비되어 있다..
집에 원두가 제법 남아 있어 비박이나 여행때 간단히 내려 먹을수 있는
휴대용 핸드드립 커피를 구입...^^
본점은 2002년 커피의 핫플레이스인 강릉에서 오픈했다..^^
커피까지 마셨으면 문화(?)도 누려야 해서 바로 옆 예스24를 방문...&&
중고서점이라 가격도 아주 착하다..^^
책 뿐만 아니라 인쇄에 관한 장비와 역사를 전시해 놓아서 아이들 데리고
가면 더 좋다..&&
모든한.....^^ 유명 소설들을 인쇄 한 활자본들을 볼 수 있다..
보고 싶은 책은 맘껏 볼수 있게 좌석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10년쯤이면 다 읽을수 있을까??..ㅎㅎ
서적 보유량이 엄청나다..&&
내가 좋아하는 이외수님 것으로 5권....2만원이 안된다..ㅎㅎ
그리고 사무실 잠시 나갔다가 사장님과 인사도 할겸 모처럼 단골집에 들린다..ㅎ
사무실 출근했을땐 매일 아침에 출근(?)한 곳인데..ㅋㅋ
사장님은 커피로 익히 알려진 분이다..
자신이 수입해 만든 원두에 자부심이 대단하고 가격 또한 아주 착하게 받고 있다.
질 좋은 아메리카노가 1,300원.... 싱글은 종류에 상관없이 2,300원이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 오면서 딸에게 약속한 고기 말이해줄 재료를 사서...
우둔살 얇게 준비하고... 쪽파와 미나리까지 씻어두고..
이렇게 돌돌 말아주면 끝...ㅎㅎ
김밥처럼 말아 두었다가 조각내서....
노릇노릇하게 구어 낸다...^^
저번 원주 여행때 찍어온 고기말이를 보고 일찍 퇴근하는 날 해달라해서..ㅎㅎ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좋다..ㅎㅎ
고기말이 하고 남은 짜투리 우둔살은 내가 좋아하는 육전으로.ㅎㅎㅎ
나도 육전에 복분자 딱 한잔으로 배부른 먹방 투어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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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소모를 해 해시민공원 한바꾸 돌러 나가여...ㅋㅋ
남은 하루도 행복하고 주말도 잘 보내시길...&&
첫댓글 그냥 ^.~
감사합니다..&&
우앙~~우선 흐르는`~침부터`닦을께요~~! ^^ 얌얌얌^^ 다 맛있어 보입니다^^
보는내내!!열정이 보이고 감동이 옵니다^^
그냥 떠나자님 글까지 적어주시니까 더 좋아요^^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세요^^ 홧팅~!
네..감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담에도 글까지 첨부해서 올리도록 할꼐요.&&
커피점과 책방 가고 싶네요~
ㅎㅎ 부산 넘 멀어서..
좋은곳 소개 해 주셨어요~
담 부산 여행할때가 있으면 동선에 넣어서 한번 다녀가세요..^^
ㅎㅎ
팝콘대시 미니크로와상,
손이 자꾸 갈텐데(은근 버터 많이 들어감)
그리고 저 페라로사는 수영에 있는 건가요?
완벽한 '먹방투어'에
곧이어 날아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아침을 안먹었고 커피도 한잔 땡겨서 챙겼답니다....
그래도 망구 제 생각이지만 팝콘보단 칼로리가 적지 않을까 해서요..
아내랑 사진 보면서 같이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덕분에 힐링하는 기분입니다. 아~ 배고파~~
네.. 이왕이면 주중이나 주말엔 일찍 다녀 오시면 좀 더 여유로운 나드리가 되실듯 해요..^^
햐~ 저도 좋아하는 산이 참 많은데 그중에 최고좋아하는 산은 부산입니다^^ㅋ
저와 똑같은 산을 좋아 하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