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모르면
자기를 알지 못하면 고통 속에 살게 된다
자신이 누구 인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고 알아차리야 한다.
자신을 살피는 공부가 지속되면 천천히 업식이 변하여 가고 업장이 변하여진다.
지혜는 책장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무명과 무지를 걷어내지 못하여 자성의
밝은 지혜를 가지고도 일지 못하여 가리고 있는 것이다.
괴로움과 고통의 원인은 무지와 미혹함에서 생긴 것이다.
고통의 원인 인과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 탐, 진, 치.
삼독에 빠저 해어 나지를 못해 괴로운 것이다.
모든 괴로움은 인과에 의해서 발생한다.
인연을 반연하여 고와 락이 갈라지고 또 다른 연기로 인해 행 불행이 벌어진다.
고통은 원인에 의해 생기고 고통은 원인을 언제나 수반한 것이다.
고통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 행복이 있으면 고통은 늘 다음 차래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苦.集.滅.度. 를 잘 수습하기를 가르치고 계신다.
고통의 뿌리는 집제(集諦)이다.
집제의 뿌리는 무명(無明)이다.
무명이 곧 무지(無知)이다.
잘못은 알지 못하는데서 생긴다.
순간순간 벌어지는 삶이란 일상에서 자기 잘못을 빨리빨리 알아차려 야 한다.
교통신호를 위반하면 사고가 일어나서 자기도 다치고 남도 다치게 만든다.
잘못은 알고도 저지르고 몰라서도 저지른다.
삶은 고에서 존재 하고. 행복과 불행을 물질에서 비교하여 찾으려고
스스로 고통과 괴로움을 만든다. 아무리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등기하고 법으로 보장받지만 결국은 하나도 내것은 없다.
내게 남은 것이 있다면 남에게 기어하고 베풀고 나누어준 선행 밖에 없다.
번뇌의 원인을 알아가는 것이 진짜 공부다. 개념의 인생을
살펴보는 명상이나 무심의 도리 참선을 통해서 자기완성을 닦아가라.
오직 한 가지 진리가 있으니 자기답게 살아가는 도리다.
토끼는 영원히 뿔이 없고, 거북이는 영원히 털이 없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는 삶이 되게 하는 것이다.
-무불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