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의 효능
한의학에서는 검은 색깔이 우리 몸의 오장(간, 심장, 비장, 폐, 신장)중에 신장에 속하는 색깔로서 검은색의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신장 기능이 좋아지는 것으로 여기며 신장은 우리 몸의 원천적인 에너지원을 저장하고 보통 생식기능과 연결될 뿐 아니라 머리카락 색이 검어지고 신수가 훤하다고 하면 이것은 신장기능이 좋아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더불어 신장기능은 뼈와 골격과 연관됨에 따라 키의 성장이나 골다공증 예방과 같은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 숙성 발효 흑 마늘이란?
마늘을 굽거나, 찌거나, 삶지 않고 생마늘 자체를 특수한 조건에서 장기간 자가발효숙성을 시켜 알리신이라는 마늘 특유의 성분이 있는 생마늘과 달리 단맛, 신맛이 어우러져 젤리와 같이 복용하기에 용이하며 특수한 물질(수용성 유황 화합물)의 생성으로 인해 체내 흡수력이 배가 되어 건강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
2. 흑 마늘의 유효성분은 무엇인가? (→수용성 유황 화합물)
이미 마늘에는 항균, 살균작용을 비롯 피로회복, 혈행촉진, 정력증강 등 많은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제까지는 성분 중에서「알리신」이 그 약리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던 것이 마늘의 유효성분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수용성 유황 화합물」이 그 주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화합물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S-알리시스틴, S-메틸시스테인, S-알리캅트시스테인 등이 있다.
즉, 마늘의 본래 유효성을 손상시키는 일 없이 항산화력이 생마늘에 비해 거의 10배로 상승하며 암예방, 콜레스테롤억제, 동맥경화개선, 심질화예방, 알츠하이머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S-아릴시스테인 등의 물질이 생성된다.
3. S-아릴시스테인 이란?
마늘은 숙성시키면 원래 존재하지 않던 S-아릴시스테인 이라는 새로운 성분이 출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수용성 유황 화합물 경구섭취에 의해 대부분 혈액으로 흡수된다. 흰쥐 실험에서는 경구섭취 후의 혈장중 간장, 신장, 폐 등의 장기의 S-아릴시스테인 농도는 다양한 약리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마늘의 활성성분은 대부분 생마늘을 분쇄함으로서 생기는 냄새(아릴 등의 휘발성 유기 유황)라고 서적에는 기재되어있지만 반면에 아리신은 상당히 불안정하고 혈액중에서는 검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늘의 약리 작용이 아리신에 귀결된다는 이론은 무너졌다.
암예방 분야에서도 냄새가 없는 마늘에는 암예방 효과가 없다고 여겨져왔으나 냄새가 없는 수용성 함 항아미노산인 S-아릴시스테인 등에도 강한 암 예방 활성이 발견되었기에 효과가 없다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냄새가 없더라도 항산화, 암예방, 체력증진, 피로회복 촉진등의 효능을 갖는 성분이 흑 마늘 속에 들어있다는 것이 최신 연구로 밝혀졌다.
4. 흑 마늘의 효능
1) 고혈압예방
대표적인 항 산화제인 비타민E 보다 무려 2,000배나 강한 항 산화효과가 있어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지키며,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한다. 또한 마늘 속의 칼륨이 피 속에 나트륨을 없애 혈압을 정상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2) 당뇨병치료
혈당치 개선에 효과가 있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비타민C와 함께 피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스며들게 돕는 작용을 한다.
3) 노화예방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체내에 흡수된 뒤 혈중 적혈구의 작용을 도와 혈구자체의 수명을 연장 시킨다.
비타민 E보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하며 말초혈관의 확장시 구석구석의 세포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며 노화를 억제하게 한다.
4) 정력강화
마늘의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하여 알리디아민 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알리디아민은 호르몬 활동을 조절하고 난소나 정소의 기능을 좋게 하여 정력을 증강시키는 것은 물론, 마늘의 주요성분 중 하나인 아연성분이 그 어떤 식품보다 많이 함유되어있어 남성의 고환에 있는 주요성분인 아연을 보강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흔히 아연성분을 Sex Mineral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5) 피로회복
마늘의 풍부한 게르마늄이 비타민B1의 흡수를 도우며 비타민B1은 체내에 저장되어 몸이 지치거나 피로할 때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6) 신경안정, 진정효과
알리신이 인체의 신경에 영향을 미쳐 신경세포의 흥분을 진정시킨다.
불안한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해소와 불면증치료에 좋다.
7) 소화촉진, 위장기능 강화.
알리신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보통성인은 2~3쪽의 마늘이 적당하고 위가 약한 사람은 하루에 한쪽 정도씩 꾸준히 복용하면 위가 튼튼해 진다.
8) 장 운동의 활성화
마늘이 소장과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영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도와준다. 신장에도 영향을 미쳐 소변의 배설을 원활하게 한다.
9) 간 기능 회복
피 속의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으며 술로 인한 숙취피로, 위장출혈 등의 부작용을 치료하며 또한
간세포를 활성화하여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10) 신경통 완화
몸을 따뜻하게 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해 지도록 도와 신경을 안정시킨다. 또한 말초세포까지 피를 공급하여 통증을 덜고 세포생성을 촉진한다.
11) 알레르기 억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 생성되는 효소를 억제하여 아토피성피부염과 알레르기증상을 완화시킨다.
12) 해독작용
시스테인과 메타오닌 성분의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간장기능을 강화하며 또한 알리신, 치오에텔,
멜가프탄, 유화수소 성분을 수은 등의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없애준다.
13) 살균, 항균작용
알리신의 강력한 살균작용으로 각종 식중독균, 이질균, 티프스균 등 각종 세균을 살균하고 소독한다.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해 2차 세계대전 때는 살균제 대신 사용되었다.
14) 면역력 강화
세포나 임파구 등의 백혈구 기능을 촉진하여 면역성을 키운다.
15) 비만예방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지방을 태우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대표적인 체지방인 부고환지방함량을 감소시키고 비만 단백질로 불리우는 렙틴의 함량도 줄여준다
5. 흑 마늘 만드는 법
흑마늘과 발효 숙성 흑마늘은 다르다하더군요.
간단히 말하자면 인삼과 홍삼 정도의 차이?
시중에 판매되는 흑마늘에 대해 이런 저런 안좋은 말들도 있고
요즘 제 주위에서는 거의 집에서 만들어 먹는 분위기라
저도 앞으로는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 발효 흑마늘 만드는 방법 -
1. 알이 굵고 잘마른 국산 토종 6쪽 통마늘을 구입해 껍질은 벗기지 말고
꼭지와 뿌리 부분만 잘라 정리합니다.
2. 전기 보온 밥솥에 통마늘을 80~90%정도를 채워 넣고
보온을 눌러 2주동안 발효 숙성시킵니다.
3. 2주가 지난후 통마늘을 꺼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약 2주간의 건조 기간을 가지고
마늘을 완전 숙성시킵니다.
처음에는 마늘 알갱이가 무르니 통째 말리다 2~3일 지나 통마늘을 반쪽내고
다시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 6쪽을 내어 건조.
단맛이 나며 쫀득쫀득 먹기 적당해지면 껍질을 까서 알갱이만 냉장,냉동 보관하고
하루에 한 통 정도 꾸준히 드시면 됩니다.
(쪽을 내지 않고 통마늘째 건조시켜 보관할때는 서늘한 곳에 보관)
( 만드는 방법이 정말 간단하죠?
만드는 기간동안 마늘 냄새가 많이 나니 밥통을 집안에 두지 말고 베란다나
집안에 냄새가 들어오지 않을 만한 장소에 두세요.
전 처음에 베란다에 뒀다가 마당 한켠에 있는 창고로 옮겼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완성되는 기간동안 마늘 냄새나는게 애로사항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2주간 밥솥 뚜껑을 열면 안됨. 절대 열어보지 마세요!
열어봤자 별거 없습니다.
하얗던 마늘 껍질이 노르스름하게 변해가고
가득 채웠던 마늘의 부피가 줄어 밑으로 가라앉아 있을 뿐~
열어보면 안되는데 어찌 알았냐면...
제가 이번에 처음 만드는 거라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중간에 열어봤죠.ㅋㅋ
밥솥 뚜껑에 맺힌 물망울이 마늘로 후두둑 떨어져 깜짝 놀라 얼른 닫았는데
완성된 후에 열어보니 애꿎게 물세례를 받는 부분의 마늘이 유난히 무르더라구요.^^;
그러니 중간에 밥솥 뚜껑 절대 열지마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