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잠언4:8
제목-지혜를 높이라
지혜는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여 그를 높이고, 품으면 그 말씀이 나를 다스립니다.
나를 주장하고 인도합니다.
나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고 죄악에 길로 가지 못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나를 들어 높이 세우시고 영화롭게 하십니다.
그럼으로 지혜를 가졌으면 지혜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화-기다림이 지혜입니다
영국의 성경번역자이며 설교가인 필립 브룩스(Phillips Brooks) 목사가 한번은 안절부절하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곁에 있던 사람이 묻습니다.
"브룩스 목사님, 왜 그러십니까?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목사님은 말합니다.
"나는 급해 죽겠는데 하나님은 도무지 급하지 않은가 봅니다".
하나님은 급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니라". (단 12:13)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
기다리는 것도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다림을 지체라고 여깁니다.
영적 성숙을 위해서는 참고 기다리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미련한 사람입니다.-http://cafe.daum.net/yacop
솔로몬은 아버지로부터 지혜를 배웠다고 말합니다.
아버지 다윗은 한 생애를 파란만장하게 살았습니다.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충신들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전쟁을 많이 치렀습니다.
솔로몬은 이 모든 이야기를 아버지로부터 듣고 지혜를 얻었습니다.
지혜를 어디서 배우십니까?
가장 먼저 부모님으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부모님이 훌륭하다면 훌륭한 점을 배웁니다.
훌륭하지 못하다면 그 훌륭하지 못한 것을 통해서 배웁니다.
좋은 모델을 통해서는 좋은 것을 배웁니다.
그러나 좋지 않은 모델을 통해 좋은 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신앙 안에서 경건하게 사는 부모님이라면 긍정적으로 배울 것이고, 인생을 막 살아가는 부모님이라면 저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부모님은 모든 것을 먼저 경험한 분이기에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그를 높이라(살르셀레하) : ‘흙을 쌓아 올려 길이나 둑을 만들다’라는 문자적 의미를 가지는 이 말은 대개 두 가지로 해석된다.
(1) 후반절의 ‘품으라’와의 조화를 고려하여 ‘(보호를 목적으로) 성벽으로 에워싸다’로 해석하는 경우
(2) ‘너를 높이 들리라’(테로메메카)는 말과의 내용상의 연관성을 강조하여 ‘최고로 존경하다’, ‘최고의 가치로 평가하다’로 이해하는 경우.
그러나 여기서는 후자의 해석이 더 타당한 듯하다.
한편 수리아역, 탈굼역은 이를 ‘그를 사랑하라’로 역했다.
☞ 그를 품으면(테하브케나) : 이는 애정을 가지고 껴안은 것을 뜻하는 바, 여기서 지혜는 사랑의 대상으로서 인격화되어 나타낸다.
솔로몬은 다윗으로부터 지혜를 가지고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그것은 “지혜를 얻으라!”, “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혜를 구하고 찾고 배우라는 것입니다.
항상 지혜를 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지혜를 얻었으면 기억해야 합니다.
지혜가 내 것이 되도록 하려면 지혜를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면 소중하게 여깁니다.
소중하게 여길 때 내 것이 됩니다. 지혜가 완전히 내 것이 되게 하려면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혜를 실천하면 내 것이 됩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그 말씀이 내 말씀이 됩니다.
그리하면 지혜가 우리를 보호해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지켜줍니다.
예화-그럼, 됐어. 오늘부터 예배인도하고 설교도 해
조창인 작가의 이야기 입니다.
조창인 작가가 어느 날 취재한 사건이 잘못되면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이 수감된 감방으로 가게 되었는데 두려워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한번은 두목이 그를 불렀습니다.
“너 교회 다녀?” “안 다닙니다.”
“찬송 아는 것 있어?” “잘 모릅니다.”
“그럼, 성경은 읽어 봤어?”
“예, 성경을 다 읽지는 않았고 대학 다닐 때 서양 문화사 시간에 관심이 있어서 신약성경만 읽어보았습니다.”
“그럼, 됐어. 오늘부터 예배인도하고 설교도 해.”
거절했다가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시키는 대로 찬송 부르고 억지로 설교도 했습니다.
그런데 조폭 두목이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조창인 작가는 크게 놀랐습니다.
“도대체 무슨 조화란 말인가? 저 사람이 나를 놀리나?”
독방으로 가게 된 그는 혼자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조폭 두목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소서 라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지적 교만으로 성경을 무시하고 자신의 능력을 믿고 살아왔지만 이제 성경을 의심하지 않고 무조건 믿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읽어나가자 말씀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믿고 시인하자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연루되었던 사건이 해결되면서 감옥에서 나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는 아내와 같이 교회에 다니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기자 생활을 못하고 작가로 나섰지만 실패하고 7년동안 반백수로 지냈습니다.
그렇지만 아내와 함께 믿음으로 극복하여 나갔습니다.
글을 쓰면서 매 순간 자신의 지적 교만과 한계를 고백하며 철저하게 하나님의 지혜와 도우심을 구하는 작가로 변해 갔습니다.
그는 글을 쓰며 한계에 부닥칠 때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앞에 엎드려 능력을 부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10만의 독자를 붙여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 드러나게 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기도하며 쓴 소설이 나오자 하나님께서 무려 150만 독자를 붙여 주셔서 베스트셀러가 되게 하셨습니다.
기도로 만들어진 그 소설은 아버지의 사랑을 나타낸 ‘가시고기’ 라는 작품입니다.-http://cafe.daum.net/yacop
오늘 성경은 “지혜를 높이라!” 그리고 “지혜를 품으라!”고 말합니다.
지혜를 높인다는 것은 증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지혜대로 살았더니 일이 잘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니 복을 받았다.
그때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더니 복을 받았다”고 간증하는 것입니다.
지혜를 실천했더니 일이 잘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전에는 내 지식이나 경험으로 된 줄 알았는데 예수를 믿고 보니 전부 하나님의 은혜요, 복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말씀을 높이면 말씀이 나를 높입니다. 말씀이 나를 영화롭게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하게 여기면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존귀하게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랑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높이 세우셔서 자랑거리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