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약초산행에 입문을 하고
약초를 공부 하면서 약초꾼들이 쉬쉬 거리며 찾아 다니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야생 토사자이다.
그 당시 난 약초의 효능보다는 산에 있는 약초면 되는 잡마니였으나 토사자는 수확하기가 쉽지 않았도 또 내게는 그닥 중요하지 않아 지나치곤 했었다
시간이 지나 그들이 왜 그렇게 토사자를 찾았는지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남성 스테미너에 좋은 오자의 재료중 하나여서 였다 . 모든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토사자만은 쉽지 않았는지. ㅎ
하여튼 약초꾼이라면 산에서 야생오미자와 토사자를 찾아 헤매인적이 있을것 같다
오늘은 남성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한 오자(자가 들어가는 5가지 약초) 에 대해서 한번 공부해보았다
오자 (구기자, 오미자.복분자,토사자,사장자)등을 일컫는 말로 남성의 정력감퇴. 조루증.발기부전환자에게 처방 되는 한방 비아그라로 약초꾼들 사이에서는 신묘한 약초로 소문이 자자하다
열매의 씨앗에 자(子)를 붙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오자외에 호마자(검은깨) 구자(부추와 부추씨)등이 있다
이런 "자자 돌림" 씨앗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정기를 강화 하는 약성을 지닌다
오자중에도 가장 최고로 치는 약재는 구기자.복분자.오미자인데
구기자
구기자는 노화를 억제하고 노쇠해짐을 지연 시키는 약성을 가졌다
구기자 뿌리만 통과 하는 물만 마셔도 장수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기자의 효과는 뛰어나다
새우와 함께 남성들이 멀리 여행갈때 가급적 먹지 말라고 권장하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구기자인데 스테미너가 너무 강해져서 주체하기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복분자
복분자는 가지에 열매(子)가 매달린 모양이 마치 그릇을 뒤집어 놓은것 같다고 하여 붙은 명칭이다. 복분자는 산딸기보다 훨씬 검붉은색이다
한방에서도 복분자는 생식기문제 해결사로 알려져 있는데 조루.정력감퇴.발기부전등 양기부족증상을 보이는 남성. 불감증.불임을 호소하는 여성에게 주로 처방한다
동의보감에는 남자의 정력이 모자라고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
생식기를 지배하는 신장의 기운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실험용쥐에 복분자를 5주간 투여했더니 남성호르몬의양이 16배 증가 했다는 국내 연구도 있다
오미자
오미자의 붉은색을 띠게 하는 것은 껍질성분인 안토시아닌이다. 포도.흑미.검은깨.블루베리등 블랙푸드의 대표 웰빙성분인 안토시아닌은 검붉은 색소성분이자 각종 성인병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성분이다
사상자
사장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쓰고 매우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염작용을 한다고 하며 오자의 하나로 정력을 좋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명의별록및 본초강목에 남자및 여자의 정력에도 좋다고 하며 최음효과도 있다고 한다
토사자
토사자는 정자가 새어 나가는 것을 막고 정자생성의 수를 늘려주어 정자생성촉진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중년 남성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토사자는 이러한 이유로 지속적으로 섭취해주면 좋다고 한다
쌍화탕
허약체질, 피로회복, 과로, 자한(自汗, 정신이 멀쩡하고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 병중병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쌍화탕은 허약해진 몸에 진액을 채워주는 작용이 있어서 문헌에는 왕과 왕비의 합궁 후 어의가 반드시 처방하여 복용케 했다고 알려져 있다
김인곤의 먹기살기/알쓸신잡 은행과 쌍화탕 먼저 은행이야기. 일제강점기 서울의 가로수는 가죽나무였다. 그 뒤에는 포플러 플라타너스. 지금은 공해에 강한 수종인 은행나무. 해마다 이맘때면 은행열매가 풍기는 냄새가 고약하다. 그래서 가로수종을 바꾸잔다. 헌데 아시는지? 우리에게도 밸런타인데이가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선물이나 카드를 주고받는 날. 음력 2월 만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이 그날이다. 남자는 점찍어둔 상대에게 살며시 은행알 16개를 날로 건넨다. 여성은 아무도 몰래 은행알을 볶아 다시 만난다. 남자는 9개 여자는 7개 수줍게 나누어 먹었다. 물론 상대가 맘에 드는 경우다. 받고 끝나면? 당근 거절이다. 전통의학에서는 진해·거담 등의 효능이 있어 해수·천식·유정(遺精)·소변의 백탁(白濁)·빈뇨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 쌍화탕 다음은 감기약으로 잘 못 알려진 쌍화탕(雙和湯). 백작약을 주재료로 하여 숙지황·황기·당귀 같은 약재가 더해진 탕약이다. 전통의학에서 쌍화탕은 첫째 심신이 함께 피곤하여 기혈(氣血)이 모두 상한 경우. 둘째 방사(房事:방 안에서 남녀가 은밀하게 벌이는 일)후. 셋째 힘든 작업 종사자나 일시적 노동으로 피로한 상태에서 방사를 했을 때. 넷째 크게 병을 앓아 기가 허해서 식은땀이 저절로 날 때. 그 어디에도 감기증상에 먹어야 한다는 말은 없다. 쌍화탕은 ‘한 쌍(雙)이 조화(調和)를 이루게 하는 탕(湯)’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한 쌍’이란 바로 음과 양, 서로 다른 기운을 의미한다. 따라서 쌍화탕은 음양기운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약으로 만성피로를 달고사는 사람이나 병후 허약자들의 기운을 회복시켜주는 약인 것이다. 특히 쌍화탕은 지속적으로 복용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니 환절기는 물론이고 툭하면 감기로 고생하는 허약체질이라면 나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쌍화탕만한 저렴한 보약이 없다.
쌍화탕은 특히 ‘남녀간에 격렬한 사랑을 나눈 직후’에 먹으면 진가를 발휘하는 사랑의 묘약이다. 남녀간의 사랑행위는 음양기운의 소통으로 이루어진다. 기의 소모가 엄청나다. 게다가 기운의 원천인 정(精)까지 소모된다. 따라서 방사를 마치면 남녀모두 일시적으로 기운의 균형이 깨어지게 된다. 그런 이유로 땀이 식기 전에 남녀가 함께 따끈한 쌍화탕을 나누어 먹는 것이다. 흐드러진 방사로 깨어진 음양기운의 균형을 즉각적으로 바로잡아 피로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방사후에는 땀과 함께 열기를 방출시키기 위해 전신의 모공이 열리게 된다. 자칫 한기나 냉기가 침범하기 쉬운 상태다. 감기란 감염냉기(感染冷氣)의 줄임말로 ‘차가운 냉기가 침입하여 나타나는 병적증상’을 말한다. 감기예방에 최적화된 탕약이다. 실제로 쌍화탕은 일단 감기에 걸린 다음에는 별 효과가 없다. 감기에 걸리기 직전, 재채기가 나올 무렵 먹고 땀을 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이다. 참고로 감기약은 쌍금탕(雙金湯)이다. 쌍금탕은 쌍화탕에다가 후박·진피·곽향 등으로 조제된 불환금정기산 두 가지를 합친 약이다. 마찬가지로 먹고 땀을 내야 한다.
» 은행열매 아주 먼 옛날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에 우리 할아버지께서는 은행열매로 사랑을 고백하고 쌍화탕을 나누어 마셔 사랑을 완성시키셨다. 그래서 지금 여기 내가 있다.
http://plug.hani.co.kr/health/3096132 이길우기자의 기찬몸에서 발췌 |
첫댓글 오자는 다섯가지 약초의 비율이 아주 중요합니다 복분자는 채취시기도 지켜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