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서 궁금한 것이 많은데 마땅히 여쭤볼 곳도 없어 여기 자주 글을 올리네요 죄송합니다
아버지가 장손이었던 관계로 망하기전까진 집안대소사를 저희 부모님이 살폈었고 부모님 돌아가시고는 큰삼촌 작은삼촌 집에서 지내며 사촌과도 같이 지낸 적이 있습니다
작은 삼촌 큰 딸이 저와 4살차이 났는데 성장하고 나서는 사이가 좋았다가 사이가 소원해졌습니다
사촌동생이 남자애를 사귀다가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저와 만난다고 핑계를 대고 바람을 피우다가 걸렸습니다. 저는 나름 큰집이고 예의를 지켜주길 바랬으나 그 아이 눈에는 그냥 이용하기 쉬운 대상이었다는 게 나름 큰 충격이었고 두 남자를 손에 쥐고 휘두르니 위 아래도 없고 오만해져서 세상 사람들이 다 우습게 보는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하여 그 후론 연락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제 꿈에 이 사촌과 7살 3살 아이가 나와서 뱃속아이까지 셋이나 있다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이 아빠는 다 다르고 결혼을 한 상태같지는 않았습니다 꿈에 제 상사가 나왔는데 그때도 이 사촌이 제 상사와 사귀려고 서로 꽁냥꽁냥?하고 있는 걸 보면서 잠에서 깨었습니다
근데 이 꿈을 꾸면서 가슴이 너무나 짓눌리고 답답하고 꽉 조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가슴이 짓눌리는 느낌입니다
어제 자기전에 금강경을 5독하고 잠들었습니다 츰부다라니를 하고 나면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있는데 반야심경이나 금강경등 불경을 독경하고 나면 개운하고 맑은 느낌이 나서 어제도 금강경을 독경하고 잤는데 저런 꿈을 꾼것입니다
사촌이 결혼을 하여 아이가 세명이면 다행이겠으나 아이 아빠도 제각각이라 하고 또다시 남자에 관심을 보인 걸로 보아 혹시 저 아이들이 사촌이 지운 아이들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것은 사촌동생의 업이지 제 업이 아닌데 왜 제 꿈에 나타나서 제 가슴을 짓누르는 것일까요 집안에서 불경을 독경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저 하나라서 제 꿈에 나타난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쓸데없는 꿈에 집착하고 회사 스트레스때문에 엉뚱한 꿈을 꾼 것일까요
나의 업장과 가족의 업장이 소멸하고 인연영가들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바라면서 하는 기도이긴하지만 사촌까지 확대되니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원래 기도라는 것이 이렇게 점차 확장되는 것인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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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몽도 본인이아닌 주변사람들이 꿔 주기도 하잖아요.핏줄이니까 사촌분하고 관련된 꿈을 꾸신것 같습니다.
꿈은 그냥 꿈이드라구요 너무개의치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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