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박소연] 7월 첫째주 증시전망
코로나 확산 우려가 여전하지만, 풍부한 유동성이 하방을 지지하며 "판데믹 이후의 경제질서"에 베팅하려는 경향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공급망 재편"인데요.
최근 1) 중국-인도 국경 분쟁으로 인도에서 한국 IT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의견이 많아지네요. 인도 정부는 틱톡/위챗 금지에 이어 ICT 부문에서 화웨이, ZTE를 배제하는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2) 주말에는 영국이 5G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홍콩 보안법 갈등 후속타라고 볼 수 있겠죠. 삼성전자와 일본의 NEC 등 대체 벤더를 모색한다 합니다.
3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한국 IT 부품/장비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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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요약 : KOSPI 2,150선으로 반등. 코로나 확산 우려 지속됐지만, 지표 호전과 한한령 완화 기대가 하방 지지. 중국 상해종합 주간 6% 급등. 원/달러 환율 2원 하락한 1,198원, 국고 3년물 3bp 상승한 0.84%
▲ 업종/종목 : SK바이오팜 이틀 연속 상한가. 한한령 완화 기대로 웹젠(+37.6%), 아모레G(+10.2%) 등 게임/화장품도 강세. 블랙핑크 신곡 효과로 와이지엔터(+26.6%), YG플러스(+100%) 급등
- 52주 신고/근접 : 카카오, CJ제일제당, LG이노텍, 엔씨소프트, 한샘 / 스튜디오드래곤, 콜마비앤에이치, 서진시스템, 컴투스, 크린앤사이언스, 디앤씨미디어
▲ 주말 해외동향 : 뉴욕증시 독립기념일로 휴장. 그러나 코로나 확산 우려, 유럽증시 약세로 지수선물의 경우 다우(-0.53%), S&P500(-0.43%), 나스닥100(-0.29%) 하락
▲ 종합판단 : 코로나 2차 확산 우려, 연준 자산 증가세 축소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잔존. 공급망 재편 수혜 가능한 IT 부품/소재 업체 중심 공략 필요
- 이번주 일정 : 6일(월) 대웅제약-메디톡스 ITC 예비 판결, 7일(화) 삼성전자/LG전자 잠정실적 발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