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수국사 앞집이다
황금법당으로 유명한 수국사
절앞이라 조용하고 한적하다
단독이라
우리 가족만 살기에
층간소음 신경 하나 안쓰고
나무냄새 흑냄내 새소리
너무나 좋타요
15분만 걸어가면
고양시
서오릉이 나온다
집에서
구산역을 보고 20분 정도 걸어가면
6호선 타고 상암공원 으로
합정으로 나댕기기도 한다
아파트는 인제 갑갑해서
못 살겠더마
그대신
날마다 떨어진 나뭇잎을 쓸어야 한다
바람에 비에
하여튼 쓸고 돌아 서면 또 쓸어야 하고
겨울 한파에는 보일러가 얼어서 거금 들여
녹이고 부품도 갈았다는
눈오면 현관과 대문앞도 쓸어내야 하고
대문은 항시 열어놓고 삽니다
택배가 많이 오니까요
현관문은 잠궈놓고 살지만요
시내서 놀다가
우리집 골목에 들어서면
벌써
공기가 다르다
공기가 좋아서 참 좋타는
다인이가 나서 5살 까지
다이너스 빌 아파트 9층에 살았었는데
아가들은 작은발로 집안에서
또로루 뛰어 다니잔아요
어른들 처럼 걸어 다니지 않커든요?
전체 바닥 매트를 다 깔아 두었어도요
밑에 집에서
수시로 소음 난다고
올라 오싸니
여자애 하나가 소란떨면
얼마나 소란하겠어요?
아파트 구조상
애들 키울때는 소음이 아무래도 납니다
내집에서
그정도도 못한다면
주택으로서의 주거공간이
되겠느냐고요?
단독주택으로 오고 나니
맘껏 떠들고 공놀이도 하고
누구 하나 시끄럽다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맘 편케 살 수 있어서
조터라고요
아파트는 편리는 하지만
소음문제와 화재에 취약 하니까
새 아파트 지을때는
필수적으로 소음방지를 위해
많이
신경써서 지어야 해요
층간소음 시비로 살인까지
가기도 하는
살벌한 세상 이라요
단독에 첨 이사와서 놀이터에서 다인이 외손녀
첫댓글 노후에 누구나 꿈꾸는 로망을 이루셧군요.운동하기 딱 좋은 환경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수국사 산책로로
잠시 가면 운동기구 있는곳에서
운동들을 해요
저는 게을러서
안 가지더라고요
좋은동네 사시네요....
구산동이라....구산역....SNB에 녹음하러 간적 있는데...
요즘은 개나 걸이나 가수라고 덤비는시절이니....ㅋㅋ
돈이 더들어도 난방비 많이 나와도 단독이 좋지요....
구속감이 없어서......ㅎ
구산역 근처에 녹음실이 있다는 소리는 들어서 압니다
주로 가요와 트로트만 하는걸로 압니다
장안님 노래도
올려보셔요 같이 듣고 나누면서
사는거죠 모
@라아라 친구따라 갔다가....기죽어서 그냥....대충...뭐....
@장안 뭐가 기 죽어요?
저가 보기엔
노래 잘하실 껄로 보입니더
숨은 재능 찾기
입니더
누가 그랫든가요? 사람은 흙을 밟고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되는 동물
이라고
참으로 잘 선택한 노후를 살고 계심 임니다 늘상이 그져 건강 하소서
마자요
흙 냄새가 얼마나 좋은데요
나무냄새 흙냄새 새소리
라아라님 자연과
더불어 좋은 곳에서 사십니다
좋아하는 노래도
부를 수 있겠네요.
자유로운 여인
응원합니다
도심속의 시골 같은곳에서
삽니다
좋은 곳에서 사시네요
저도 구산동에서 산 적 있습니다
역촌동으로 도매금으로 넘어가던 시절
반년이상 입주과외를 했었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은 건설사 탓이지요
엉터리로 짓도록 방치한 정부도
공범이구요
당해보지 않으면 그 괴로움 모릅니다
살인사건 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오래 마음에 드는 집에서
늘 건강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저는 지금 사는 곳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습니다
여러가지로 편리한 곳입니다
정말로 아파트는
소음이 적도록 건물을
충실히
지어야 겠더라고요
소음문제 땜시 정신적으로 과민해지고
싸우게 되고요
라이라님~
단독에서의 생활들이 그리진답니다.
윗층에서 계속 뛰는 소리 나지만
그 전 우리아이들 피아노 소리도
들였으리라 생각하면서 이해하고 맘니다.
샛별사랑님 처럼
저도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웬만해선 간섭 안합니다
정이 새록새록 든다는 그 단독주택에 잘 적응해서 사신다니
그것도 축복입니다.
결혼이후
아파트에만 살아서
아파트가 아니면
춥고 무서워서
안되는 줄 아니 이 무슨 적응인지요.ㅎ
서오릉 한두번 가봤으나
라아라님글 읽다보니 더 친숙하고 근처에 가서 산책을 좋아하니 걷자고 전화 한번 때려보고싶네요.
다음 여행길에 만나면
전화번호 땁시다.
아파트가 .
자라는 애가 없으면 편킨하죠
잠그고 다녀도 도난 염려도 없고요
그려요
같이 산책도 합시다요
단독에서 오래살다 아파트로 왔지요
마당에 화분과 화초가 제일 많았던집 이었답니다
아파트 편해서 좋고 현관문 잠그면 오래 비워놔도 괜찮고요
예쁜 손녀들과 아름다운 노래 부르시며 즐겁게 즐겁게요
단독에서 화초도 마니 가꾸시고
사셨군요
부지런하십니다
화초가꾸기도 신경을 마니 써서 하더라고요
은평구 그 쪽은 아직도 시골 같은 느낌이 납니다.
친구가 울동네 작은집 팔고 구산동에 정원있는 대저택으로 이사 가서 놀러갔었어요.
그런데 공무원 은퇴후 빌라 업자에게 땅값 많이 받고 팔아서 고향으로 갔습니다.
라아라선배님이 사시는 그 동네
친구의 전 집 정원의 멋진 나무들과 장미 넝쿨이 흐드러져 꽃핀 철문이 생각나네요.
그려요
시골맛이 나는 동네죠
서민들이 살기가 좋고
사람들이 각박하지가
않습니다
라아라님 참 좋은 곳에 사시네요
저 귀여운 아기 하나 컴에 손을 디밀어 훔쳐올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하하
아가 웃슴소리는
앤돌핀 제조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