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기준 강화로 분양가 인상 불가피, 올해 제로에너지 시공 의무에 공사비 최소 20% 증가
분양가 상승 지속 전망…미분양 아파트 등으로 눈돌리는 내 집 마련 수요 늘어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부턴 아파트 시공 과정도 복잡해지면서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자 실수요자들 사이에선 '지금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일반 구축 아파트 대비 상승폭이 훨씬 컸고, 1년 동안 상승세를 줄곧 이어가고 있다. 전국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1806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1521만원에 비해 285만원 급등한 것이다.
특히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3529만원으로 지난해 3476만원에 비해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을 훌쩍 넘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내놓았다. 층간소음이 일정 기준치에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아파트에 대한 준공 허가를 불허하기로 한 것이다.
분양가 상승세는 내년부터 까다로워지는 시공 과정에 따라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1일 공동주택 층간소음 대책에서 소음 기준인 49dB을 맞추지 못하면 준공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국토부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 현행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방침인 만큼 공사비 추가 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반면 업계에선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선 210㎜ 수준인 현 슬래브 두께를 더욱 두텁게 만들거나 신기술 등을 적용할 경우 현행 공사비보다 더욱 오를 것이란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발생한 입주 지체 보상금과 각종 금융비용 등은 당연히 건설사 몫으로 돌아간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30가구 이상 민간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한다.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모든 민간 아파트가 적용대상이다.
일각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5등급 충족 기준으로 공사비가 기존 대비 약 26~35%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층간소음 기준도 강화되면서 가구당 최대 2500만원까지 분양가 상승 압력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업계 역시 바닥공사 비용이 2배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연구 개발비를 별도로 반영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집값 인상은 불가피 해 보인다.
새해에도 분양가의 오름세가 거의 확실시되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청약에서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거뒀거나 그동안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한 일부 아파트도 올해 이어질 분양가 상승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층간소음 기준이 강화되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밖에 없으며 여기에 제로에너지 건축까지 의무화 되면서 집값이 오른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내집 마련을 위해 기존에 분양중인 새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 광명, 김포 고촌 등 수도권에 분양중인 미분양 아파트 현황이다.
-서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미계약으로 인한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2028년 예정된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을 이용 가능한 도심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고, 2028년 예정된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장승배기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강남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서울 도심 아파트로 교통이 편리하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총 771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주차대수는 939대로 세대당 1.22대가 가능하고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등 금융혜택과 계약안심보장제 혜택을 제공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전 세대 발코니 확장과 함께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골프존, GX존, 피트니스센터, 그리너리 스튜디오, 경로당, 어린이집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지며, 인근에 어린이공원, 보라매공원, 국사봉 및 상도근린공원, 국사봉 숲속 도서관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킴스클럽 등 쇼핑시설과 중앙대병원이 가깝고, 2023년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이 완공 예정으로 구청,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있고 도보 3분 거리에 상도초가 있으며, 신상도초교, 국사봉중, 당곡중, 장승중, 당곡고 등도 가깝다. 이밖에도 중앙대와 숭실대, 서울시교육청 동작도서관, 약수도서관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오피스텔 전세, 월세, 매매 가격이 급락하면서 미분양 아파트, 오피스텔 물량이 늘고 있으나, 서울은 워낙 대기 수요가 많고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거의 나오지 않아 빠르게 분양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및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대표 전화로 사전 예약시 견본주택 관람 및 분양가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10-5819-7638
-경기-
●트리우스 광명=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에 공급하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트리우스 광명’이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광명뉴타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 ‘트리우스 광명’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탄생하는 아파트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36~102㎡ 517가구 모집에 2444명이 몰려 평균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총 3,344가구로 전용면적 36~102㎡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대지면적 약 38%의 쾌적한 조경면적으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며 약 1.2km 산책동선을 품은 힐링라이프가 가능하다. 주변에 목감천 수변공원과 개봉공원, 개웅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선착순 동호지정이 가능하고,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무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1호선 개봉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케아 광명점, 광명 전통시장,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철산로데오거리, 코스트코 고척점, 고척 아이파크몰, 스타필드 부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 연서도서관도 가깝고 철산역 학원가도 1.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실내골프클럽,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독서실, 북카페, 라운지,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 월세, 매매 가격이 급락하면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고 있으나, 광명은 서울과 가깝고,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 1668-0970
●고촌 센트럴자이=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일원에 공급되는 ‘고촌 센트럴자이’ 가 선착순 동호수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파격적인 입주지원책과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입주예정자들의 이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상 2개월씩 적용되던 입주지정기간을 5개월까지 연장했다.
또한,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 적용되는 등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3~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신곡6지구는 각종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완성형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고촌 센트럴자이’의 1,297가구 브랜드 대단지 공급을 비롯,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고촌 센트럴자이’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도달 가능하며, 김포공항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김포골드라인 고촌역도 가깝다. 김포공항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을 비롯, 공항철도·서해선·김포골드라인 등 총 5개 노선이 지나는 만큼, 서부권 교통의 메카로 꼽힌다. 인근 김포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우수한 교통망을 기반에 둔 직주근접성도 돋보인다. 김포국제공항을 비롯, 마곡 일반산업단지·LG사이언스파크 마곡·김포터미널 물류단지 등 주요 업무단지가 가깝고,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 또한 쉽게 오갈 수 있다.
이밖에,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및 걸포동 일원에 정보서비스산업·방송산업·연구개발업·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과학기술서비스산업 등의 업종을 유치하는 김포한강시네폴리스가 준공 예정이며, 김포공항 일대에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김포에어시티(김포공항 복합개발) 도 계획돼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교육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앞으로 보름초·신곡중 등 각급 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농어촌특별전형’ 에 해당하는 고촌고도 인근에 있다. 고촌도서관 및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 등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된다. 인향근린공원을 비롯해 고촌근린공원·천둥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다수의 어린이공원도 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김포대수로·대보천·한강·경인아라뱃길 등도 가까워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롯데몰 김포공항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홈플러스 김포풍무점·트레이더스 김포점 및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등도 차량으로 15분 내외면 이동이 가능하다. 보름산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고촌읍 행정복지센터·고촌파출소·고촌119안전센터 등 공공기관도 지근거리에 있다. 인근에 의료관광·문화특화·첨단지식산업 등을 유치하는 김포고촌 복합개발사업이 계획돼 있어 생활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8-0970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대우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 공급하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46가구 ▦84㎡B 41가구 ▦84㎡C 123가구 ▦84㎡D 82가구 ▦108㎡A 82가구 ▦110㎡A 82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금오동은 의정부 주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의정부역에는 GTX-C(예정) 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부용천을 따라 수변공원과 산책로인 의정부 소풍길(맑은 물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열린맘공원·추동공원·천보산 등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단지는 일대에서 보기 드문 최고 42층 고층 설계와 개방감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부용천과 천보산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10-9229-0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