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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 감독, “앞으로 5-6주는 도전의 시간”
기자회견을 가진 핌 베어벡 감독 ⓒ스포탈코리아 이상헌
핌 베어벡(50, 네덜란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11월달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베어벡 감독은 6일 오후 2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아시안 컵(이란전, 15일)과 올림픽 팀(일본전, 14일 & 21일)에 출전할 63명의 대표팀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또한 K리그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FA컵 준결승전 및 아시안 게임과 연관된 복잡한 대표팀 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베어벡 감독은 K리그의 잔여 일정을 최대한 반영하고 대표팀 활용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베어벡 감독은 11월 7일부터 대표팀 소집을 시작해 13일 이란 출국, 16일 재입국 이후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21일 일본 원정을 치른다. 또다시 23일 UAE 아시안 게임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이끄는 베어벡 감독은 26일 도하로 이동해 28일 방글라데시와 아시안 게임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 코치는 14일 일본전에 베어벡 감독 대신 감독직을 수행하게 되고 베어벡 감독이 일본 원정을 치르는 사이 압신 고트비와 코사 코치가 아시안 게임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다음은 베어벡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현재 대표팀은 아주 복잡한 상황에 있다. 올림픽 팀 경기, 아시안 게임 준비, 그리고 이란과의 아시안 컵 최종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일정이 다 겹쳐 있다고 볼 수도 있다.
K리그에도 중요한 경기가 있다.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고 '삼성 하우젠 K리그'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남겨두고 있다. 게다가 FA컵도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있다. U-19 대표팀도 지금 인도에서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이다.
그 대회에 나가있는 선수들도 올림픽 팀에 뽑아서 지켜보고 싶다. 클럽, 대표팀이 모두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결과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많은 고심을 했다
처음에 내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계약을 했을 때 목표로 가졌었던 것 중 하나가 K리그와 대표팀 관계를 최적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내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 어린 선수를 육성하고, 그 선수들로 하여금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K리그와 대표팀의 원만한 관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금 K리그에는 가장 중요한 경기들만 남아있기 때문에 프로팀들에게 대표팀이 해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줄 것이라고 결정했다.
대표팀이 프로팀에게 모든 가능성을 제공했을 때 대표팀이 계획된 일정들을 준비하는데 어느 정도 차질은 생기겠지만 그것은 대표팀이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FA컵 결승전은 앞서 말한 것과는 다르다. 그 기간 동안 아시안 게임이 한창 치러지기 때문이다. 아시안 게임을 감안한다면 구단을 배려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팬들과 선수단, 구단 등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결승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K리그에 추후에 요청하겠지만 올림픽 팀이 내년 초에 전지훈련을 예정하고 있다. 그 부분에서 K리그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미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아시안 게임 첫 번째 경기인 방글라데시전이 오는 28일에 있다. 그러나 K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이 26일이다. 일정상 이동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이틀 만에 경기를 하는 것은 어렵다. 이런 점을 프로 연맹에서 개선방안으로 25일로 변경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 있어서 하루라도 이득을 취할 수 있게끔 배려를 해준 K리그에 감사한다.
앞으로 우리 코칭 스태프가 책임져야 할 팀은 세 팀이다. 이 세 팀에서 올 시즌 남은 일정이 전혀 없는 선수들은 내일 파주에 소집돼서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경기를 치르고 난 후에 더 이상 잔여 경기가 없을 경우에는 곧바로 파주에 들어와서 본진에 합류할 것이다. 그리고 최종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팀의 대표 선수들은 올해 K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결승전을 치르고 25일 저녁에 비행기로 이동해 26일 현지에서 합류할 것이다.
오늘 발표할 국가대표팀 명단과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는 상당히 많은 숫자(62명)의 선수들을 소집 대상으로 뽑았다. 그래서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듯이 일일이 다 이름을 밝히기는 어렵다.
많은 숫자의 선수들이 올림픽 팀에 뽑힌 이유는 우리가 올림픽을 목표로 처음으로 팀을 소집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 선수들을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그리고 명단에 보면 인도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도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고 판단되어 명단에 뽑았다. 이 선수들은 청소년 대회가 끝나면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다.
오장은, 정성룡, 백지훈, 박주영은 아시안 게임 명단에 포함돼 있지만 한•일전 첫 경기인 홈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그리고 바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다. 현재 계획상으로는 이 네 명의 선수가 15일 이후로 첫 경기를 치르고 바로 중동으로 건너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소속팀의 잔여 경기가 있는 선수는 소속팀의 잔여 경기를 치르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설명으로 알 수 있듯이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기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다. 이란 경기를 아시안 게임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 이란전 명단을 보신다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아닌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표팀의 이란 경기를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란은 우리를 대비해서 최고의 선수들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의 최정예 멤버와 맞붙는 이번 경기는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할만한 경기이다. 이란전의 목표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테스트이다. 지난 가나전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된다. 많은 축구 팬들이 좋은 결과를 원하겠지만 나는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아시안 게임 대표팀은 13일 저녁 늦은 시간에 이란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14일 아침에 이란에 도착해서 오후 훈련을 마치고 15일 경기를 치르게 된다. 15일 저녁에는 선수가 여러 조로 나뉘어서 아시안 게임에 해당하는 선수는 바로 두바이로, 그렇지 않은 선수는 한국으로 귀국하게 될 것이다.
나는 대표팀과 같이 이란으로 가고 홍명보 코치는 한•일전 첫 경기를 맡게 된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책임은 나에게 있을 것이다.
이란전 대표팀 명단에는 24명의 필드 선수와 2명의 골키퍼가 있다. 이 선수들은 예비명단이다. 주말 플레이오프를 지켜보고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주말 경기 이후 최종 멤버를 확정지을 것이다. 26명이 모두 이란전을 치르지는 않는다. 비자 발급 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26명을 선발한 것이다. 정인환 같은 경우는 부상을 당한 지가 오래됐다. 내일 합류해서 훈련상태나 발전 상태를 집적 확인해봐서 제외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를 여유롭게 발탁했다.
앞으로 K리그는 중요한 경기를 남겨뒀다. FA컵 등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동료 지도자들에게 모든 행운을 빈다. 대표팀은 도전 과제가 많다. 올림픽 팀은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고 이란 원정팀도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아시안 게임도 우승을 하겠다고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우승을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우리가 최적의 준비 상황도 아니고 어려운 준비 상황이 되었다. 우리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될 상황이다. 앞으로 5~6주 동안 우리 대표팀은 도전의 시간을 가질 것이고 앞으로의 일정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아주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이다. 청소년 팀이 호주와 경기를 갖는다. 우리 모든 관계자가 아낌없는 지원을 해서 19세 선수들이 세계 대회를 나갈 수 있도록 기원을 해야 한다. 전북이 시리아팀과 맞붙게 되는데 전북이 우승해서 일본 세계 대항전에 나가 한국 축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 소속팀 경기를 다 뛰게 배려해주는 것인가.
그렇다. 말했듯이 남은 경기들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이다. 모든 팬들과 선수, 구단은 최고의 선수가 운동장에서 뛰는 것을 보길 원한다. 선수 활용의 우선권을 K리그에 양보했다. 그래서 대표팀이 훈련을 하는 데는 차질이 있을 수 있다. 모든 상황들을 전반적으로 생각해서 K리그에 협조했다.
- 올림픽 대표팀 명단이 37명이나 되는데 이것이 최종명단인가. 오장은, 백지훈, 박주영, 정성룡을 한일전에 출전시키는 이유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이것은 올림픽 팀의 첫 멤버이다. 이것은 최종 명단이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 있는 선수가 나오길 원한다. 대학팀에서도 몇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모두 발탁하지는 않았다. 앞으로 대학팀의 경기도 예의 주시해서 볼 예정이다.
아시안 게임에 속해있는 선수들이 올림픽 한•일전을 치르게 하는 이유는 상대가 일본이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가 일본처럼 강한 팀이 아니라 홍콩이라면 이 네 명의 선수들을 바로 아시안 게임 대표팀으로 데려갔을 것이다. 상대가 일본이고 충분히 강한 상대라고 생각했고 강한 출발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령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 이 네 선수가 일본전에 경험을 쌓을 것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14일 일본전에는 이 멤버로 출전한다.
- 일본전이 21일에도 있다. 그때도 홍명보가 감독을 맡는가. 또한 그 경기에도 네 선수가 출전하는가.
궁극적으로 홍명보 코치가 치를 첫 경기도 나의 책임이다. 두 번째 경기는 내가 16일 이란전을 마치고 입국해 일본 원정을 가게 될 올림픽 팀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 원정을 마치는 대로 일본에서 바로 두바이로 넘어가서 아시안 게임 본진에 합류할 것이다.
내가 일본에 있는 동안 아시안 게임 팀은 압신과 코사 코치의 지도하에 현지에서 훈련할 것이다. 올림픽 팀이 일본과 원정경기를 갈 때에는 코사 코치가 아시안 게임 팀에 합류해 있기 때문에 골키퍼 코치가 없기 때문에 최익현 코치가 잠깐 도와줄 것이다.
앞서 말한 네 명의 선수는 플레이오프 등 잔여 경기에 해당될 경우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이다. 19일에 챔피언 결정 1차전이 있는데 21일 원정경기를 한다는 것은 선수들에 무리한 일정이다. 올 시즌 이미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리는 경기는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더 말할 것은 올림픽 팀 선수들 중에서 10명이 19세 청소년 팀 소속이다. 19세 이하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하길 기원한다. 우승을 하고 돌아오면 15일 올림픽 팀에 합류해 일본 원정은 20명의 선수만 떠날 것이다.
- 내년 초에 올림픽 팀 전지훈련이 있다고 말했는데 대표팀 전지훈련은 없는가. 또한 지금 대표팀에 부하가 걸려있다고 말했는데 지금의 체제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일본전 같은 경우는 내가 KFA와 계약하기 전에 이미 계획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일본전 일정이라든지 경기 운영 방식 같은 부분은 내가 조정할 수 없었다. PO와 챔피언 결정전 일정도 내가 잡은 것은 아니고 아시안 게임 일정도 내가 잡은 것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 이미 잡혀있고 계획되어 있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의 상황을 찾아내느냐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다.
솔직한 심정은 최적의 조건으로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않는 현실에 어떻게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최적의 조건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노력의 결과가 오늘 발표한 결과이다.
내가 내년에 말했던 아시안 컵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어떻게 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도 A매치 데이 일정을 보면 2월 7일이 친선경기를 할 수 있는 날이다. 규칙상 그때 5일 전에 소집해 훈련을 할 수 있다. 2~3월은 아시안 컵 준비과정이다.
아시안 컵 본선대회를 앞두고 6월 정도에 선수 소집이 가능하다. 내년 1~2월은 올림픽 팀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팀의 남은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렇기 때문이다.
- 김용대가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가면 김영광만이 이란전에 나가게 될 텐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이란전은 아까 내가 말했던 것처럼 K리그 협조 사항이 아니다. 이란 원정은 소집된 모든 선수들이 치러야 할 경기이다. 이란에 가야하는 선수들은 12일 파주에 소집돼서 오후 훈련을 마치고 13일 오후 훈련을 하고 밤에 이란으로 떠난다.
우리가 최초로 계획했던 것은 이란 원정을 치르고 모든 선수들이 두바이로 가서 합숙훈련을 하는 것이 첫 계획이다. 그러나 PO와 챔피언 결정전 때문에 다시 들어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란전을 치르고자 했던 최초의 계획에 K리그 일정을 고려해서 약간 수정한 것이다.
- 그럼 이 선수들은 이란전을 뛰고 다시 돌아와 챔피언 결정전을 뛰어야 하는 것인가.
그렇다. 이 선수들은 나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가서 같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 내일 소집인원은 몇 명인가.
잔여 경기에 해당되지 않는 선수들 중에서 올림픽 팀에 소집될 선수가 13명, 이란전에 출전할 선수가 7명이다.
- 해외파는 언제 합류하나.
김동진과 이호는 11월 8일 소속팀의 경기가 있어 10일 입국해 11일 저녁에 합류한다. 김동현은 11일 경기가 있어 경기를 마치고 12일이나 13일 한국에 입국할 것이다.
김정우는 명단에는 있으나 아직 언제 합류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김진규는 토요일 원정경기가 있어서 12일 정도에 합류할 것이다. 조재진은 이란전 멤버로 선발하지 않았는데 아시안 게임에 해당되는 연령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대표팀에서는 뛰는데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 이번에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유럽 출장에 대한 성과를 말해달라.
일단 레딩 경기 집적 보고 스티브 코펠 감독과 이야기를 했다. 유럽팀들의 문제점이 아시아 선수를 보유하고 있을 때 대표팀 경기를 위해 장거리 이동이 무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펠 감독도 이러한 고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설기현이 시리아전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한 것이다. 코펠 감독에게 내년 2~3월의 일정을 미리 말해주고 양해를 구하는 차원에서 방문했다. 설기현과는 당일은 경기 결과가 안 좋아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후에 이야기를 했다. 이란전에 소집하지 않는다는 말을 전해줬다.
이영표는 불행스럽게 부상 상태를 통화를 이야기했는데 금요일 훈련을 시작한다고 말했었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아직 확인 못 했다. 이영표는 훨씬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의 경우는 지난 시리아전 부상과 흡사한 부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영표의 감독도 대표팀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무리한 것에 대해서 말했다.
마인츠 구단은 훈련장에 방문했다. 감독과 이야기를 했고 차두리의 현황과 팀 성적에 대해서 말했다. 마인츠 팀의 상태가 썩 좋지 않고 차두리에 대해서 말했다. 차두리와도 직접 말했다.
이번 유럽 출장은 내실이 있었고 소득이 많았다. 모든 해외파 소속팀 감독들이 대표팀 일정에 자신들에 오는 불리함에 대해서 말했다. 내년 아시안 컵 일정도 어떻게 끌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논의도 있었다. 아시안 컵은 내년 7월이다. 7월이면 유럽 선수들에게는 최악의 국가대표 대항전이 열리는 시기이다. 앞으로 아시안 컵 대표팀 선수 차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나도 프로팀 감독을 맡아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안다. 대표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프로팀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 시즌이 끝나면 해외파 훈련장이나 경기장을 더 자주 방문하고 교류할 생각이다.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만 한다.
* 이란전 참가 국가대표팀 명단(26명)
GK: 김영광(전남), 김용대(성남)
DF: 조용형(제주), 정인환(전북), 박주성(광주), 양상민(전남), 김치우(인천), 장학영(성남), 김치곤(서울), 조원희(수원), 조성환(포항), 김진규(이와타), 김동진(제니트)
MF: 권집, 염기훈(이상 전북), 김두현(성남), 김남일(수원), 김정우(나고야), 이호(제니트), 오범석(포항), 이종민(울산), 이승현(부산)
FW: 최성국, 이천수(이상 울산), 정조국(서울), 김동현(루빈 카잔)
* 한일전 참가 올림픽대표팀 명단(27명)
GK: 양동원(대전), 송유걸(전남), 정성룡(포항)
DF: 김창수(대전), 강진욱(제주), 강민수(전남), 이강진(부산), 안태은(서울), 김태윤, 박재용(이상 성남), 이요한(인천), 박희철(포항)
MF: 천제훈, 한동원, 고명진(이상 서울), 오장은(대구), 신영철, 김상덕(이상 성남), 백지훈(수원), 백승민(전남), 이승현(부산)
FW: 김승용, 박주영(이상 서울), 이근호(인천), 양동현(울산), 서동현(수원)
U-19 대표(* 아시아선수권 참가 중, 10명) -추후 올림픽대표 합류예정
GK: 조수혁(건국대), 김진현(동국대)
DF: 배승진(울산대), 최철순(전북)
MF: 김동석, 송진형(이상 서울), 박현범(연세대), 박종진(숭실대)
FW: 신영록(수원), 이상호(울산)
첫댓글 ㄳㄳㄳ
참 많이 배려하셨습니다. 아주 감사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