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블친이신 조범님이 경주 맛집을 소개해 주셨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음식이 있는 겁니다.
돼지찌개라고 경주에선 아니 경상도에선 아주 유명하다네요.
비주얼로 보기엔 그저 돼지고기 볶음에 육수를 부은것 뿐인데 조금 떠 놓은 모습을 보니
침이 꿀꺽~~ 그래 오늘 저녁엔 이걸 만들어 봐야겠다~~
이럼서 만들어 봤답니다.
만들어 보니 이거 정말 예사스러운 맛이 나는지라
자신감 백배충전...
비슷하지만 제 나름 레시피로 요리를 내 놓았더니
그맛에 밥이 순십간에 없어지네요.
본적도 없고 만들어 먹은적은 이번이 처음..
맛집 블로거들 소개하는 요리에 참고를 할때가 종종있지요
조범님 돼지찌개 포스팅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cyprian95/2326969
이 음식 특징은 돼지고기와 파..마늘만 들어간다는거...
다른 야채나 김치는 전혀 넣질않네요.
돼지고기 두툼하게 양은 넉넉하게 대파도 굵직굵직...
고추가루 한수저반을 넣고 다진마늘 한수저반, 들기름 조금을 넣습니다.
이 돼지찌개는 육수가 관건인데...
맛을 못본 관계로 넣어
잘 섞어줬습니다.
오로지 고추가루만 넣고 돼지고기를 볶아주시다..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붓고 강불로 끓여줍니다.
바글바글~~ 끓는장면이 보여야하는데...
수중기 때문에 잠시~~~
국물이 쫄여질때까지 끓이면 오늘의 요리 완성~~
냄새부터가 예사스럽지않구요.
소개했던 집은 냉동고기를 ?는데 막잡아온 도야지를 사용해 그런가
쫄깃함에 와사삭~~ 소리가 납니다.
이런 찌개는 그릇도 대접으로..그래야 딱~!! 이죠?
한대접으로 끝나지는 않을것같고..
살캉하게 잘 끓여진 돼지찌개의 유혹에 그만...
참지를 못하고 넘치도록 밥을떠서 고기를 올려 시식을 합니다.
음~~~ 조범님은 그집이 그럭저럭이라고 하셨는데..
우리집에서 끓인 돼지찌개는 한마디로 죽음 바로 직전까지 갑니다.
고기듬뿍 밥위에 올려 볼이 터져라...
다른이 보다 더 먹어줘야합니다...말도 필요없이~~~
먹는것앞에 많이 치사해졌네요. ㅋ
마무리로 밥을 볶아먹으려 했으나...
솔직히 대접으로 두대접이나 먹은 관계로 볶는건 다음으로..
촉촉하게 국물 밥에 적혀 비벼먹으니
바로 이맛이 경주 그집맛이지요.
생전 처음 만들어본 돼지찌개...
만드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꼭 한번 그집에서 맛보고 싶은건
제가 흉내라도 냈는지 궁금도 할 뿐더러
그집의 참 맛을 보고싶기도 하네요.
소개를 해준 조범님께 감사하고
시작하는 한주 유쾌하게 상쾌하게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http://blog.daum.net/idea0916/16107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