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102280)이 이스타항공의 단독입찰 소식에 장마감 직전 급등했다.
쌍방울의 주가가 이스타항공 단독 입찰 소식에 장마감 직전 급등했다. 출처=뉴시스쌍방울의 주가가 이스타항공 단독 입찰 소식에 장마감 직전 급등했다. 출처=뉴시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방울 주가는 오후 3시 12분부터 장마감까지 급등해 전일 대비 161원(17.71%) 오른 1,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이 본 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쌍방울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쌍방울의 주가가급등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10% 가까이 더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이날 진행한 본 입찰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운데 쌍방울 컨소시엄만이 단독으로 인수 의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예비입찰에서는 쌍방울그룹의 광림-미래산업-아이오케이컨소시업과하림그룹의 팬오션,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 곳 등 세 곳이 응찰한 바 있다.
최종 인수후보자는 기존 우선매수권자인 (주)성정의 인수 의향을 확인한 뒤 빠르면 이번 주 말 또는 다음 주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최종 인수후보자가 결정되는 즉시 정밀실사에 돌입하고, 오는 7월 20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