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진 교수님의 연구논문 출처 - [사물놀이 악기음의 소리분석에 관한 연구]
http://scholar.ndsl.kr/schDetail.do?cn=JAKO200011921107221
"사물놀이 소리는 천지인(天地人)의 삼재사상에 근본하는 우리 문화의 정신적 근간들이 생생히 살아 숨쉬는 음악이다.
꽹과리 소리는 하늘의 소리이고, 북소리는 땅의 소리를 나타내며, 여기에 보태어지는 사람의 목소리는 하늘과 땅을 수직으로 이어주는 인성"이라고 설명했다" <배명진 교수>
위 말에서 배명진 교수님은 4물놀이음은 천지인(天地人)의 삼재사상으로 보셨으나
인성[人]은 남자음과 여자음으로 둘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4방음[4물놀이]으로 나누어 볼 수도 있습니다.
4방음으로 나누면 이렇게 분석됩니다.
[동방음] : 장고소리는 주파수대가 여성소리와 거의 비슷함
[서방음] : 징소리는 주파수대가 남성소리와 거의 비슷함
[남방음] : 꽹과리 : 인간이 들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주파수 소리
[북방음] : 북 : 인간이 들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주파수 소리
참고>
소리원리의 관점에서도 4물[장고, 징, 꽹과리, 북]의 소리는 4방음으로 확인이 됩니다.
[동방음] : 장고(掌鼓)는 손바닥으로 치는 고(북)의 의미로써 본래는 장고소리가 맞는 것입니다. 후에 장구소리로 소리가 변형됨
[ㅗ]는 동[東]의 모음과 일치하여 동방음
[서방음] : 징은 초성이 [ㅈ]으로 저녁의 소리처럼 저무는 소리라 서방음
[남방음] : 꽹과리는 양성모음인 [ㅗㅏㅣ]가 결합되면서 큰양[大陽]의 의미를 표현
[북방음] : 북은 [ㅜ]의 모음이 사용되어 큰음[大陰]의 의미인 북방음
현대과학과 사물소리와 한국말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함니다.
한가지 사족을 달자면 풍물이 어우러져 휘모리 장단으로
들어가면 一數로 수렴이 되는데 이것은 참선수행으로
입선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과 같슴니다.
꽹과리를 다루는 상쇠가 하늘의 본성을 깨친 경우
반드시 주변의 구경꾼들을 入禪의 경지로 끌여들이나
타고난 본음이 아닌 익힌 음으로는 불가하담니다.
옛적 이광수 상쇠께서 이 경지에 오른 것으로 보이나
함께하던 세악기가 뒤를 받쳐주지 못하니 여기서 탈퇴하고
ㅇㅇㅇ사물놀이패로 활동하는 분들이 있으나 맹근 정형율이지
天符에 부합하는 소리와는 거리가 멀어요.
깨달음으로 하늘의 본음으로 이끄는 상쇠는 있으나
대체로 이분들은 세상에 가려 들어나지
않으니 天符의 歷史가 밝혀지는 날 함께 출현하기를
학수고대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