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먼 옛날의 가시내야!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
먼먼 먼 옛날에
내 풋풋한 시절의
가시내야
잊혀지지 않는 고운
가시내야
세월이 흐르고 흘러
너는 할매 되고
나는 할배 되어
서로들 어디에 사는 지도
생사도 모르고...
그러나
그리움은 살아있어
아름다웠던 그 시절이
많이도 그립 단다
그 시절
네가 많이도 좋았지
그러나 말도 못 하고
그저 가슴만 뛰었지
그리운 가시내야
이 머시매, 네 생각 많이 난단다
그 많은 세월 흘러
우리가 할배 되고 할매 되었어도
이 머시매, 너에 대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단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서길순님, 동트는아침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