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씨리옵스타~
너무 화가 나서 사진은 결제 캡쳐 밖에 없는점 미안해.
주말에 남친이랑 영덕대게를 먹어볼 생각에 영덕으로 향했어. 남친이 검색해보니 블로그에 두곳밖에 안나오더라며
예약하면 10프로 할인이라고 해서 맘대로 예약해버림.
가는길에 검색해보니 블로그 호작질이
아주 난무한 곳이었어. ( 내가 취소 하자 했는데 지가 고집함) 그래서 그냥 갔다. 강구항 입구쪽? 에 있는 엄청 큰 대개 코스(ㅆ...) 요리집이래.
가자마자 대개 몇마리 꺼내보여 주더니 가격말해줌
킹크랩 30부터, 박달20, 수입15, 국내작은것10( 홍게만함)
둘이서 먹을거면 20,15 이렇게 먹으래. (가격창렬)
좀 부담 스러워서 15,10 짜리 선택했어. 홍게 섞어 먹을려는데 없냐 하니 그런건 없다함 ㅋㅋㅋㅋㅋㅋ(여기만 없었어)
그리거 예약했다고 말하니 주인같은 아저씨가 짜증내면서 미리 말하셔야지요? 그럼 다른거 드세요 이럼. (이때 듣고 나갔어야...)미리 말하면 더 탕주게? ㅋㅋㅋ
올라가서 상 차리자마자 대게회,대게다리튀김 나옴
(우리가 주문한 게에서 다리 떼어서 요리했대)
말도 안되는거임. ㅋ 가자마자. 나오다니
더 얼탱없었던건. 10분도 안되서 나머지 게로 찜이 나옴. 아까봤던거보다 크기가 훨훨 작고;; 2마리이니 양도 창렬에
제일 화난건. 방금쪘다면서 안뜨겁다는거...ㅋ 개얼탱...
우리 옆테이블은 오자마자 자기들끼리 욕하면서 나가서 남친이랑 나도 분위기 초토화... 남친이 따진다는거 내가 말렸는데
1층 내려가니 그아저씨 웃으면서 맛있게 먹었녜.
그말듣고 개빡쳐서
아니 이게 무슨 코스 요리냐고. 찬도 재탕하는거 같고
대게 찌는거 20분이나 걸리는거 아는데 말이되냐고 따졌어. 암말 안함. 한참있다가
씨씨티비 보여드릴까요? 이지랄...; ㅋㅋ 걍 카드 뺏어서 나왔다... 남친도 속상해 하길래 암말 안하고 있다가
카페 가서 얘기하다가 영덕 아는 사람한테 전화햇어. 왜 거기서 먹녜... 2층 먹으러 올라가면 죽은거 미리 쪄놨다가 데워주는데 이러시는거임
내려 오는길에 수산시장쪽에 게를 쌓아놓고 파는거 발견. 기웃기웃 하니 우리가 먹은 게 다리 몇개 떨어졌다고 4-5에 팔고 계심. 영덕대게2 작은거1 10만원에 쇼부보고
안내해주는곳 따라가니 쪄준다함 (비용따로)
25분 걸린다하심... 대게 빵 사먹으면서 기다렸다가
받아서 집에와서 소맥에 배불리 먹었어
집오는데 1시간 40분 걸리는데.. 따뜻했어
거기 식당 안에는 수산시장에서 다 사서 자릿세만 내구 (초장값?) 쌓아놓고 먹더라. - 내가 찾은건 이런 집이었는데
진짜 탕맞고 다시는 영덕 안와야지 했는데. 그나마 수산시장에서 기분 풀었다. 호객행위 하는 대게집이든 아니든
그 입구쪽에 코스요리집은 무조건 탕먹이니 다신 가지 말았으면... (요즘은 포항에서 사먹는게 낫대 ㅠ ㅠ)
블로그 암만 찾아봐도 정보 없던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 여시들은 현명한 소비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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