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
《성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 1》
사도 바울은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 13-14절에서 우리가 성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Knowledge)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며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구약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그대로 이루신 수많은 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성자 하나님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이루신 구원 사역과 하나님의 자녀 된 신자들이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우리가 성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섬기고 믿고 따라야 하는 하나님은 당신이 약속하신 모든 일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과, 끊임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오롯이 믿을 때 우리의 삶이 윤택해지고 풍요로운 인생을 누리게 된다는, 즉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기독교 신앙을 자신의 경험과 교육과 이해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엉터리 신앙이고 미신입니다.
종교 개혁자인 존 칼빈은 이렇게 성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며, 하나님 아버지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무한한 풍성함을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고 (요한복음 17:3)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생이란, 물론 죽음 이후 천국에서의 삶도 포함되지만 넓은 의미로는 이 땅에서나 천국에서나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말합니다.
영생이 왜 중요하냐 하면, 이것이 가장 고귀하고 복되고 아름답고 건강하고 기쁜 삶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복, 가장 고귀하고 가치 있는 복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며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 2》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기독교는 이단들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수많은 가정이 파탄이나 부부가 이혼을 하고 부모 자식의 관계가 원수로 변합니다.
젊은이들은 이단의 교묘한 세 치 혓바닥과 해괴한 논리에 빠져 꽃다운 청춘을 허비하고 있으며, 인생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도 전에 시들어 말라 비틀어지고 있습니다.
이단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틈을 타 안티크리스천(Anti-Christian)들이 때를 만났다는 듯 정통 기독교까지 싸잡아 비판하고 매도하며 조롱합니다.
성경을 모르면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이나 믿게 됩니다.
시쳇말로 표현하면 자기 촉이 꼽히는 데로, 필을 받는 데로 아무거나 믿습니다.
이단 집단의 실체는 지옥 불구덩이 속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달콤한 사탕발림에 넘어가 마치 따끈한 온기에 사지를 쭉 뻗고 있다가 결국 죽어버리는 주전자 속의 개구리처럼 그 병든 영혼이 서서히 죽어 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공갈 협박에 목이 메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짐승처럼 살아갑니다.
이단의 무리가 가장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대상은 교회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타 종교를 믿는 사람도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성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이 이단의 먹이입니다.
교회는 다니고 있으나 성경도 하나님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 기복적인 신앙에 목을 메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잘 먹고 잘사는 것이 행복이요 기독교의 진수인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
영적인 갈급함을 예배를 통하여 말씀을 통하고 기도를 통하여 채우려는 생각보다는 소위 신령한 능력을 가졌다는 사람들을 찾아가 머리 들이밀며 축복 기도나 받으려는 사람들,
소위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는 사람들을 찾아가 헌금이라는 명칭으로 복채를 내고 점치듯 장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려는 사람들,
무엇보다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 대한 불평불만으로 가득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이단의 표적입니다.
이단의 특징 중 하나는, 처음에는 너무나 다정다감하고 친절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물질적인 도움까지 줍니다. 그러다가 완전히 자기들 올가미에 걸려들었다고 확신이 들면 그때부터 돈 뺏고 몸 뺏고 시간 뺏고…… 결국 그 사람의 인생을 난도질하고 맙니다.
이단은 지독한 늪입니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습니다. 잘못된 집단에 빠진 걸 알고 나오려고 하면 온갖 회유와 공갈 협박이 난무하여 순진한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신세가 됩니다. 그리고 종국은 파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로 산 귀한 생명을 지옥의 나락으로 밀어 넣고 잔인하게 짓밟는 무리는 악마요 사탄입니다.
1987년 우리나라의 ‘오대양 사건’[1] 이나, 1978년 가이아나(Guyana)에서 사교 집단 ‘인민 사원’ 교주인 짐 존스에 의한 살인 및 집단 자살은[2]이단의 종말을 역사 속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입니다.
이단의 대표적인 특징은 교주의 신격화와 우상화입니다.
한 번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을 망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정통 교단에 속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잘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SNS(Social network service)에도 이단은 활개칩니다.
대한민국 대표 이단 중 하나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정통 교단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이단의 교리야 말로 가장 성경에 부합된다고 헛소리를 합니다.
미국 침례교회의 목사요 저명한 강해 설교가인 찰스 스윈돌 목사는 그의 「로마서」 강해 설교집에서 `성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한 합리적이고 실제적인 이해 없이는 우리의 마음만으로 하나님을 온전하게 예배할 수 없다.
신학적인 오해를 해결하고 비판적인 반대에 대한 해답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성경의 진리를 아는 우리의 지식에 달려 있다.
하나님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보다 더 잘 섬기고 우리들의 개인적인 성공을 즐기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계시된 진리를 통해 깨닫고 생각하고 행하기를 원하신다.”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교회를 담임하였던 이재철목사는 저서 『성숙자반』에서 ‘말씀을 묵상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는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바르게 알기 위해.
- 이단과 사이비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 그리스도인으로써 바른 삶을 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