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뜯어보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붙여 놓은 것을 헤치고 그 속을 살피는 것도 뜯어보는 것이고,
이모저모로 자세히 살피는 것도 뜯어보는 것이지만,
"글에 서툴러서 겨우 이해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간신히 뜯어본 그 한문은 유명한 시의 한 구절이었다 처럼 씁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글에 서툴러서 책을 봐도 그 뜻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뜻을 공부하고자 밑줄 긋고, 옮겨적고, 다시 읽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적은 것을 모아서 함께 나누기도 하지요.^^*
내년에도 우리말 공부도 계속할 것입니다. 책도 꾸준히 읽을 겁니다.
일터에 오가면서 차 안에서 읽고,
친구들 기다리면서 틈틈이 읽고,
혼자 머물 때도, 잠자기 전에도 읽을 겁니다.
그렇게라도 하면서 머리를 채워야 겨우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내년에도 밑줄 긋고, 옮겨적으며 꾸준히 공부할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함께 나누고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
첫댓글 내년에도 저는 선생님의 독자가되어
매일아침 선생님의글을 읽을것입니다
올 한해 많은것을 읽고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세요
고맙고 고맙습니다. 어디에 계시더라도 소백산밑 글밭을 자주 둘러봐 주시고
늘 건강 챙기셔서 글벗으로 함께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어안 선생님,덕분에 우리말 많이 익히게 됩니다.정말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수고를 하실 것을 믿으며 더욱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