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Director(감독): Stephen Gaghan
주연
George Clooney(Bob Barnes)
Jeffrey Wright(Bennett Holiday)
Alexander Siddi(Prince Nasir Al-Subaai)
Matt Damon(Bryan Woodman)
Syriana is an oil - based soap opera set against the world of global oil cartels.
It is to the oil industry as Traffic was to the drug trade (no surprise, since
writer / director Stephen Gaghan wrote the screenplay to Traffic): a sprawling
attempt to portray the vast political, business, social, and personal implications
of a societal addiction, in this case, oil.
[시리아나]는 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다. 영화 보는동안 한초도 눈을 팔수가
없게 만드는 스토리는 좀 혼란스럽고 소화하기 어렵지만, 그런 혼란스러운 미로는 40
년대 필름 느와르나 70년대 에스피오나지 장르의 매력을 느끼게도 한다.
아주 간단히 요약한다면, [시리아나] 는 석유를 다룬 석유가 주인공인 영화다.
[트래픽]의 각본가인 스티븐 개건이 이 영화에서도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스티브 개건은 로버트 베어의 논픽션인 [See No Evil: The True Story of a Ground
Soldier in the CIA's War on Terrorism 에서 재료를 모아 영화각본을 썼다고 한다)
"Syriana 시리아나" 는 워싱턴의 정치 참모들이 미국 중심의 이해관계에 의해 재편 된
중동의 새로운 지역 구도(미국의 이상향)를 일컫는, 미국의 지식집단들이 중동지역을
자국의 이익에 따라 분할하여 지칭하는 용어다. 타국의 국경까지도 마음대로 변경할수
있으며 세계가 자기들의 손에서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하는 미국의 오만함을 전적으로
드러내는 단어이다. 또한 이 단어는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주제인, 자신
이 생각하는 모습대로 세계를 재건할 수 있다는 미국의 그릇된 망상에 대해 경고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영화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석유이고 출연하는 등장 인물들
은 모두 중동 석유의 흐름과 연결된 사람들이다. 미국의 손아귀 안에서 벗어나 나라의
개혁을 이루고자 하는 중동 왕자, 왕자에게 채용된 에너지 아날리스트, 그를 암살하려
는 CIA 요원, 다소 수상쩍은 상황에서 합병한 두 미국의 석유 회사, 그와 관련된 변호
사, 이슬람 근본주의자에게 포섭되어 자살 테러리스트가 된 평범한 청년...
그리고, 영화는 이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눈 똑바로 뜨고 집
중하지 않으면 당췌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모를것 같기도하다.
그러나 영화의 설정과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인간
이 아니라 석유이고 인간들은 도구이며 디테일일 뿐 이고, 그들 자신이 아니라 그들이
속해 있는 정치, 경제적인 시스템과 그와 관련된 음모이다. 다만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그 흐름을 온 몸으로 체험한다면 영화는 자기 일을 한 거다.
하지만 결코 건조한 영화는 아니다. 겉보기엔 무표정하고 덤덤하지만 세상과 시스템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고 그 분노는 이 영화에서 '힘'이다.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의 경우, 돈 걱정 하지 않고 맘에 드는 영화에 자신을 투자할 수
있는 그들의 여유가 부러울 뿐이다.
Syriana is used both to refer to Syria (as in Pax Syriana),
and in other contexts as anarbitrary label for hypothetical countries with
varying degrees of resemblance to Syria.
Pax Syriana is Latin for "Syrian peace", modelled after Pax Romana and Pax Britannica.
It usually refers to the period from 1990 to April 2005 of reduced conflict
within Lebanon being under the influence of Syrian hegemony and military
occupation. It may be used with emphasis on the relative calm following
suppression of the Lebanese Civil War, or on suggestions of Syria's having
intentions for annexing Leb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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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동안 재미 있는 영화가 그다지 없었는데 근래에 본 것 중에 시리아나와 스윗트 룸, 도미노를 괜찮게 봤습니다. 특히 시리아나의 마지막 장면은... 모든 역사 저편엔 미국이 있었다..라는 다소 의미 심장한 영화.
70 년대 첩보물과 같은 추억이 생각 나게 하는 영화.. 마지막에 인공 위성을 통해 차량 폭파씬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정말 모든 사건 배후엔 미국이 있다란 실랄한 고발의 영화.. 아..저도 스윗트룸 찐~~ 하게 봤어요
정말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자살부대원들의 마지막 유서 같은 비디오와 그것을 성스러운 눈으로 관람하는 다음 순번의 자살부대원들의 눈빛이 아직 기억에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