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룰 수 없는 사랑의 꽃말을 지닌 ‘상사화’와 참사랑인 ‘꽃무릇‘은 수선화과로 한 집안이다. 전자는 잎이 떨어진 후 꽃이 피고 후자는 꽃이 지고 잎이 돋는다고 한다.
잎과 꽃이 서로 못 보고 그리워 한다고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워 한다기에 첫사랑의 기억도 떠오른다. 첫사랑한 사람이 잘 살면 배가 아프고 그렇지 못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누구나 다 있을 법한 첫사랑의 추억은 아마 치매 걸리기 전까지는 새록새록 떠오를 거다.
단 발설하지 말고 나만의 비밀로 또 상대방에게도 비밀을 간직하게 해 주는 거야 말로 인류평화(?)에 공헌하는 게 아닐까?
첫댓글
지기님의 첫사랑
할매아닌교?
첫사랑이 겹쳐서
잘 모르깄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