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명성산 923m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2.산행일시: 2013.2.2 (토) 10:40~15:00
3.산행시간 및 코스
10:40 산안고개
10:58 산안폭포 갈림길 (오른쪽 4코스로 헬기장으로)
11:50 명성산 4-3 7부능선 표지판
12:27 능선안부 (산안고개 2km,팔각정 1.2km, 삼각봉 0.7km)
13:08 삼각봉 906m
13:35 명성산 923m
13:50 점심식사,휴식
14:47 3코스로하산 ,산안폭포
15:00 산안고개 (포천산님 4명함께 )
15:10 산정호수 주차장
15:30 산정호수 썰매축제장 관람후 귀가
***명성산 923m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강원도 화천군 갈말읍
가을철이면 억새산행 대상지로 유명한 산이다. 수도권 억새 감상 1번지로 꼽히는 명성산(鳴聲山, 922.6m)은 서울에서 동북으로 84km, 운천에서 약 7km 거리에 위치하며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 산행으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데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는 설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입산할 때에 산도 슬피 울었다는 등 그 후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계를 이루는 이 산의 산세는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이라 한다. 명성산의 산정호수의 물줄기는 영북면 농토를 살찌우고 있다.
명성산 주능선 동쪽 수십만 평 넓이에 펼쳐지는 억새 군락은 본래 울창한 수림지대였다. 이것이 억새군락으로 변한 것은 6.25 전쟁 때 피아간에 격전을 치루면서 울창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나서다.
명성산 등산은 등룡폭포계곡 코스와 자인사 - 삼각봉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자인사 코스는 급경사로 인하여 해빙기에는 미끄럼,낙석사고가 빈번하다. 최근에는 등룡폭포 못미처인 비선폭포 아래에서 왼쪽 암릉으로 오르는 책바위 코스가 인기 있다.-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
산행코스 지도 (산안고개에서 4코스 헬기장으로 올라 정상에서 3코스로 하산)
*** 오늘은 산정호수와 가을 억새꽃으로 유명한 명성산을 가려고 하는데 사실 겨울철 설경도
상고대와 시원한 조망이 아주 멋진 산으로 몇년전에 한번 파란하늘아래 하얀 상고대에
감탄하며 시간상 구 삼각봉까지만 다녀온 기억이 좋아...
금요일 하루종일 겨울장마비가 40mm이상 내리고 저녁때 그친후 다음날 경기북부나 강원도
철원군은 영하4도정도까지 떨어진다고하니 분명히 명성산에는 철원평야와 산정호수쪽에서
북서풍 바람이 불어오니 기막힌 상고대가 필것이라 예상하고 , 삼각봉과 정상으로 빨리 오를수있는
산안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려고 마음먹고
47번국도따라 가면서 보니 주금산과 운악산 정상부에 구름이 조금 덮혔는데 하얀상고대가 보이고
이동면 갈림길 지나 잠깐 주차하고 가리산과 국망봉쪽을 바라보니 상고대와 구름이 멋지게 보이는데
금주산,곰넘이봉,관음산,사향산쪽은 눈이 전혀안보이더니 여우고개를 넘어가는데
주말 토요일인데도 위풍당당한 국군의 전차와 장갑차가 승진훈련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에 탱크가 기동하면서 사격을 할수있는 훈련장이 한곳뿐이라 멀리 떨어진곳의 부대에서도
이곳까지 와야되는 현실이 안타까운데 워낙 넓은딸이 필요하니 몇곳 더 만들수도 없고,..
하여간 필승부대..일명 스마일부대 장병들의 건투를 기원하며 천천히 내려오며
상고대가 없으면 한탄강 주상절리대 도보트레킹 답사차 순담계곡,고석정,직탕폭포등을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며 일단 산정호수 썰매축제장을 사진찍고 가려고 주차장에 들어가 바라보니
책바위는 눈이 전혀없는데 멀리 궁예봉쪽에 상고대가 보이는것같아 잘 살펴보니 그 앞쪽의 정상과
삼각봉은 완전 은세계로 상고대가 대단하니 , 얼른 볼일보고 산안고개로 GO! GO!!
10:40 산안고개에 도착하여 아이젠착용후 천천히 올라 10:58 우렁차게 물줄기가 떨어지는 산안폭포
에 도착하여 왼쪽은 출입통제라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4코스 헬기장방향으로 처음 가는데 두개의
폭포가 나오면서 길이 희미해져 얼음길을 조심하며 오른쪽으로 올라
봉우리로 오르려다 보니 길도 없고 몇개를 넘어야될지 몰라 왼쪽으로 보이는 계곡으로 내려오니
편한길이 러셀도 되어있어 따라오르니 명성산 4-3 ,7부능선 표시판을 지나며 사면으로 부드럽게
오르니 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능선안부 직전부터는 완전 천국같은 황홀한 상고대에
감탄하며
12:27 안부 (산안고개 2.0km,팔각정 1.2km,삼각봉 0.7km)에 오르니 멋진 설경과 상고대가 반겨주고
많은 사진찍으며 천천히 진행하니 팔각정에서 오시는 산님들과 만나며 인사나누고 13:08 삼각봉
906m에 올라 명성산과 궁예봉쪽,각흘산,광덕산,화악산,응봉,국망봉등을 조망하고 내려와
13:35 명성산 정상 923m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빵과 삶은계란,사이다등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후 포천에서 오신 4분께서 가까운 하산길을 물어보시기에 아까 3코스에 올라오신 산님들께서
길이 괜찮다고하셔서 알려드리고 , 13:50 나중에 천천히 따라 내려가다가 중간에 만나 함께
하산합니다 .
14:47 3코스와 4코스 갈림길 산안폭포를 지나 15:00 산안고개에 도착하여 네분을 차에 함께타고
10분만에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하여 인사를 나누고 , 산정호수 썰매축제장으로 향하여 놀이공원
과 조각공원,산정호수등을 한바퀴 돌아보고
식사를 하려고 주차장앞 식당으로 나왔더니 공사중이라 15:30 차량을 회수하여 한화콘도와 몽베르
골프장 입구를 지나 인공폭포 빙벽이 있는 식당에 도착하여 맛있는 산채비빔밥으로 식사를 하고
귀가합니다.
요즘 수요일은 계속 날씨가 좋지않아 조망없는 산행을 하는데 반하여 지난 토요일 원주 백운산에
이어 오늘도 명성산에서 기막힌 상고대를 연속으로 보는 행운을 얻어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주에는 계속 눈이 내리고 기온도 내려간다고하니 날씨 개일때 기회를 봐서 한탄강 주상절리대를
보는 트레킹을 가봐야겠습니다 .
10:02 이동면에서 가리산을 바라보니 상고대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사향산 665m
여우고개를 넘어 오는데 위풍당당하게 막강 전차부대가 오고있습니다 ..주말인데 훈련하러 ..수고많은 장병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10:26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바라본 책바위엔 상고대가 없는데 삼각봉쪽엔 약간 보이는것 같아서 ..
10:26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궁예봉을 당겨보니 상고대가 조금 보이는데 ,,그옆의 정상과 삼각봉정상부는 하얀 상고대가 멋지게 보이니 얼른 산안고개로 이동합니다 .
10:40 산안고개를 출발하여 바라본 궁예봉과 오른쪽 명성산 정상..반가운 춘천산오름 산악회의 강원도계종주 리본도 보이고
10:58 산안폭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4코스 헬기장으로 갑니다
산안폭포윗쪽 첫번째 폭포
11:22 두번째폭포를 구경하고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11:50 7부능선 표지판을 지나고..벌집도 보고..
두번째 폭포를 올라 가려고하였던 봉우리의 상고대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12:27 능선 안부에 도착합니다
응봉과 화악산 1,468m
상해봉과 광덕산 1,046m
4코스로 올라와 삼각봉과 명성산 정상을 갔다가 3코스로 하산합니다
강포저수지
팔각정방향의 봉우리 (구 삼각봉방향)
궁예봉까지
지나온 봉우리 설경
각흘산
삼각봉
13:08 삼각봉 정상
명성산 정상을 당겨서
내려온 삼각봉을 뒤돌아보고
궁예봉
뒤돌아본 삼각봉
13:35 명성산 정상 923m
포천 선단동에서 오신 네분께 3코스를 알려드리고 간단하게 빵,계란,사이다로 식사를 하고 13:50 하산
정상에서 바라본 삼각봉방향
철원 동송읍의 금학산 940m
용화저수지가 보입니다
3코스로 하산합니다
올려다본 명성산 정상
삼각봉 정상을 당겨서
구 삼각봉
14:47 산안고개 갈림길을 지나
궁예봉
15:00 산안고개에서 포천산님 네명과 함께 산정호수 주차장으로 갑니다
망무봉
인공폭포
첫댓글 북쪽이라 얼음이 그대로 이군요. 남쪽엔 많이 녹았는데. ..
전날 비가 내렸는데 철원지방이 영하4도 정도라 상고대가 필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눈도 바닥엔 그대로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
추위덕도 봅니다..지두 이제 명성산은 계곡하나만 남았는데...
등룡폭포 계곡,여우봉..모두 다녔네여
북쪽이라 아직 상고대가 괜찮네요. 명성산쪽도 한번 더 가야하는데... 멋진 사진들 잘 봤습니다.
역시 경기북부,강원도 북쪽이라 상고대가 좋았습니다 금학산 상고대와 한탄강 주상절리대를 보러 가봐야 되는데... 감사합니다 ^^**
명성산도 참 멋진 곳입니다.
상고대도 멋지고....
전차부대는 운천 사격장으로 훈련하러 가는 것 같네요.
고생들 하는군요.
필승부대 전차부대인것 같았습니다..몇년전 건군60주년 공지합동훈련때 직접 보니 아주 멋지더군요
명성산을 자주 계절을 바꾸어서 보여주시니,꼭 갔다온 기분도 듭니다.나중에 명성지맥을 할 때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사진도 아주 잘 찍으셔서,눈도 호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