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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9. 1(목요일)
2.어디를: 김천시 아포읍 예리 뒷산 한바꾸 하고 오는길에 칠곡군 지천면 숙적저수지 둘레길을 산타듯 오르내리고~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꾸리무리하다가 햇빛은 쨍쨍!~,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은 사이다!~ 조망은 띵호와!~
5.산행 경로: 예2리경로당(서당마할머니경로당)~왼쪽 도로따라~정자전 전신주 오른쪽 논둑길로 내려서서~왼쪽 능선으로
오름~대숲 지나 청주 한씨묘~갈림길 왼쪽~갈림길 왼쪽 묘 위로~흐릿한 족적따라 잡목피해 이리저리 오름~
가파른 오름뒤 능선 오른쪽으로~보양산(175.9m, 묵묘)~잡풀지대로 내려섬~오른쪽으로 휘어져~완만한
오름길~비금산(167m, 부러진나무)~잡풀지대 지나 제법 뚜렷한 길을 만나고~김해김씨묘 지나~잡풀지대로
올라섬~산방산(193m, 산불초소)~올라온 방향에서 오른쪽 잡풀 헤치고 내려섬~흐릿한 흔적따라~쉼터의자~
오른쪽 묘지 공터 지나~큰나무 갈림길(담장이덩쿨 올라가는 나무) 오른쪽~뚜렷한 갈림길따라~청주한씨묘
연이어 지나 묘지길따라 내려서면~포장도로 접속~큰 물통 지나~왼쪽으로 휘어져~과수원, 논 연이어 지나~
비닐하우스,창고 삼거리 오른쪽으로~배과수원 지나~정자 삼거리 왼쪽으로~예2경로당 원점회귀(걸은 거리
3.4km, 걸린 시간 1시간 20분)
산방산(193m): 구미시 고아읍 횡산리 산 18번지에 위치하는 산으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남쪽 김천시 아포읍 예리와
경계를 이룬다.
산 이름에 대한 유래는 알길이 없고 산불초소가 올라와 있는 정상은 잡목과 잡풀이 무성하여 한여름에는
조망을 기대하기 어렵고 산불 초소는 있으나 관리를 하지 않은 탓인지 발 디딜데가 없을 정도다.
만약, 정상적인 조망이 가능하다면 감천(甘川)건너 북쪽으로는 구미쪽을 지나는 기양지맥 형제봉과 신산이
우뚝할 것이고, 서쪽으로는 난암산 능선, 동쪽은 냉산과 베틀산도 눈에 들어올 것이고, 남쪽으로는 구미를
대표하는 금오산도 볼수 있겠다.
낙화담(落花潭):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침공을 피해 이름 그대로 부녀자들이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벼랑같은 바위 위에서
지천저수지로 꽃잎처럼 몸을 날려 자결한 곳이다.
특히, 곽씨 부인(광주 이씨 이심옥의 부인)과 만삭의 따님이 정절을 지켜 자결한 곳으로, 나라에서 정려를 내려
유적으로 쌍열각이 지천면 삼천리에 세워져 있다.
그리고 조선중기의 대학자인 석담 이윤우 선생께서 '청명유석담(淸明遊石潭)'이란 시를 남기시고, 호를 낙화담
바위를 뜻하는 '석담(石潭)'으로 정하셨다.
칠곡의 충열과 절개를 상징하는 아름답고 애절한 장소로 후세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안내문 참고)
'뭐어?~ 어무이가 꼼짝을 못한다꼬?~'
자기 전에 휴대폰을 진동으로 해노코 자뿌띠마는 아침에 일라이 시지에 사는 여동생한테서 모시모시 무전이 왔다!~
그 전날 밤 눈이 어두분 넘이 부실부실 비가 오는 밤늦게까지 신경을 바짝써가 운전대를 잡고 한달 묵을 찬거리를 사러
이시장 저시장으로 돌아댕기띠마는 피곤했던지 들오자마자 고마 골아떨어졌는데 모친이 허리삐가 우예 됐는지 일라도
못하고 아파죽는다꼬 야단이라 온 집안에 비상이 걸린다!~
휠체어가 없어가 모친을 평소 끌고 댕기던 유모차에 언지가 가는데 조시를 잘못 마차가 빼딱빼딱 식은땀이 난다!~
예약도 안하고 다짜고짜 모친 도가니 단골 병원에 드가가 반 송자을 델따나시 우예 싸게 조치를 해바라 카미 감을
질러가 새치기를 해가 사진을 찍어보이 척추삐가 완전 지그재그로 돌아가가 있고 곳곳에 협착증도 있는데 워낙
고령이라 손을 댈수가 없다 칸다!~
이거는 갑자기 생긴기 아이고 오래전부터 진행되가 온기라가 진통제 뿌이 방법이 없심다 카미 다리에다 허리에다
모친은 아파 죽는다꼬 감을 질러도 찰싹찰싹 뚜드리가미 진통제 주사를 두방이나 나뿐다!~
이 넘의 주사 때문에 이튿날도 5분 대기조가 출동을 한다!~
마님도 골다공증이 심해가 척추가 내리안즌 상태라 복대를 해가 상가집 문상을 가도 절을 못해가 합장을 하는 판이고,
뫼들도 위장에 포를 떠가 비실비실 하이 온 집안이 종합병동이네!~
무신 우환이 이래 갑자기 한방에 오노?~
동네산에 올라갈때마다 매번 절 입구 벼루빡에 길리져가 있는 약사여래불한테 집안에 우환이 없고 혹시나 복권을 사마
2등 정도는 한분 당첨 시키 주이소 카미 손바닥 지문이 없어지도록 빌고 있는데 부처님도 정이 디기없네 참말로!~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를 맞고, 약국에 근무하는 질녀가 지가 묵는다 카미 허리 통증에 묵는 진통제를 일주일분 지와가
지금은 진통제 약빨 때문인지 시간만 나마 드러누버가 잔다!~
한숨을 돌리고나이 가심이 답답해가 산에가마 쫌 나아질라나 시퍼가 다시 동네산으로 올라간다!~
동사무소 뒤쪽 첫분째 봉우리로 올라가는데 새끼는 아인긋고 다큰 성채는 아인긋은 중간치 정도되는 고라니 쒜이가
갑자기 티나오디 가래이를 노피 들어가 풀쩍풀쩍 봉우리로 올라가디마는 1~2초 상간에 허연 진도개 한바리가 헥헥
거리미 고라니 뒤를 따라간다!~
저넘의 시키는 목줄도 없네!~ 주인이 없는 들개가?~ 늑대과 짐승은 끈질기가 지보다 빠른것도 계속 따라가가 퍼지마
자묵는다 카던데 설마 저넘우 개쒜이가 고라니를 자묵겠나?~ 엄마야 개도 디기 빠르네~
다시 봉우리에서 돌아나오는 넘들을 보이 개쒜이가 그단새 고라니 궁디쪽에 바짝 붙었다!~ 에라이 한방무라!~
돌삐를 조가 개쒜이한테 조 떤지부는데 멀어가 자래가도 안한다!~
고라니 안부가 궁금하지마는 따라가도 못하고 모명제 쪽으로 내리가는데 허걱!~ 아까 그넘이지 시푼 고라니 쒜이가
숲속에서 똥그리한 눈알을 굴리미 뫼들을 빠이 본다!~ 이야!~개쒜이를 떨자내뿟는 모양이다!~ 저시키도 식겁했겠네!~
고맙다꼬?~ 뭐 그만한 일로!~
태백공사 울타리 쪽으로 올라가는데 철망 담장쪽 잡풀과 덩쿨들은 누러이 말라 죽었다!~ 가을이 다가오이 저절로 말랐는강
시퍼가 왼쪽 부대쪽을 보이 여는 안직 시퍼렀쿠마는~띠바들이 시야를 가린다꼬 제초제를 쳤는 모양이네!~ 깨글러 빠져가!~
터덜터덜 올라가이 아까씨 이파리들이 바람에 싸락눈오듯 떨어지는걸 보이 가을이 오기는 오는 모양이다!~
목요일 아침 화랑산악회 경진 전(前) 회장한테 전화가 와가 산행에 참석 안했다꼬 쿠싸리 아닌 쿠싸리를 준다!~
안직 몸이 정상 상태가 아이라가 무리한 산행은 안되고 모친 때문에 집안에 5분 대기조가 결성된 상태라 더더구나 어렵다
카는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나이 디기 떠름하다!~ 늙따리들이 10여명 빠져뿌이 헐빈하다 카이 언제 가기는 가야될낀데~
설겆이하고 빨래를 대강 끝내노코 모친 안부까지 챙기고나이 오전 10시가 다되간다!~
어디 가찹은데 바람이나 쏘이고 오까?~ 몸이 불편한데도 보초를 서고있는 마님한테 무전을 치마 1시간 이내 출동할수 있는
곳으로 간다 카고 꽁까를 치고 나오이 양심이 가심을 조뜯는다!~ 아야!~
네비에 산행 들머리인 김천시 아포읍 예2리경로당을 치고 똥차를 득달해가 경로당 공터에 널찌끼네 헐!~ 오전 11시를
막 지나고 있다!~ 오전 11시 넘어가 들머리에 떨어지는 것도 기록이지 시푸다!~
오늘 가는 산은 어느 지도에도 안나오는 무명봉인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오지리님 답사기를 보고 무턱대고 뒤따라온
곳이다!~ 포털 싸이트 어디에도 오지리님 간단스키 답사기 빼고는 찾을수가 없다!~
오지리님은 안동이나 의성 근처 산행을 할때마다 도움을 받은 분인데 안직 실물 기경은 못했다!~ 만나마 고맙다꼬
인사나 해야겠다!~
경로당 문패는 '서당마할머니경로당?~' 왼쪽에 예전 방앗간인것 긋은 건물에도 '서당마떡방앗간'이라꼬 써났는걸 보이
이 동네 지명이 '서당마'인 모양이다!~
첨에는 오룩스 지형도상 산길이 나있다 카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밭에서 일하는 할배한테 물어보이
그쪽은 질이 묵어가 없고 왼쪽으로 나가가 대숲으로 길이 나있다 칸다!~ 반사경이 있는 오른쪽으로 들어갔다가 왼쪽
트렉터가 보이는 곳으로 돌아 나온다!~
얼빵한 넘이 첨부터 왼쪽으로 가시마 될낀데~ 돌아보이 하얀 방앗간 건물이 보인다!~ 아스팔트 도로따라 얼마 안가마
전면으로 정자가 보이는데 정자 가기전 촌집 존거 나와있시 무전을 때리도 카는 종이쪼가리를 부치났는 전봇대 오른쪽을
보마 아까 할배가 이바구 하던 논뚝길이 보이고~
논뚝길로 들어서마 이내 왼쪽으로 널따리한 대숲으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청주한씨묘를 지나면~
연이어 청주한씨 묘가 나타나고~ 청주한씨 대표적인 인물이 세조때 모사 한명회이다!~ 이 동네는 청주한씨 집성촌인갑따!~
온 산에 전다지 모종을 부났다!~
첫분째 무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직진하고 두분째도 오른쪽은 마이 둘러가 왼쪽으로 올라가이 묘는 깔끔한데 문패가
안보이네~ 보나마나 청주한씨겠지 뭐!~
묘지 우로는 잡초만 가득이라 한동안 버벅대다가 바로 우에 있는 봉이 보양산인데 안올라갈수는 없고 잡풀을 헤치미
올라간다!~ 잡초넘들은 어제 내린 비를 감차났다가 신발에, 아랫도리에 오만상 조무치뿌이 금새 축축이고~ 우씨!~
잡초지대를 지나마 짐승길인지 흐릿한 족적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제법 가파른 사면을 헥헥거리미
올라서면 구미지역 산에서 자주 만나는 '구미의산 종주길' 표지기~ 보양산 짱배기에 오르면 다시 만난다!~
묵묘가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보양산 짱배기에 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음 잡풀지대로 10여m 내리서면
눈에 익은 오지리님과 안평님의 표지기가 보인다!~ 지형도 배꼽하고 가찹다꼬 달아났는데 거가 거지 뭐!~
어느 정도 길은 나있을줄 알고 왔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잡풀 구디다!~ 능선 방향을 보고 도끼눈을 크게 벌린다!~
본의 아니게 저 푸른 초원 우에를 둥둥 떠다니듯 걷는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는 봉우리에서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민드리한 비음산 만디다!~
오지리님과 안평님 표지기가 없시마 그냥 지나가도 모리겠다!~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선다!~
한동안 오만상 잡풀지대를 버벅대미 지나간다!~ 구미의산 종주팀 뺄간 표지기를 찾아가미 올라서면 평탄부에서 갑자기
뚜렷한 길이 나타나고~ 진작 이런 길이마 졸낀데~ 인제는 산방산까지 계속 존길이겠지 시푸디 허걱!~다시 잡풀 속으로~
산불초소가 올라와 있는 산방산 짱배기는 오늘 능선 산행중 최악의 잡풀지대다!~ 산불 초소만 멀쩡하지 주변은 발디딜
공간조차 없다!~ 에고 무시라!~ 갑자기 오짐이 매라버가 바지를 까이 사마구 쒜이가 빠이 내리다 본다!~ 뭘봐 임마!~
원래는 정상에서 7~800m 더 진행하다가 지사마을로 내리갈라 켔띠마는 포기!~ 여는 오지리님하고 안평님 표지기가
안비는걸 보이 깨글러 빠진 근무자가 띠내삐릿나?~ 아까씨 가지에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얼른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오른쪽 무성한 잡풀을 헤치고 내리서마 이내 예전에 다니던 흐릿한 족적을 만나고~ 길은 조아졌다 흐릿다가를 반복한다~
갈림길을 올라섰다가 내리서이 잡풀 속에 이끼가 한까뜩인 쉼터 의자가!~ 문디자슥!~
잠시후 오른쪽 묘지 공터를 지나 30여m 내리서다가 담쟁이가 꼬물꼬물 올라가고 있는 소나무를 만나마 일단 정지!~
오른쪽으로 흐릿한 길은 묘지가 연이어지는 세방못 내리가는 길이다!~ 우향우를 해가 내리간다~
청주한씨묘가 연이어지는 묘지길을 따라가다 보면 돌삐긋은거까 둘리났는 저수조가 보이미 포장 도로를 만난다!~
저 멀리 지다라이 누버있는 산줄기는 기양지맥인듯하고~ 한여름 땡빛을 인내하미 결실을 모두 내준 복숭나무는 지쳐
늘어져 있고 골목마다 장따리는 냄새가 진동을 하던 고향집 어딘가처럼 벼익는 냄새도 코를 먹먹하게 한다!~
미동도 없는 태극기가 걸린 집을 지나 오른쪽으로 내리가면 비닐하우스 창고긋은 건물이 비는 삼거리!~다시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면 배과수원 바닥에는 전뿐 아부지 제사때 1개 만원 주고 샀던 배가 한금 널쪄가 있다!~
아까버라!~ 저 중에는 물만한 것도 있을낀데~
잠시후 김천에서 유명하다 카는 샤인머스켓 카는 포도를 사다리를 타고 창고 꼭대기까지 재고있는 UFC 격투기 선수긋은
남정네한테 만원어치 파나 카고 물어보이 아래 우로 쭈욱 훌터보디 소매는 안하는데 및개 맛이나 보고 가라 칸다!~
우씨 기분 나뿌네~ 뫼들이 거지긋이 비나?~
터덜터덜 걸어 정자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마 아침에 출발한 예2리경로당!~ 잡풀 때문에 중간에 능선을 댕강 짤라무뿌이
2시간이 채안걸리는 미니 산행이 되뿟따!~
내리가다가 칠곡 숙적저수지와 지천저수지를 한바꾸 돌고 가야지!~
대구 쪽으로 가다가 점심때가 한참 지난 늦은 시간이지만 왜관쪽에 내리가 칼국시 한그릇을 묵고 간다!~
대구나 촌 구석이나 한그릇에 7천원 똑같이 받는 칼국시지만 맛은 뫼들 동네 단골집 보다 훨 못하다!~
(칠곡군 숙적저수지 한바꾸 크게 돌아보기)
5-1.트레킹 경로: 숙적저수지 아래 공터(신동 34-9 파란 철문)~저수지 제방 방향으로~제방 오른쪽~도로 왼쪽 공터로 올라~
묘지군 지나~갈림길삼거리~철도 방책따라~계단으로 내려 오른쪽 굴따리 통과~이정표 삼거리에서 오른쪽 낙화담 방향으로~나무계단으로 올라 잠시 진행하면 왼쪽으로 위험하다 카는 철계단과 경고판이 없는 나무
계단을 연이어 지나~움막(무당집,암자?) 위로 올라~낙화담(落花潭, 138m, 낙화정 정자)~다시 이정표 삼거리 빽~출렁다리 1,040m 방향 나무계단으로 올라~통나무계단 가파르게 올라~내려섰다가 철길 옹벽따라~
굴따리 지나 이정표 출렁다리 630m 방향~움막 왼쪽으로 오름~나무계단, 끄내끼 매달아났는 오름길~
출렁다리 이정표 갈림길~왼쪽 신2리 방향으로~황학지맥 갈림길 왼쪽~황학지맥 갈림길 오른쪽 봉우리로~
넓은 오른쪽 길따라~쉼터 의자~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 갈림길 직진~나무계단 오름~153.2봉(쉼터 정자,
운동기구)~몇발자죽 내려서면 이정표 왼쪽 숙적저수지 570m 방향 내림~비에 젖어 가파르고 미끄러운 바위 내림길~갈림길 컨테이너 보이는 오른쪽으로~밭지나 포장도로 접속~왼쪽으로 내려~창고형 공장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섰다 오른쪽으로~숙적저수지 제방~오른쪽으로 내려섬~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4.2km, 걸린 시간 1시간 30분)
인터넷으로 아부지 산소가 있는 조양공원 근처 지천저수지를 검색하다보이 미태 쪼매한 숙적지에 둘레길이 있다 카는
답사기가 눈에 띠가 집으로 가는 길에 들러 가기로~
그런데 막상 가보이 숙적저수지 둘레길이라 카기보다는 이정표는 지천저수지 끄티에 있는 출렁다리까지 가리킨다!~
숙적지보다 훨 큰 지천저수지 둘레길 카마 더 정확할려나?~
네비에 저수지 미태 주소를 쳐가 꼬불꼬불 올라가이 신동 34-9번지 파란 대문앞 공터다!~ 난중에 알고보이 숙적지
오른쪽 도로변에 3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둘레길이라꼬 쌕에 물통 하나만 허리에 끼고 올라갔띠마는
완전 등산이다!~ 저수지 우로 올라가이 쉼터 의자가 보이고~ 물웅덩이 규모의 쪼매한 숙적지는 부유식물 때문에
억사구로 지저분하이 보인다!~ 어?~ 저거는 오리떼 아이가?~ 이런 물에도 저거뜰 묵을 물고기가 사는 모양이네~
제방 오른쪽으로 나가마 각종 안내판이 보이고 도로변에 공터가 있다!~ 저 아저씨는 벌초하러 가나?~
도로 왼쪽으로 무덤 올라가는 길이 보이가 따라 올라간다!~ 입구에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있시마 좃켔따!~ 무덤을 연이어
지나 올라 가다가 아패 에초기를 미고가는 아저씨한테 일로가는기 숙적지 둘레길 맞나 카이 갑자기 에초기를 내삐리듯
바닥에 널짜뿌디마는 두루말이 휴지 한통하고 모기약을 꺼내디 '화장실이 급해가!~' 카미 알로 후다닥!~
그카고보이 까만 모기들이 디기 달기드네~
잠시후 황학지맥 갈림길을 지나 왼쪽 철책따라 신라공단이라 카는 공장지대를 지나이 공장 소음하고 오른쪽에 부산하게
왔다리갔다리 하는 기차 소리에 귀가 먹먹하다!~ 쉼터의자를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오른쪽 철길 굴따리를 통과하마
이정표가 보이는 삼거리!~ 누가 촛불을 피아났노~ 오른쪽 낙화담 방향 나무계단을 올라서마 이내 그 이유를 알게된다!~
나무계단으로 올라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난중에 내리올때 지나갈 153.2봉이 올리다
보이고 이내 왼쪽으로 철계단을 내리가마 위험타 카는 경고판이 서있고 및발자죽 더가마 경고판이 없는 나무계단이
나타나는데 아마도 이 나무계단은 지천저수지 뚝방길로 내리서는 길이지 시푸다!~
완전하이 지천저수지를 한바꾸 돌아가 출렁다리를 지나 153.2봉으로 돌아 올라카마 2시간 정도는 자묵지 시푸다!~
제법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터덜터덜 올라가다보마 웬 움막이!~ 살림 도구들이 비고 텃밭까지 가까났는걸 보이 누가
살기는 사는 모양이네!~ 대나무에 높다라이 무당집 헝갑쪼가리가 달리있는데 천쪼가리에 안양사?~
잠시 올라서면 낙화정이라 카는 빤짝반짝 윤이 흐르는 정자~ 임진왜란때 여인네들의 슬픈 사연이 적히있는 낙화담
안내판을 들따보고 정자뒤로 가마 나무계단 입구에는 신4리 방향을 가리킨다!~
아부지 음택이 있는 조양공원으로 갈때 늘 지나는 지천저수지를 여서 내리다보이 그런데로 운치가 있네~ 아래 쪽에는 아들
물놀이 시설긋은기 보이고 수상뽀트가 날라 댕긴다!~ 야 신나겠다!~ 어?~ 그런데 저수지 끄티에 허연 다리 저기 출렁다리인
모양이네!~ 첨에는 철뚝길을 건너는 곳에 있을줄 알았띠마는 안직까지 1,380m를 더 가야 된다 카이 지천저수지 끄티에
있는 출렁다리는 요분 추석때 아들래미 하고 아부지 산소 갔다오는 길에 둘러 바야지!~
왼쪽에는 지천터널을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갈 능선길이 보인다!~ 거리가 꽤 되는긋네~ 복판에 아부지가 누버 계시는
조양공원을 땡기보이 마른 버짐 났는거 맨치로 허연기 보기 안조으네!~
조망이 조아가 한참을 둘러 보다가 내리간다!~
다시 이정표 삼거리로 내리와가 출렁다리 방향 나무계단 우로 올라서마 큰 비에 흙이 씻기 내리와가 찐득찐득!~ 가래이를
노피들고 통과하이 숏다리한테는 억사구로 불리한 높은 나무똥가리 계단이!~
헥헥거리미 올라가마 다시 내리서고~ 둘레길이 빡시네~ 다시 올라서서 철도 옹벽을 따라가다보면 지하도가 나타난다~
길이 있는강 시퍼가 평상 여푸로 들어가보이 길이 없네!~ 다시 돌아나와가 지천 저수지 알로 내리가보이 구석구석에는
강태공들이 수타 자리를 잡고 있다!~
길이 어딘노 시퍼가 도끼눈을 크게 뜨고보이 전면에 이정표가 서있네!~ 출렁다리가 안직도 630m나 남았다꼬?~
움막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나무계단을 지나 길 양쪽으로 끄내끼를 무까났는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쌕만 허리에 차고 올라왔는데도 육수가
줄줄이다!~ 숲에는 바람도 없고 습도가 노파가 덥네!~ 어?~ 사진이 흐리한걸 보이 떨어뿟네!~ 잘하는기 하나또 없는
어름한 넘이 사진 하나도 똑바리 못찍나?~
갈림길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출렁다리를 가리키지만 오늘은 패쑤!~ 누군가 나무로 마카났따!~ 왼쪽으로 및발자죽 나가마
장원봉에서 내리오는 황학지맥 갈림길과 만나고~ 왼쪽 황학지맥으로 갈라꼬 카메라를 쌕에 집어열라 카는데 옆구리에
끼고 가던 물통이 널쪄가 또르르~ 이 띠바야 안서나?~ 내리막이 되노이 한정없이 구불러 가네!~헥헥~
왼쪽 지맥길을 따라 터덜터덜 가다보마 지맥갈림길을 만나는데 무한도전클럽은 왼쪽으로 우회 안하고 봉우리로 올라갔네~
직진해가 봉우리로 올라서면 임도 맨치로 넓은 길과 만나고, 왼쪽으로 내리서는 황학지맥과 사요나라를 한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평탄한 길을 터덜터덜 가다보마 쉼터 의자를 지나고 내실공단 갈림길도 지난다!~ 신동화인힐스 골프장
있는데가 내실공단인 모양이지?~ 직진해가 나무계단을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운동기구 쉼터와 예쁜 꽃밭까지 가까났는 153.2봉!~ 운동기구들도 제법 구색을 가차났고 뺀질뺀질한걸 보이 주민들이
더러 이용하는 모양이다!~ 고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른쪽 정자로 나오이 여도 조망이 조으네~
신동 건너 명봉산에서 건령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누버있는기 보인다!~
정자에 안자가 초코파이 남은거 하나를 마저 떠리미하고 및 발자죽 떨어진 이정표 갈림길로 내리와가 왼쪽 숙적저수지
570m 방향으로 내리간다!~ 내리가는 길은 가파른데다 바우길인데 빗물이 줄줄 흘러가 억시 조심스럽다!~
버벅대미 내리가다 보면 완만한 길이 나타나고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어디로 가꼬 카다가 쪼매 더 핀하고 가찹지
시퍼가 오른쪽 컨테이너가 비는 밭길로 내리가는데 거리를 재보이 그기그기다!~
오른쪽 밭길로 내리오마 이내 포장 도로를 만나고 왼쪽으로 틀어 터덜터덜 내리오이 창고형 공장긋은기 비는 삼거리!~
공장쪽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빠져 나오마 이내 아까 올라갔던 숙적지 제방이 비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똥차가 물 웅덩이에 한발을 담그고 있는 공터로 원점회귀하게 된다!~
똥차 발통이 흙구디네!~ 낼 모래 태풍이 올라온다 카이 자동으로 세차가 되겠지 뭐!~
내리오이 바람이 시개분다!~ 으 추버라!~ 땀에 젖어가 질척거리는 웃도리를 벗고 남은 식수로 꼬내이 세수하듯 웃도리를
대강 닦고 옷을 갈아 입는다!~
인제는 해가 없는 흐린 날에는 에어컨을 안틀어도 될만큼 선선해졌다!~
올 여름이 아무리 덥다 덥다 케도 자연의 순리는 챗바퀴 돌듯 무심하게 우리들 곁을 지나간다!~
어떨때는 냉엄하다 시풀 정도로~
보따리를 대강 정리해노코 네비를 작동하는데 닝기리기리 휴대폰이 감을 지른다!~ 언놈이고?~ 둘째 넘이네!~
집에 엄마한테 전화를 해보이 속이 안좃카 케가 아부지하고 둘이 저녁 무러 갈라 카는데 산에서 및시에 내리오는데요?~
지금 간다 임마!~
동대구 엘피지 근처 가끔씩 가는 복어집으로 간다!~ 여는 맛집으로 소문이 나가 예전 엠비씨가 있을때만 해도 저녁에는
자리 잡기가 힘들 정도인데 일찍끼도 하고 엠비씨가 이사 가뿌고 나서인지 오늘은 조용하네~
엄마야!~ 참복도 아인데 한 그릇에 2만원 이라꼬?~
2년전인강 그때는 만 3천원인강 4천원인강 그래주고 묵었는거 긋은데 이마이 마이 올랐나?~
내돈 주고 묵는거는 아이지만 궁물이 드갈때마다 속이 뜨끔뜸끔이다!~
첫댓글 요사이는 다시 솔로 산행만 하시네요~
게다가 높이도 200m 안쪽의 야트막한 산만 주로 오르시구요~
김천쪽이라서 꽤 높은 산들인줄 알았더니 최고봉이 193m 이네요~ ^^
이런 산들만 찾아 다니면 아마도 20,000산은 넘지 싶습니다. ㅎㅎ
연로하신 모친께서 지병으로 고생중이시군요~
특히 나이든 여성분들이 골다공증이 심하다고 하데요~
자칫 삐끗 넘어 지기라도 하면 큰일 난다더군요~
추석이 내일이네요~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추석 잘 보내시구요~ 추석쇠고 나서 별일 없으시면
태복씨하고 같이 술잔 맞춰 보입시더~ ^^
추석 잘 보냈지요?~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세사람은 한조로 차를 가댕기미 찍고 내리오는
산따묵기하기 바뿌고~
박대장은 더우에 건강 상태가 안조아가 잠시 휴업중이라
혼자 가찹은 근교산을 살방살방 댕김미다!~^^
홀산을 해보마 산행 코스나 시간등을 그때그때 융통성있게 조절할수 있어
생각보다 편함미다!~ㅎ
내일은 산정 지대장이 당진쪽으로 3~4시간 정도 산을 타고 근교 기경을 하고 오자 카는데
모친 때문에 할수없이 기권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