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원룸건물·소규모 오피스텔 ‘인기’
주택경기 침체에도 건축면허 신규 등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규모 주택건설 물량이 증가하면서 건축면허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1∼2인 가구 수요가 증가하고, 은퇴자 등 노년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건축면허 업체 증가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 한다.
원룸건물이나 소규모 오피스텔의 투자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성으로 인해 관리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인기가 높다. 원룸건물에서 좀 더 안정적인 역세권의 오피스텔로 전환 투자하는 임대인의 문의도 늘고 있다. 6~8%의 수익률이 나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5천만 원 이상 1억원 내 전셋집에 사는 사람이 전셋집을 구하다 내 집 마련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빌라 등은 저렴한 구입가격과 유지비, 넓은 공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특히 실속을 따지는 신혼부부의 경우 향후 주택시장이 불안하여 큰 투자는 못하고 10년이내의 빌라를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대출은 보금자리론 등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선택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지난 2월과 5월, 8월에 이어 올 들어 네번째 금리를 인하하여 주택을 구입하는 저소득 실수요자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주고 있다. 주택구입 대출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기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취사선택하면 된다.
공에리나 전문위원
연수새말공인
☎ 822-0700
서구
검단힐스테이트 2차 중대형 전세수요 많아
검단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실수요자와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되고 있다. 전·월세는 나와 있는 물건은 많지 않고 융자를 포함한 물건들이 많아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특이한 사항은 신축 3년차인 검단힐스테이트2차 아파트와 검단2차 아이파크아파트의 중대형 전세수요가 비교적 많다는 것이다. 전세금 1억2천만~1억5천만 원선으로 융자금만 적정하다면 수요자는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차별화된 시설과 입지에 비해 저렴한 전세가가 그 원인이다.
원·투룸 등 월세와 다가구주택 통매시장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검단1·2지구, 당하지구, 원당지구, 불로지구, 마전지구 등 전 지역에 다가구주택이 골로루 들어선 가운데 원·투룸의 월세금액은 다소 내린 상태이다.
통매매로 나와 있는 다가구주택의 수익률도 연 7~8%선으로 다소 낮아졌다. 월 450만~500만 원의 수입이 들어오는 다가구주택이 9억 원선에 나와 있다.
상가시장은 큰 변화을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커피전문점과 이동통신 사업장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할인형 생활용품 매장들도 자리를 찾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1차 보상이 올해말쯤으로 예정된 가운데 사둘만한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간간이 있으나 주택보다는 월수입이 있는 상가나 다가구주택 등과 투자성 있는 토지 등에 관심을 더 보인다.
일단 추진이 보류된 검단2기 신도시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이 계속되고 있다. 대곡동 일대의 예정지는 대부분이 전·답·임야로써 조성원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목수균 전문위원
청호공인
☎ 568-0026
계양구
계산동 현대 105㎡ 급매물 2억700만원 거래
글로벌 경체침체로 인해 마지막 보루였던 수출마저 최근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서 부진한 내수시장은 더욱 암흑기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장기간 계속되는 내수시장의 불황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누적된 가게 부채는 많은 서민들을 고통으로 내몰고 있다.
계속적으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대책들이 검토·발표되지만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부대책에 대한 신뢰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아직도 냉랭한 분위기이다.
부동산 거래 침체의 장기화는 매도인을 최악의 궁지로 몰고 있음은 물론 중개업을 비롯한 서민 경제 전체를 위협하고 있어 거래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조속히 마련하지 못할 경우 서민경제의 파탄은 장기간 회복하기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거래 부진 속에서 계양구의 경우 대규모 단지이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인기아파트인 계산동 현대아파트 공급면적 105㎡ 4층이 2억700만 원, 계산신도시 초정마을 하나아파트 107㎡ 18층이 2억3천만 원, 초정마을 동아아파트 120㎡ 6층이 2억6천만 원, 도두리마을 대동아파트 80㎡ 5층에 1억6천900만 원에 급매물로 거래되어 2008년 상반기 거래가격에 근접했다.
계양구 서운동, 작정동, 효성동을 지나가는 서울 강서·청라지구간 BRT(간선급행버스노선)공사는 작전역 환승센터의 공사 지연과 각종 민원으로 인해 계속적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되어 2013년 2월말에나 간선버스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김장도 전문위원
금호공인
☎ 552-6363
남동구
다세대 주택 급매물 위주 거래
계절적인 비수기를 지나 의뢰인들의 문의 전화가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이 쏟아져 나오고는 있지만 그 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 하는 데에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남동구 또한 이러한 현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남동구의 인구수 및 주택보급률, 주택을 유형별로 비교하여 보면 2012년 7월 현재 인구총수는 51만3천882명으로 인천 군·구에서 부평 다음으로 많다.
그 중 남자가 25만722명, 여자가 25만1천413명, 외국인이 1만1천747명 이며 총세대는 19만1천182세대이다. 주택총수(2010년기준) 15만6천859가구를 유형별로 비교하여 보면 단독이 6%로 9천283가구, 다가구주택이 1만7천356가구로 11%, 아파트가 8만7천729가구로 56%, 연립주택이 1%인 1천444가구이며, 다세대주택이 3만9천806가구로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천341가구는 비주거용건물내주택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택보급률은 99.4%이다.
주택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아파트 거래가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현재 남동구 부동산 시장은 타지역과 마찬가지로 단독, 다가구, 아파트는 정체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다세대 주택이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보다 적극적인 부동산 정책(예: 부동산 거래세인 취득세 및 양도세감면)을 조기에 실시하여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이우성 전문위원
이우성공인
☎462-3838
[출처 인천신문]
www.obse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