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로 올라가면 잉글랜드/우루과이/튀니지/이라크 2위 팀이랑 붙고
2위로 올라가면 미국/슬로바키아/에콰도르 중 2위 팀이랑 붙음
나라 이름값 제쳐두고 첫 경기 경기력, 예선 때 결과, 주요 선수들의 기량과 프로 무대 경험치등을 골고루 따졌을 때
우루과이랑 잉글랜드가 이번 세대 전력이 우승급으로 보이는 반면
이에 비해 미국/슬로바키아/에콰도르의 전력은 많이 떨어짐
특히 슬로바키아가 약해 보이는데 에콰도르가 이미 1패 기록 중이라 현재 시점으로 2위 기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음
남은 두 경기는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 주면서 로테이션 팍팍 돌렸으면 함
이미 1승 기록했으니 두 경기가 잘 안 풀려도 3위로 올라갈 확률 매우 높고
3위로 올라갈 경우에는 이탈리아/브라질/나이지리아 중 1위팀이랑 붙게 되는데
3위 난이도가 1위로 올라갔을 경우보다 쉬우면 쉬웠지 더 어렵지는 않을 거 같음
특히 전력 높게 보이며 남미 그라운드 사정에 익숙한 브라질이 이미 1패 기록 중이라 1위로 올라오기 어려워 보이는 것도 우리에게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함
한국 축구가 언젠가는 강팀 만나는 걸 절대 두려워 하지 않는 팀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팬이지만
강팀 프랑스 꺾은 이후 1위까지 해놓고 16강에서 우승권 팀 만나서 떨어지는 시나리오 역시 피할 수 있으면 피하기를 바람
토너먼트 꿀대진 받아서 최대한 오래 머물며 일반인 팬들에게 더 많은 주목 받는 게 한국 축구에 더 좋을 거라는 생각임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2위로 올라갔으면 함
첫댓글 좋은 분석이네요. 감사합니다!
굿굿
근데 2위 올라가면 8강은 개최국 아르헨
U-20월드컵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만난게 1991, 2017, 2019 대회인데 세 번 모두 한국이 승리하였습니다.
아르헨티나가 비록 개최국이긴 하나 2023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한 팀이었고 본선에 올라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 역시 특별하지 않기에
한국이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봄
그런데 문제는 조2위로 16강에 진출하려는 토너먼트 여정이 뒤틀려졌다는 겁니다.
한국이 프랑스를 제압하는 바람에 조1위로 16강에 올라갈 여지가 커진거죠..
- 목표는 조1위가 아닌 조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 -
프랑스가 남은 2경기 (감비아, 온듀라스)를 승리하여 승점 6점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한국이 남은 2경기 (온듀라스, 감비아) 모두 비기면 승점5점으로 조2위 가능해집니다.
프랑스가 남은 2경기 모두 다득점으로 승리한다는 전제하에
한국이 온듀라스에게 승리하고 감비아에 한골차로 패하면 조2위로 16강에 진출합니다.
앞으로 남은 2경기를 2무 혹은 1승1패로 끝내는 것이 토너먼트에서 보다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최선의 방안입니다.